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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ment
작성일 2018-07-20 10:08:12 KST 조회 4,112
제목
커뮤니티 업데이트 - 7월 20일
안녕하세요. WCS Valencia는 매우 흥미롭게 진행되었습니다. 다양한 전략이 다수 활용되었으며, 플레이오프에도 3개 종족 모두
고른 분포로 진출했으며 (저희 밸런스 팀에게는 뿌듯한 순간이라 할 수 있죠), 16강에 새로운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고, 모든 선수들이 제각각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WCS Valencia 우승을 차지한 Serral 선수를 함께 축하해주시기
바라며, 독특한 플레이로 위력적인 모습을 보인 Has 선수에게도 경의를 표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앞서, 팀리퀴드 지도 제작 경연대회 11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심사 기간은
7월 30일까지 (태평양 표준시 기준) 진행되니, 심사 기간이 끝나면 어떤 작품들이 결선에 진출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언제나처럼, 저희 또한 커뮤니티 여러분께서 제작하신 새로운 지도들에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참가자 모두에게 행운이 있길
빌겠습니다!

대회 측면에서는 시급한 우려사항은 없어 보입니다. 흥미롭게도, 저그 대 프로토스 전에 대해 몇몇 상반되는 의견을
받았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게임 후반에 프로토스가 다소 유리하다는 논의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프로 선수들에게는 반대로 경기 후반 저그가 유리하다는 의견을 받았습니다. 물론, 프로와 커뮤니티 양쪽의 플레이어 모두
자신의 종족이 상향을 받아야 하며 상대 종족이 너무 강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상하지 않은 일입니다. 저희 밸런스 팀의
관점은 고위 기사의 지원을 받는 프로토스 우주모함 조합이 아주 강력하기는 하지만, 경기가 오랫동안 진행되면 저그도
상대적으로 기동성이 떨어지는 우주모함 조합의 약점을 노려 각개격파하는 선택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수의 게임에서 게임의 성패가 게임 중반 저그의 압박과 이에 대한 프로토스 플레이어의 대응 방식에 집중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게임 대다수의 성패가 이러한 하나의 중요한 순간에 결정된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그 대 프로토스전에서는 계속해서 우주관문 전략이 가장 일반적인 초반 전략으로 선택되고 있습니다. 이는
예상치 못한 전개는 아닙니다. 예언자와 불사조는 게임 초반 프로토스의 가장 빠른 정찰 유닛 중 하나이고, 이후 확장을
가져가면서 상대의 초반 공격도 방어할 수도 있습니다. 초반 빌드 선택지 이후에는 저그 대 프로토스전에서 게임 중반과
중후반에 아주 흥미로운 역동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현재로서는 즉각적인 변화를 줄 생각은 없습니다.

테란 대 저그전에서는 이전에 적용된 밤까마귀 변경 사항을 통해 의도했던 다수 밤까마귀만으로 저그 병력을 격퇴하는 능력이
줄어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제 테란 대 저그전에서 게임 후반 정면 싸움이 저그에게 유리하게 바뀌었다는 의견 또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의 각기 다른 순간에 유리함을 갖는 것 자체는 해당 대전에서 낮은 테크 유닛들에 투자하여
싸우는 것 대신 테크를 올리는 것을 장려하므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유리함이 이길 수 없을 정도로 느껴지는 것은
분명 바람직한 상황은 아닐 것입니다. 현재 해당 대전에서 이처럼 “이길 수 없는” 전략이 존재하는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앞으로도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는지 주의 깊게 살펴볼 것입니다.

테란 대 프로토스전의 가장 큰 변화는 불곰 상향이었습니다. 불곰 상향을 통해 당초 의도대로 게임 중반 전투에서의 위력이
비슷해진 것으로 보이며, 유리함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테란과 프로토스 모두에게 세밀한 콘트롤과 위치 선정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이 측면에서 해당 대전이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테란의 게임 중반 위력이
강해졌기 때문에, 프로토스는 어느 시점에 일꾼을 더 생산해서 자원에서 앞서갈 것인지, 또는 어느 시점에 시간을 들여
업그레이드에 투자할 것인지 등을 조정하고 알아내야 할 것입니다. 이상적으로는 두 종족 모두 게임 전반에 걸쳐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상대를 압박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종족마다 시기는 다르겠지만요.

동족전 대전에 있어서는 현재 단기적인 변화는 계획하고 있지 않습니다. 프로토스 대 프로토스전은 역사적으로 초반 빌드가
극단적으로 중요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세 번째 기지를 가져간 이후에 추가 확장을 안전하게 가져가는 것이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저그 대 저그전은 저글링과 맹독충 위주의 초반 전술, 뮤탈리스크 위주의 게임, 그리고 바퀴가 중심이 되는
게임까지 꽤 좋은 다양성을 보이고 있으며, 종종 가시지옥 압박이나 군락 테크로 넘어가는 것 또한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테란 대 테란전은 초반에는 사이클론 중심이 되곤 하지만, 게임이 진행될수록 바이오닉 대 메카닉 구도 등 다양한 플레이
방식으로 전환되곤 합니다. 이 대전을 집중적으로 주시하며 향후 변화를 살펴볼 것입니다.

https://kr.battle.net/forums/ko/sc2/topic/4566646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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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넷 공식 한국어 포스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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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로토스너프시급 (2018-07-21 01:00:2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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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이 뭐지 현행 유지라는건가
아이콘 김소드 (2018-07-21 15:17:5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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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 상향 좀 XX 너프 좀
메롱이옵나이다 (2018-07-25 23:53:1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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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프전이.. 후반에 저그가 좋다고??????
Tusin (2018-07-29 19:01:5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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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생퀴들은 예전에 테란전때도 그러고 후반가면 저그가 다 좋다는 헛소릴 자꾸하네; 처 돌았나? 대체 뭘 보고 계속 이런 헛소릴 유지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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