http://us.battle.net/sc2/en/forum/topic/19892609154
공허의 유산이 발매되었습니다. 블리즈컨부터 게임 발매까지,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것이 많습니다.
래더 개편 – 리그 비율
내년 래더 개편을 위한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많은 것들이 남아있고 (특히 구현부터 끝내야합니다) 언제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의 개편안에 대해 여러분과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 여러분들과 의견을 나눌수록 우리의 이상적인 목표 실현에 더욱 가까워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의 개편안 청사진에 대해 모르는 분들은 먼저 래더 개편안을 확인해주세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아직 100% 확정된 부분은 없지만 이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것은 가능할겁니다. 여러분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이번 주는 각 리그 당 비율에 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저희의 현재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랜드마스터 리그
‘실제 프로레벨’ 선수들만이 그랜드마스터에 오르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물론 ‘프로레벨’이 실제 프로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프로와도 경쟁력이 있는 유저만이 그랜드마스터 테두리에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로서는 200명이라는 인원이 적당한 것으로 보이고 이를 변경할 생각은 없습니다. 이에 대해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고, 특히 프로와는 종종 만나지만 상위 200명에 들지는 못하는 분들의 의견을 바라고 있습니다.
마스터 리그
최고의 유저만이 오를 수 있는 마스터 리그입니다. 마스터 리그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한, 최대한 많은 유저가 이 리그에 오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과거 마스터 리그의 비율을 최저 2%에서 많게는 8~9%까지 조절해왔습니다. 비율이 8~9%일 때는 ‘개나소나’ 마스터를 달고 다녔고, 이는 마스터 리그의 가치를 훼손하곤 했습니다. 반면 4~5%의 비율일 때는 그랜드마스터에 근접하다고 할 수 있는 정말 훌륭한 유저만이 마스터 리그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2%일 때 역시 비슷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염두에 둘 부분은, 래더 시스템 하에서는 각 리그마다의 차이가 분명해야합니다. 다이아 유저와 비교했을 때 분명한 차이가 있는 유저만이 마스터 리그에 오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3~4% 정도의 비율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4% 정도라면 다이아 유저와도 분명한 차이를 둘 수 있으며 세미프로레벨의 유저라는, 마스터 리그의 목표에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이아/플래티넘/골드/실버 리그
대다수의 스타2 유저가 속한 리그입니다. 최상위권, 최하위권들과 비교했을 때 이 리그들에서는 등급마다의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따라서 각 리그의 세분화를 통해 유저들의 실력에 가장 알맞은 리그에 배정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재는 골드가 다른 리그보다 비중을 많이 차지하고, 이는 유저의 실력 평가라는 부분에 있어서 혼란을 야기할 수 있기에, 개선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브론즈 리그
최하위권 유저들의 실력 차는 매우 큽니다. 마스터 리그를 본래의 목적에 알맞게 조정했듯이, 브론즈에도 유사한 조정이 있을 예정입니다. 즉, 마스터 리그의 비율 정도로 브론즈 리그를 조정하여 최하위권에 알맞은 리그가 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충분한(일정 수의) 플레이를 한 유저는 기분 나쁜 브론즈 리그를 탈출하도록 하는, 다른 게임의 방식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스타2에 맞지 않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게임에서는 최하위 바닥 유저에게 이런 식의 혜택을 주기도 합니다만, 스타2는 이런 방식과는 맞지 않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훈련 모드에서 연습을 한다면 브론즈 탈출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스타2에 필요한 것은 경험이고, 래더 시스템은 유저들이 얼마나 발전하고 있는지를 충분히 반영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요약하자면 현재의 래더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마 : 200명
마스터 : 4%
다이아 : 23%
플래티넘 : 23%
골드 : 23%
실버 : 23%
브론즈 : 4%
그랜드마스터와 마스터 대신 프로와 세미프로 리그라 명명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현재의 그랜드마스터, 마스터라는 명칭은 해당 리그의 의미를 분명히 드러내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반면 프로, 세미프로라는 명칭은 보다 직관적입니다. 물론 해당 리그 명칭(그마, 마스터)을 오래 사용했기에 스투 유저들이 해당 리그의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는 한 명칭을 변경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공허의 유산 밸런스
밸런스를 얘기하기엔 다소 이를 수 있습니다만, 커뮤니티와 프로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 개선안을 생각하고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