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있어요

초보 플래유저인데

골드에서 올라온지 얼마 되지않았거든요

확실히 플래와 골드의 격차가 심하더군요...ㅇㅅㅇ;;

플래에서 사람들이랑 하면서 느낀건데

왜 테테전과 테프전에서 테란이 해병 불곰 위주로 가는지가 궁금합니다...

고수들의 리플레이 에서도 봤는데 다들 해병 불곰위주로 조합해서 가더라구요

 

테프전은 불곰이 사실상 토스유닛에게 무상성 이라서 그럽니다.
보이는거 없이 다 쏴버린다고 애미없는 자식이란 별명까지 있습니다 ㅋ

일단 기본유닛인 광전사와 추적자에게 극강이죠.
광전사는 원래 불곰을 잘 잡아야하는데 충격탄 때문에 무빙샷하면
한대도 못때리도 수십마리 다 죽습니다.

추적자는 불곰에게 추뎀을 받는데다가 스팀먹은 불곰에게
연사력이 상대가 안되서 완전 녹는 수준이구요.

불곰을 잡으려면 거신이나 고위기사 뽑아야 하는데
거신은 무섭긴 하지만 바이킹 조합해서 점사 같이하면 순삭이구요
불곰 체력이 겁나게 높아서 잘 죽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고위기사 역시 emp의 밥이고 혹시 맞게 되더라도
체력이 높아서 쉽게 죽지 않으니 최대한 피해주면
병력쌈에서 심하게 밀리지 않는 이상 비슷한 쌈을 해줄수 있습니다.

테테전에선 요즘 새로생긴 추세이긴한데
원래 바이킹+탱크 자리싸움만 하다가 사람들 시야가 넓어지고
실력이 늘면서 불곰위주의 기동력이 탱크를 압도하는 경우가 자주 나옵니다.

특히 입구가 두개인 맵은 더 그러고 잃어버린 사원처럼
넓은 맵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펼쳐집니다.

한쪽이 탱크 바이킹 모아서 자리 쌈하려고 해도
불곰+의료선으로 이리치고 저리치고 하면
어차피 불곰이 공성전차 다수가 있지 않는 이상
비슷하게 싸워줄수 있기 때문에 더 유리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칼자루를 쥐고 있는 쪽이 전장을 선택할수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상대도 불곰 섞어주다보면 끝에가선
해불의료선 조합으로 게임이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밴시에 한방씩 먹기도 해서 토르 조합은 필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