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Yande.r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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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11-21 14:47:14 KST | 조회 | 7,179 |
제목 |
2015.11.21 커뮤니티 피드백 번역 (오역, 의역 있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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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us.battle.net/sc2/en/forum/topic/19973427288#1
공허의 유산은 잘 즐기고 계시나요? 12월 중으로 (휴가 전에) 새로운 리그 분포를 적용할 계획임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연휴동안 새로운 리그 분포가 적용된 시즌을 즐기실 수 있을겁니다. 물론 여러분의 MMR이 변동되지는 않습니다. 게임 플레이에 (퀄리티 측면에서) 지장이 있진 않을 것입니다.
이번 주에는 WCS 최종 진출자들을 비롯한 커뮤니티에서 받은 반응들에 대해 얘기하려고 합니다.
바코드
이 문제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커뮤니티의 반응, 전 세계 탑급 플레이어들의 의견 등 여러가지를 고려했을 때 저희가 이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블리자드 e스포츠 팀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계는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합의점을 이끌어 내지는 못했습니다. 게임 로딩 시 아이디 비공개, 대전기록 삭제 등을 비롯해 익명성 보장을 위한 여러 방법을 제시했으나 (현재 바코드 아이디를 사용하는 프로 게이머들을 중심으로) 바코드 아이디의 사용이 선호되었습니다.
만약 래더 최상위권에 WCS 포인트를 부여하는 방식을 사용한다면 선수들이 본인의 아이디를 사용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최상위권을 중심으로 좀 더 정확하고 투명한 래더 방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발팀과 논의중에 있습니다. 물론 블리즈컨에서 말했다시피, 현재의 래더 시스템이 변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래더 개편(재디자인)에 대해서는 블리자드 e스포츠팀과 협의하에 있습니다.
한국 최상위권 프로들의 피드백
일부 한국 최상위 선수들은, 프로들이 개선안을 제시(요구)했을 때 저희가 즉각적으로 대처할 것이라는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듣지도 않는 피드백은 왜 받냐는 생각을 하는 듯 합니다.
우선 모든 프로 선수들이 말하는 것을 반영할 수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면, (커뮤니티 피드백 같은) 토론장 내에서도 사람들의 관점은 모두 다릅니다. 저희 디자인팀과 몇몇 프로들은 군심 말기 최약체 종족은 테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다른 사람들은 테란 최약체설에 대해 동의하지 않고 오히려 테사기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모두의 생각을 만족시키는 것은, 프로들의 의견이라 할지라도, 불가능합니다.
탑급 선수들이 좀 더 피드백에 참여해줬으면 하는 바람에 앞서 오해 얘기를 언급했습니다. 물론 선수들 뿐만 아니라 코치, 매니저들의 의견도 감사히 받고 있으며 블리자드 e스포츠팀과 커뮤니티팀은 (여러 사람에게서 받은) 아이디어에 대해 논의 중에 있습니다. 물론 획기적인 개선안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의견 기다리고 있습니다.
군심 테란 최약체설
군심에서 테란 패치가 필요한지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일부 프로들을 포함한 영향력 있는 사람들의 의견은 테란이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으니 패치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테란이 심각할 정도의 약체 종족은 아니었고, 프로들과 커뮤니티 피드백을 보면 어느정도 밸런스가 잡혔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패치를 하지 않은 것은 정확한 판단이었다고 봅니다.
이번 사례는 저희가 '해야 할 것'과 '하지 않아야 할 것'의 중요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패치를 하지 않는 것이 정답이었고,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최선의 결과를 내놓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공유 밸런스
공허의 유산 밸런스에 대해서도 얘기하고자 합니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막기 버거워 하는 올인 전략에 대해서는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새로운 유닛이나 전략을 도입하기 보다는 패치를 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이 점을 중심으로 해서 공유 밸런스 패치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지난 주말 ShoutCraft를 시청했습니다. 밸런스와는 별개로, 최상위권 선수들의 플레이는 대단했습니다. 최상위 스트리머들의 플레이 역시 관심갖고 지켜보고 있으며, 공유를 열심히 플레이하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은 저희가 논의 중에 있는 방안들입니다.
해방선
플레이어들이 해방선을 어떤 타이밍에 어떤 방식으로 막아야 하는 지에 대해 아직 헤매고 있다.
최상위권 선수들도 대처법을 내놓지 못한 상황이지만, 곧 대처가 될 것이라 믿는다. 관심 갖고 지켜보는 중.
프저전 - 토스가 살짝 약세
프로들에게서 피드백을 받았고, 프로토스를 약간 버프할 수 있는 재밌는 방법을 찾는 중.
과충전
너프할 생각이지만, 지금 당장은 프저전 때문에라도 너프하기 좋은 타이밍이 아니다.
만약 토스가 좀 나아진다면 그 땐 과충전만 믿는 방식이 통하지 않도록 너프할 생각.
땅굴 올인
아직 패치 할 생각 없음.
그러나 아직 탑급 선수들의 플레이가 부족한 만큼 밸런스 부분은 (밸런스가 잘 맞는지 아닌지는) 여러분이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대회가 열립니다. 이 때 쯤 되면 좀 더 많은 것들이 나올 것 같습니다.
버로우, 언버로우 단축기 분리
많은 의견이 있었고, 럴커(가시지옥)가 추가된 만큼 분리하는 것이 게임에 좀 더 나을 것 같습니다. 테스트를 준비중이긴 하나,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할 것 같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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