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 게임즈가 스타리그 2016 시즌2의 새로운 본선 방식을 밝혔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이며 스포티비 게임즈의 방송 제작 및 사업을 전담하는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재명)는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이하 공허의 유산)으로 진행되는 스타크래프트 II 스타리그 2016 시즌2 (이하 스타리그 2016 시즌2) 변경 사항을 12일 공개했다.
이번 시즌 스타리그에 앞서 스포티비 게임즈는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본선 방식을 변경하였다. 시즌 2에서는 챌린지 리그 및 조지명식이 다시 진행되며 16강은 3전 2선승제 듀얼 토너먼트, 8강부터 결승까지는 싱글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이어 8강은 5전 3선승제, 4강 및 결승은 7전 4선승제로 승자를 가리게 되며 결승전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스타리그 시즌2 우승자를 빛내기 위한 야외 결승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챌린지 리그가 다시 도입된다. 챌린지 리그 추가에 대한 팬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번 시즌부터 다시 챌린지 24강이 진행된다. 덕분에 스타크래프트 II 팬들이 더욱 다양한 경기를 즐길 수 있으며, 선수들은 경기 수 확대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이번 스타리그 2016 시즌2 예선에서는 기존 챌린지 리그와 동일하게 총 24명의 선수를 선발하고 6인이 하나의 조로 구성된 총 4개의 조가 단판 풀 리그를 두 번 치른다.
스포티비 게임즈는 전략적인 경기를 끌어내기 위해 색다른 맵 선택 방식도 도입했다. 우선 출전 선수는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5인을 상대로 각 선수 별 ‘Home Map(홈 맵)’을 지정한다. 이후 첫 번째 턴에서는 본인이 지정한 ‘Home Map(홈 맵)’에서 1경기를 치르고, 이어 두 번째 턴에서는 상대방의 ‘Home Map(홈 맵)’에서 맞붙는다. 경기 맵은 중복 선택이 가능해 2개 턴 모두 동일한 맵으로 경기가 진행될 수 있다.
16강에는 챌린지 리그 진출자 12명과 지난 스타리그 시즌1 4강 진출자인 박령우(SK Telecom T1_Dark), 김대엽(kt rolster_Stats), 강민수(SAMSUNG GALAXY_Solar), 조지현(afreeca Freecs_Patience) 등 4명의 선수가 맞붙게 되며 4인 1개조 3전 2선승제 듀얼 토너먼트로 펼쳐진다.
한편, 공허의 유산으로 진행되는 스타크래프트 II 스타리그 2016 시즌2 예선전은 12일 홍대 Z:PC방에서 진행된다.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인 eSports TV(http://www.e-sportstv.net)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며 PC,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네이버 e스포츠, 유튜브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