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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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6-01 21:44:37 KST | 조회 | 6,325 |
제목 |
[GSL] 'SpeeD' 박근일, "잃을 건 차비뿐, 겁 없이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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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핫식스 2016 GSL 시즌2' 코드 A에서 박근일이 최성일과의 경기에서 3대 2로 승리해 코드 S에 진출했다.
다음은 'SpeeD' 박근일과의 인터뷰이다.
- 5세트 끝에 승리한 소감은?
"저번 시즌 코드 A도 승승패패승이었다. 이번에는 느낌이 안좋게 3, 4세트를 내리 져서 '승승패패패로 지는건가' 싶었다. 코드 S에 진출해 기쁘지만 팀을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최)성일이 형에게 미안한 마음이 더 크다."
- 4세트 예언자에 당했는데 경기하면서 어땠나?
"딱히 할 말은 없다. 큰 실수였고 어찌 보면 지는 것이 당연했다."
- 팀(kt 롤스터)을 나오게 된 경위는?
"프로리그가 끝나고 재계약 당시부터 감독님과 얘기된 사항이었다. 길어야 반년, 짧으면 그 전에 나갈 수도 있다고 말씀드렸다. 감독님께서도 알았다고 하셨고 예정대로 나오게 됐다."
- 앞으로 계획은?
"개인적으로 원래 하던 공부를 계속할 생각이다. 연습할 시간이 거의 없다. 오늘도 연습을 많이 못해서 마음을 비웠는데 그래서인지 더 잘 풀린 감이 있다. 연습을 많이 한다고 좋기만 한 건 아닌 것 같다."
- 이번 시즌 목표는?
"조지명식을 한번 더 해보는 것이 목표다. 코드 S에서 지게 되면 성일이 형을 이기고 지는 거라 무게감이 생겼다. 더 많이 준비할 생각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번 시즌 '신인이라 잃을 게 없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신인이라도 출전 기회라든지 연봉이라든지 보이지 않게 잃는 것이 있다. 그때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이번엔 잃을 게 차비밖에 없다. 이번 시즌은 겁 없이 해볼 생각이다. 쉽게만 생각하진 않아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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