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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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7-29 20:56:56 KST | 조회 | 5,580 |
제목 |
[GSL] 'ByuL' 한지원, "조지명식 테란이 가장 경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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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핫식스 GSL 코드S 32강 H조에서 'ByuL' 한지원이 2경기 'SpeeD' 박근일과 승자전 'Dear' 백동준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한지원은 지금까지 GSL에서 32강 탈락이 아니면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16강 세 명의 저그 종족 중 한 명으로 어떤 활약을 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다음은 CJ 엔투스 'ByuL' 한지원과의 인터뷰이다.
- 16강 진출 소감은?
"경기를 하면서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1위로 쉽게 올라가 정말 기쁘다."
- 경기력에 만족을 못 한 것 같다. 점수를 매기자면.
"50점이다. 운이 좋아서 올라간 것 같다. 긴장이 됐고 컨디션이 안 좋았다."
- 1경기 1세트, 박근일의 여왕을 의식한 빌드가 돋보였다.
"저그가 알기만 하면 타락귀로 대처가 가능하다. 개인적으로는 별로 같았다."
- 승자전 백동준과의 1세트, 뮤탈리스크로 엘리전을 시도하면서 섬멀티를 가져가 역전했다.
"엘리전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했다. 백동준 선수가 추적자를 빨리 돌려 넥서스를 지켰다면 막혔을 것이다. 다소 안일하지 않았나 싶다."
- 백동준과의 2세트 일벌레 2기를 잃는 실수는 영향이 있었나?
"죽는 순간에야 알아챘다. 어차피 예언자에 잃었을 일벌레라고 여겼다."
- 세 번째이자 마지막 저그 진출자다. 저그들이 많이 못 올라간 이유가 무엇일까?
"테란전이 너무 힘들다. 울트라가 뜰 때까지 맞고만 있어야 한다. 유일한 역공 수단인 견제도 쉽게 막힌다."
- 이제는 여왕 다수 전략이 테란전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
"아직까지는 괜찮은 것 같다. 견제를 막기도 쉽다. 그렇지만 해법은 금방 나올 것 같다."
- 프로리그 플레이오프, 테란을 상대로 준비한 전략이 김도욱에게 통했으나 조성주에게 막혔다. 원래는 조성주를 노린 것이었나.
"저번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내 손으로 마무리짓게 돼 마음이 아팠다. 성주 뿐 아니라 테란을 상대로 준비한 것인데 성주가 머리좋게 대처했다."
- 조지명식 가장 경계되는 선수는?
"테란 선수들이다. 테란전이 제일 어렵다."
- 테란을 피하기 위한 전략이 있을까?
"내가 테란전을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테란들이 무조건 저그를 뽑으려 할 것 같다."
- 곧 종료될 6주년 기념 케이크 패치가 어땠나?
"안 했으면 좋겠다. 미네랄을 들고 있는 건지 헷깔린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GSL밖에 남지 않았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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