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리그 챔피언 조성주, 김준호, 주성욱이 ‘죽음의 조’에서 생존할 수 있을까.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이며 스포티비 게임즈의 방송 제작 및 사업을 전담하는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재명)는 22일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으로 진행되는 스타크래프트 II 스타리그 2016 시즌2 (이하 스타리그 2016 시즌2) 챌린지 24강 4주차 경기가 오는 23일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에는 스타리그 우승을 차지한 조성주(Jin Air Greenwings_Maru), 김준호(CJ ENTUS_herO), GSL 우승자 주성욱(kt rolster_Zest), 해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황강호(kt rolster_Losira) 등 다수의 챔피언이 출전한다. 뿐만 아니라 서성민(afreeca Freecs_Super), 김기현(SAMSUNG GALAXY_Reality)도 이날 경기를 진행한다.
이번 시즌부터 다시 도입된 챌린지 리그는 6인이 1조로 구성된 4개조가 단판으로 조별 풀 리그를 두 번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하루에 총 30경기가 열린다. 이를 위해 오후 1시, 6시로 라운드를 나눠 각각 15경기씩 진행되며 이 중 상위 3명이 본선 16강에 진출한다.
지난 챌린지 3주차에는 테란이 강세를 보였다. 한이석(afreeca Freecs_aLive)이 가장 먼저 16강 대진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 변현우(무소속_ByuN)와 백동준(SAMSUNG GALAXY_Dear)이 본선행을 확정 지어 두 명의 테란과 한 명의 프로토스가 16강에 추가됐다. 반면 저그는 아직까지 한 명도 챌린지 리그에서 생존하지 못했다.
16강 진출자 최종 3인이 가려지는 이번 주는 국내 리그 우승자 출신 조성주, 김준호, 주성욱이 경기를 치르는 만큼 '죽음의 조'나 다름없다. 하지만 지금까지 진행된 챌린지 리그는 모든 이들이 생존할 것으로 예상했던 선수들이 탈락하는 등 이변이 속출하고 있어 챔피언이라 해도 방심할 수 없다. 특히 황강호, 서성민, 김기현 역시 지난 예선과 프로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기에 쉽사리 생존자를 예측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