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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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10-03 19:42:08 KST | 조회 | 4,859 |
제목 |
[케스파컵] 'Neeb'-조성호 결승 진출… 대회 첫 외국인 우승자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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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6 스타크래프트2 케스파컵' 4강 결과 첫 외국인 결승 진출자가 나왔다. 미국의 'Neeb' 알렉스 선더하프트가 'Stats' 김대엽에게 3대 1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4강 1경기 1세트, 김대엽이 불사조로 상대의 분광기를 끊으며 유리하게 출발했다. 이후 김대엽은 (XX를 중심으로) 조합을 갖췄고, 선더하프트는 분열기를 뽑았다. 7시 앞마당에서 김대엽이 대규모 교전을 걸었지만 선더하프트가 절묘하게 받아치며 1차 방어에 성공했다. 그러나 김대엽은 추가 병력을 빠르게 충원해 2차 공세를 펼쳤고, 마침내 상대의 수비선을 뚫어내며 항복을 받아냈다.
2세트, 초반 빌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선더하프트가 승기를 끝까지 놓치지 않으며 승리를 거뒀다. 김대엽은 꾸준한 견제로 주도권을 빼앗으려 애썼지만 역부족이었다. 선더하프트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분열기를 뽑은 데 이어 예언자를 충원해 교전 시야에서 우위를 점했다. 선더하프트는 분열기 싸움에서 과감한 압박으로 시나브로 김대엽 병력을 몰살시키며 승리를 거뒀다.
3세트, 김대엽이 초반 사도 싸움에서 얻은 이득을 바탕으로 앞서갔다. 이후 빠르게 빌드를 올린 김대엽은 선더하프트를 조금씩 압박해갔다. 그러나 이번에도 선더하프트의 분열기는 강했다. 순식간에 김대엽의 사도를 다수 끊은 선더하프트는 그대로 진격해 본진을 점령하며 GG를 받아냈다.
4세트, 선더하프트가 분광기를 활용한 지속적인 견제를 바탕으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빠른 분광기로 치고 빠지는 견제플레이를 지속한 선더하프트는 병력을 차근히 쌓아갔다. 반면 김대엽은 견제로 인한 출혈로 병력 쌓기에 어려움을 겪었따. 김대엽은 폭풍함과 모선핵을 모으며 큰 그림을 그렸지만 선더하프트는 이를 허용하지 않고 상대 병력에 계속해서 싸움을 걸었다. 김대엽은 결국 벌어진 차이를 뒤집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했다.
한편, 4강 2경기에서는 ‘Trap’ 조성호가 접전 끝에 'TY' 전태양을 3대 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2016 스타크래프트2 케스파컵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프로토스 동족전으로 치러지는 선더하프트와 조성호의 맞대결에서 대회 첫 외국인 우승자가 나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16 스타크래프트2 케스파컵’ 4강
4강 1경기
<1세트> 갤럭틱 프로세스 - 김대엽 1시(승), 선더하프트 7시
<2세트> 프로스트 - 김대엽 1시, 선더하프트 7시(승)
<3세트> 얼어붙은 사원 - 김대엽 5시, 선더하프트 11시(승)
<4세트> 세종과학기지 - 김대엽 11시, 선더하프트 5시(승)
4강 2경기
<1세트> 뉴 게티스버그 - 전태양 7시(승), 조성호 5시
<2세트> 세종과학기지 - 전태양 5시, 조성호 11시(승)
<3세트> 프로스트 - 전태양 5시, 조성호 1시(승)
<4세트> 얼어붙은 사원 - 전태양 5시(승), 조성호 11시
<5세트> 다산과학기지 - 전태양 11시, 조성호 5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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