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논의한 주제와 더불어, 몇 가지 추가 변경 사항을 테스트 대전 상대 찾기에 업데이트하려고 합니다.
프로토스
연결체의 시작 에너지가 0이었기 때문에, 초반 공격을 상대할 때 다소 제약이 있었는데요. 플레이어들이 연결체 능력을 조금 더
수월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연결체의 시작 에너지를 0에서 50으로 증가시키기로 했습니다. 또한 대규모 소환의 에너지
소모량이 시간 증폭과 충전장에 비해 너무 높았습니다. 게임 초중반에 대규모 소환을 쓸 기회를 더 많이 열어 드리면서도,
다수의 연결체가 완성되는 게임 후반에 대규모 소환이 너무 강해지는 상황은 피하려 했고, 이를 위해 129초의 전역 재사용
대기시간을 모든 연결체가 공유하게 했습니다. 추가로 예언자 또한 일부 조정이 필요했습니다. 계시는 아주 유용한
기술이지만, 플레이어간 상호작용을 다소 지나치게 억제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계시의 지속시간을 43초에서 30초로
감소시키는 방안을 시도하려 합니다.
저그
지난주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감염충의 감염된 테란 능력이 당분간은 게임에서 제거될 예정입니다. 감염충은 이제 "휘감기"
능력을 사용하며, 이를 이용하면 저그의 지상군과 연계할 수 있는 대공 방어 능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살모사의 기생
폭탄은 플레이어가 대응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빠르게 활성화되었기에, 기생 폭탄의 효과가 시작되기 전에 1초의 지연 시간을
추가하여 상대 플레이어에게 기생 폭탄에 반응할 시간을 주는 방안을 테스트할 예정입니다.
테란
목표물 고정의 지속시간이 너무 길어 사이클론의 "방어구 관통 로켓" 업그레이드로 증가하는 공격력을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이번에는 "방어구 관통 로켓" 업그레이드를 삭제하고, 사이클론의 처음 12번의 사격이 빠르게 발사되도록 하는
"신속 발사기"라는 새로운 업그레이드를 추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이클론의 대공 무기가 더 빠르게 적에게 피해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사이클론 대공 공격의 총 피해량은 이미 높은 편이었지만, 피해를 주는 속도에는 다소 약점이 있었고 이로
인해 큰 피해량을 빠르게 쏟아부어야 하는 게임 중반에 어려움을 겪곤 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목적은 사이클론이 핵심 대공
유닛이 되게 하려는 것은 아니며, 사이클론의 대공 공격이 게임 중반에도 어느 정도 활약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블로그에서 테스트 대전 상대 찾기에 적용되는 변경 사항 내역을 확인하실 수 있으며, 이에 대한 피드백이나 의견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덧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https://kr.battle.net/forums/ko/sc2/topic/4565146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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