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할 상대에게 패배해 붙잡힌 유령 요원 스톤은 자신의 마음이 만들어낸 감옥을 탈출하기 위해 싸워야 한다. 이 발췌문을
확인하고, 스타크래프트 II의 10주년을 맞이하여 공개되는 단편 소설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인 E.C 마이어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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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은 문이 열리기도 전에 그 뒤에 누가 있는지 알았다.
폭발음과 총성, 유령 하나가 캐롤라이나 데이비스 장군의 숙소에 침투했다는 인류의 수호자 부대원들의 다급한 보고,
부대원들이 전투에서 쓰러진 후 통신 채널에 흐르는 먹먹한 침묵을 들었기 때문이다. 이 자치령 요원의 표적은 하나일 수밖에
없었고, 스톤은 장군의 마지막 방어선이었다.
데이비스 장군과 인류의 수호자는 저그와 프로토스 같은 외계 종족과 맞서 싸우는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었다. 이보다 목숨을
걸고 싸울 만한 일이 또 있을까? 스톤이 평생 단련해 온 것은 이런 순간을 위해서였다. 스스로를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을
목숨을 바쳐 지킬 기회를 위해서. 그는 각오가 되어 있었다. 그들을 저버리지 않으리라. 저버려서는 안 된다.
극소수의 유령만이 인류의 수호자 주둔지를 돌파할 수 있다. 데이비스의 외부 집무실 문이 열리고, 스톤은 강력한
사이오닉 에너지를 감지한다. 익숙한 기운에 그는 실망과 공포에 사로잡힌다.
요원 X41822N. 노벰버 테라, 일명 '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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