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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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11-17 21:41:47 KST | 조회 | 9,485 |
제목 |
[지스타2016] 'soO' 어윤수, "그동안 우승을 멀게만 느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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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지스타 현장인 부산시 벡스코에서 열린 올리모리그 그랜드 파이널에서 'soO' 어윤수가 블리즈컨 챔피언 'ByuN' 변현우를 꺾으며 준우승 징크스를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변현우, 'Ryung' 김동원, 어윤수, 세 명의 월 장원과 추가 선발전에서 마지막 시드를 꿰찬 'GuMiho' 고병재까지 총 네 명의 선수가 싱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다음은 우승자 어윤수와 진행한 인터뷰이다.
- 우승 소감은?
"항상 우승이 목표였는데 막상 우승 하니 별다른 느낌은 없다. 괜히 준우승만 하다 보니 우승을 너무 멀게만 느낀 것 같다. 이렇게 쉬운 건 줄 알았으면 진작 할 걸 그랬다."
- 준비는 어떻게 했나?
"래더에서 테란이랑 자주 만났는데, 많이 져서 걱정이 많았다. 그렇지만 진 만큼 연습이 된 것 같다."
- 전략이 매우 좋았다.
"운도 있었던 것 같고, 무엇보다 열심히 한 보상을 받은 것 같다. SKT 팀에 있으면서 (박)령우에게 많이 배웠다. 뒤에서 지켜봤던 것이 기억 나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막을 수 있었다."
- 오늘 4강 고병재와 결승 변현우를 상대하면서 막을 수 있는 수가 보였나?
"수를 생각했다기 보단 손이 가는 대로 했다. 감이 시키는 대로 했다. 최근 감이 잘 들어맞는다."
- 이렇게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었던 까닭은?
"고병재 선수와의 첫 경기에서 긴장한 탓에 손이 잘 안 움직였다. 걱정이 됐지만 1, 2경기를 하면서 손이 풀린 덕에 나머지도 잘 풀린 것 같다."
- 세계 최강이 된 변현우를 VSL 팀리그에 이어 연달아 꺾었다.
"변현우가 블리즈컨에서 우승하기까지의 경기를 일일이 찾아보진 않았다. 그게 오히려 약이 됐다. 만약 그걸 봤다면 기가 죽을 수 있었는데 예전의 현우라고 생각하니까 이길 수 있었다."
- 트위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T1을 나가고 오히려 잘 풀리는 것 같다(웃음). 트위치 경기와 잘 맞는 것 같다."
- VSL 팀 리그도 앞두고 있다.
"오늘 승리로 자신감이 붙었다."
- 박령우와 대결하게 된다면.
"내가 여기 있는 동안 같은 팀 (이)신형이가 열심히 연습하고 있더라. 믿음직스러운 동료가 있어서 안심된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부산까지 많은 팬 분들이 와주셨다. 방송으로만 보시던 분들도 와주셔서 새로운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된 것이 즐겁다. 시간이 있다면 서울에도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다. 팬 분들은 내게 가장 소중한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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