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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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8-26 21:20:44 KST | 조회 | 7,044 |
제목 |
[GSL] 'ByuN' 변현우, "복수전 컨셉 4강도 이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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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uN' 변현우는 26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핫식스 GSL 시즌2 코드S 8강에서 'Ryung' 김동원에 5세트 박빙의 승부 끝 4강에 진출했다.
다음은 'ByuN' 변현우와 진행한 인터뷰이다.
- 4강 진출 소감은?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다. 4강까지 일주일이라 기뻐할 시간이 없다."
- 연습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다.
"아무래도 연습 상대를 구하기 어려웠다. 여러 팀에 물어봤는데 휴가 기간이거나 (김)동원이 형과 먼저 연습을 했더라. 전 소속 중국의 X팀 테란 선수와 굉장히 많이 연습했다."
-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했는데 점수로 표현하자면?
"일단 50점을 매기겠다. 본진 장악을 노린 것이 운이 작용해서 이긴 것 같아 만족스럽지 않다. 특히 4세트가 마음에 안 들었다. 온라인에서 제일 많이 한 빌드인데 들어가면 안 되는 타이밍에 들어가는 등 이도저도 아닌 플레이가 됐다."
- 3세트 손이 풀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 경기 중 제일 마음에 든다. 압도적으로 이겼다. 그렇지만 의료선을 흘리거나 본진을 노려 운이 가미된 것이 아쉽다."
- 오프라인인 영향이 컸을까?
"그렇다. 16강에서 극복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달랐다. 장기전이기도 했고 원래 동원이 형의 테테전이 까다롭다."
- 온라인과 어떤 차이가 있나?
"심장이 엄청 심하게 뛴다. 청심환을 사 왔는데 깜빡하고 3세트가 끝나고 나서야 먹었다. 낯선 환경이라는 점 때문인 것 같다."
- 5세트 불리한 상황 예상하기 힘든 플레이로 승리를 거뒀다. 판단 배경은?
"은폐 밴시가 잡힐 때 맵핵인줄 알았다(웃음). 망했구나 싶었는데 동원이 형의 스타일을 많이 연구했기 때문에 맞춤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 이번 시즌 GSL 각오.
"결승 진출은 안 바란다. 마음에 드는 경기력이 나왔으면 좋겠다."
- 4강 만나고 싶은 상대는?
"전태양이다. 8강 테테전 연습을 했기 때문에 테란을 만나고 싶다. 또 7판 4선제에서 태양이에게 진 적이 있는데 황강호, 안상원, 김동원에 이어 4강까지 복수전 컨셉으로 갔으면 좋겠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연습을 도와준 중국의 TIME, 아프리카 황규석, 아마추어 김도훈 선수에게 고맙다. 그리고 이신형 선수 팬 분께서 이신형의 스타리그 뱃지를 준 적이 있다. 가방을 바꾼 탓에 가져 오지 못 해 아쉬웠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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