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PlayX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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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3-21 23:47:05 KST | 조회 | 3,939 |
제목 |
이동녕, 황규석 상대로 승리! 이적 후 첫 승전보 (이동녕 선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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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녕 선수가 KT 이적
후 프로리그 첫 승리를 기록했다.
21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SK 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이동녕 선수가 황규석 선수를 상대로 승리하며 KT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KT 이적 후 승리가 없던 이동녕 선수는 결정적인 순간에 첫 승을 올리며 활약했다.
다음은 이동녕 선수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준플레이오프에서 첫승을 거둔 소감이 어떤가?
너무 이기고 싶었다. 대엽이
형(김대엽 선수)이 3킬을
했을 때 오늘 또 못 나가겠구나 싶었는데 기회를 잡을 수 있어서 좋았다.
Q. 이적 후 정규 시즌 승리하지 못한 것이 어땠나?
큰 느낌이 있었다기보다는 왜 이러지, 빨리 이겨야 하는데 싶었다. 다음번엔 이길 수 있도록 최대한
열심히 했다.
Q. 숙소 간지 두 달이 돼간다. 지금 KT 롤스터에서 분위기나 페이스가 어떤가?
다들 친하고 또 잘해주셔서 분위기가 좋다. 쉬기도 했기 때문에 처음 들어왔을 땐 연습에서도 잘 못했는데 지금은 페이스가 괜찮다.
Q. 오늘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내일 출전 가능성을
어떻게 보나?
아직 누가 나가게 될지는 모르겠다. 출전하게 된다면 준비한 맵은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Q. 경계대상 1호는?
테란전이 힘들다 보니 (조)성주 선수를 가장 경계한다.
Q. 오늘 테란전을 치렀다. 경기가 어땠나?
연습했던 것대로 잘 되긴 했지만 손이 떨려서 미니맵도 못 보고
자잘한 실수가 있었다. 그래도 큰 그림은 연습 때처럼 흘러갔다.
Q. 이적 후 정규시즌을 전패한 것이 부담스럽지는 않았나?
솔직히 부담이 많이 됐다.
한번 한번 기회가 소중했다. 그렇지만 딱히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합류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는 어수선함도 있었는데 이제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고맙다. 성적이 좋지 않아 실망하신 분들도 계셨겠지만 이제 시동이 걸렸다고 생각한다.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할 테니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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