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PlayX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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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4-22 21:08:57 KST | 조회 | 5,774 |
제목 |
[GSL] kt 주성욱, "내전 안좋은 기억 만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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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주성욱이 22일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 4강 경기에서 삼성 갤럭시 백동준을 4대 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두 선수는 모두 개인리그 첫 출전에서 우승을 거둔 '로열로더'인만큼 오늘 동족전 경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백동준은 2013년 GSL 시즌3 에서, 주성욱은 2014년 GSL 시즌1에서 우승한 바 있다.
주성욱은 지난 20일 경기로 결승에 진출한 kt 테란
전태양과 내전을 치른다. 주성욱은 "kt의 첫 내전
결승이다. 아직은 어떻게 준비하게 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또 "팀 동료들에게 졌던 기억이 많은데 만회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며 우승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다음은 kt 'Zest' 주성욱과 진행한 인터뷰이다.
Q. 여섯 시즌만에 결승에 진출한 소감은?
진작 결승에 갔어야 했다. 코드 S 8강은
꾸준히 올라갔는데 아쉬웠다. 늦게 올라온만큼 꼭 우승하고 싶다.
Q. 내전을 하게 된 소감은?
팀 동료들에게 졌던 기억이 많다. 이번엔 만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꼭 이기고 싶다.
Q. 전태양과의 연습 상대 전적이 좋은데?
예전 내전 경기에서 졌을 때도 팀 연습 승률은 나쁘지 않았다. 내전은 심리적으로 조금 다른 것 같다. 최대한 연습 때처럼 편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
Q. 전태양은 내전을 피하고 싶다고 인터뷰했는데.
태양이가 잘 되는 모습이 보고 싶긴 하지만 내전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을
떨치고 싶다. 태양이가 올라올 것 같긴 했다.
Q. 4대 0 승리를 예상했나?
(백)동준이의 기세가 좋아서 4대 0은 생각
못 했다. 경기 내적으로는 압도적으로 이긴 것 같지 않다.
Q. 3세트 교전 대패 후 두 번째 싸움 승리를 예상 했나?
동준이가 양방향 공격을 했다. 나는 역으로 한 쪽에 힘을 실었다. 한 쪽은 내가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싸우면 이길 것으로 예상했다.
Q. 1, 2세트에서 교전을 하기 전 어떤 생각을 했나?
다전제에선 초반 기세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전진 로공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다. 2세트는 상황이 좋았던 동준이가 방심하지 않았나 싶다.
Q. 마지막 세트 암흑기사를 기습적으로 사용했다.
즉흥적이었나?
이 맵과 전략을 이 때 꺼내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4세트
라크쉬르를 골랐다.
Q. 세레모니가 계획돼 있나?
준비한 것은 없지만 기분이 좋으면 하게 될 것 같다.
Q. 결승 스코어는 어떻게 예상하나?
4대 0으로 깔끔하게 이기고 싶은 마음이다. 그렇지만 야외 결승이고 내전이다보니 보는 재미를 생각하면 4대 2나 4대 1 우승을 생각하고 있다.
Q. 블리즈컨에 대한 욕심은?
바로 앞의 경기에 최선을
다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가게 될 것이다.
Q. 결승 전까지 어떻게 준비할 생각인가?
내전 결승이 처음이라 어떻게 준비하게 될지 모르겠다. 숙소에 가봐야 알 것 같다.
Q. 박령우를 다시 만나면 어떨 것 같나?
이번 SKT전에서 만나고 싶었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빌드가 좋았다. 맹독충이든 부화장 단계에서 드랍하는 것이든 패치가 있어야 하지 않나 싶다. 저글링만 뽑고 군락 유닛을 뽑는 것이 말이 안되는 것 같다.
Q. 공허의 유산을 특별히 더 잘하고 있는 이유가 있나?
군단의 심장 때는 다소 수비적이었다. 대회에서는 공격적으로 하는 것이 임팩트도 있고 포스도
있다. 공허의 유산을 공격적으로 플레이했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4강 준비하면서 팀 프로토스 선수들이 열심히 도와줬다. (김)대엽이와 (최)성일이에게 고맙다. 오늘 (김)준호에게 연락해서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흔쾌히 도와준 준호에게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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