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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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7-20 22:41:31 KST | 조회 | 6,549 |
제목 |
[GSL] 'TY' 전태양, "상해 리매치 성사되면 반드시 이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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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양이 20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6 핫식스 GSL 시즌2 코드 S 32강 E조에서 조 2위를 차지하고 8강에 진출했다.
전태양은 전 시즌 준우승자의 권한으로 김준혁을 지명했다. 1경기 계획대로 김준혁에게 승리했으나 승자전 김유진에게는 아쉬운 2대 1 패배를 맞았다. 전태양은 서성민을 꺾고 최종전에 올라온 김준혁에게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두면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다음은 kt 롤스터 'TY' 전태양과 진행한 인터뷰이다.
- 진출 소감은?
"진출은 기쁘지만 2위로 올라가서 아쉽다. 진에어 선수에게 졌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 방송 인터뷰에서 저그전이 자신 있다고 언급했다. 김준혁을 뽑기도 했다.
"저그전이 워낙 편하다. 김준혁은 저그이기도 하고 다른 SKT 선수를 피하고 싶어서 선택했다."
- 여왕 상향은 어떤가? 저그에게 추가 상향이 이루어진다면?
"처음에는 영향이 있겠다 싶었는데 이제는 면역이 됐다. 애벌레 4기가 그나마 괜찮지 않을까 한다."
- 프로토스전은 어떤가?
"저그전 자신감이 90이라면 토스전은 50이다. 토스전 극복이 마음처럼 안된다. 저그가 많이 올라와서 프로토스를 잡아줬으면 좋겠는데 테란에게 발목 잡혀 안쓰럽다."
- 숙소에 있는 프로토스와 다른 팀의 프로토스 중 누가 더 두려운 상대인가?
"무조건 우리 팀이다. 나를 너무 잘 알기도 하고 실력도 뛰어나다. 커리어도 대단한 선수들이라 가장 까다롭다."
- 김유진과 프로리그 결승에서 만날 수도 있다. 오늘 경기한 소감은?
"여전히 전략적이다. 매번 초반에 끝나니까 화가 날 정도다. 결승전에는 휘둘리지 않도록 탄탄히 준비해야할 것 같다."
- 프로리그 준비는 잘 돼가나?
"엇그제까지 휴가였다. 중국에 가기 전 좋은 전략을 최대한 많이 만들어야할 것 같다."
- 연습 시간 외에는 주로 무엇을 하나?
"주로 운동을 한다. 반팔을 입는 동안 몸을 키우고 싶다. 그렇지만 시즌이 끝난게 아니라 특별한 활동을 하기는 힘들다."
- 스타리그 조지명식서 변현우가 최고의 테란으로 이신형을 꼽았다. 아쉽지 않았나?
"기대도 안 했다. 요즘 프로리그 성적이 좋지 않아 스스로 잘한다는 생각을 안 하고 있었다. 프로리그에서 신형이 형한테 졌기 때문에 할 말도 없다. 지금 잘한다는 이신형, 조성주에게 지는 것에서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다."
- 자신을 제외하고 가장 잘 하는 테란 선수는?
"세 명으로 간추리자면 변현우, 조성주, 이신형이다. 고병재 선수도 요즘 정말 잘 한다. MVP랑 연습하면 고병재에게 많이 진다. 김유진 선수의 테란 버전 느낌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김유진 선수와 상해에서 다시 만난다면 반드시 이기겠다. 경기장에 같이 와주신 코치님,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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