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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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6-23 22:42:53 KST | 조회 | 5,517 |
제목 |
[스타리그] 'Zest' 주성욱, "스타리그에서도 우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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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강 진출 소감은?
"다른 조에 비해 말도 안되게 잘 하는 선수들이 몰려 조 편성에 불만이 있었다. 그래도 올라가게 됐고 강력한 선수들이 떨어진 것은 만족한다."
- 다승왕 후보 세 명이 맞붙었다. 1위를 예상 했나?
"1위까지는 예상 못 했다. 올라가는 것이 목표였다. 편하게 하다 보니 잘 풀렸다."
- 그렇게 기뻐보이지 않는다. 마지막 경기 김준호를 이긴 탓인가?
"나로인해 떨어지는 선수에게 미안할 것 같았다. 하고 싶지 않았던 경기였다. 그래서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
- 방송 인터뷰에서 김준호에게 다승왕을 하라고 한 것은 진심인가?
"이미 차이가 벌어져서 내가 남은 경기를 다 이겨도 아마 준호가 다승왕을 받을 것이다."
- 저그가 한 명도 못올라갔다. 요즘 저그가 어떤지?
"주위를 보니 저테전 밸런스가 가장 안 맞는 것 같다. 그 영향이 컸던 것 같다."
- 탈락한 황강호는 어떤가?
"워낙 긍정적이고 밝은 친구라 걱정은 없다. 요즘 경기 감각이 올라오는 것 같아 남은 리그를 잘 할 거라 믿는다."
- 16강 만나고 싶은 상대는?
"조는 상관이 없다. 그것보단 챌린지 방식이 개선됐으면 좋겠다. 선수들 경기력도 안 나오고 여러모로 힘든 점이 많다. 처음엔 완전히 실력으로 올라가는 것 같아 떨어져도 할 말이 없겠다 싶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이건 아닌 것 같다."
- 이번 시즌 목표는?
"GSL도 우승한 만큼 이번 스타리그도 우승하고 싶다."
- 김대엽의 기세가 좋다. 상위 라운드에서 다시 만난다면?
"대엽이가 개인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전부터 실력은 알고 있었다. 당연히 만나고 싶지 않지만 만난다면 꼭 이기겠다."
- 2세트 울레나를 선택한 배경은? 울레나가 저그에게 유리하지 않나?
"울레나의 최단 경로인 좁은 길을 토스가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저그는 역장때문에 올 수 없다. 그런데 초반 부화장 러쉬와 사도가 너무 허무하게 막히면서 크게 기울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난생 처음 이렇게 많은 경기를 했다. GSL에서 9경기까지는 해봤지만 그때는 3판 연속으로 하는거라 피로가 덜 했다. 다음부터는 한 선수가 몰아서 하면 좋겠다. 현장에서 팬 분들께서 먹을 것을 많이 챙겨주셨는데 경기 집중에 큰 도움이 됐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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