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가 한 게임에 대해 질문...

어제 좀 날빌스러운 플토랑 싸워서 이긴 게임이 있는데

제가 옳은 선택을 한건지 봐주셨으면 합니다.

(리플레이는 없습니다...ㅠㅠ)

상황은 이렇습니다.

초반 오버로드로 정찰뛰니까 캐논 튀어나와서

아 멀티 먹어도 괜춘하겠군 하면서

멀티 먹고 저글링으로 계속해서 입구 정찰했는데 앞마당도 안먹고 지상유닛이 하나도 나오질 않더군요.

멀티는 3개로 늘어가고 점막은 어느새 입구까지 도달해가는데도 보이질 않는 지상군...

그래서 닥치고 잉드라 돌진하니까 본진에 왠 광자포 천지...

돌파가 될거같지 않아서 뒤로 빼고 저글링 정찰시도를 했지만

저글링으로 정찰이 안되길래 다수 저글링 돌진했습니다.

녀석이 본진 막고 뒤에다가 건물짓고 케리어 + 모선 뽑으려고 하는걸 봤습니다.

냅다 스파이어 + 하이브 올렸습니다.

그리고 타락귀 대다수 뽑고 케리어 + 모선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물론 중간에 녀석이 딴짓 안하나 확인하려고 잉드라 입구 대기타고

변신수 써가면서 지상군 있나 없나 확인했고요.

뮤탈 한마리로 내가 놓친 멀티가 있나 없나 확인

그러다가 케리어 4~5기 + 모선 오길래 다 지져버렸어요.(감시군주로 디텍팅하고요)

그러자마자 녀석이 미네랄이 다 떨어졌는지 멀티까려고 프로브 보내기 시작하길래 입구에서 대기타던 잉드라로 제거했습니다.

그래도 ㅈㅈ 안치길래 포토 깔린거는 무리군주로 박살냈어요.

(물론 후방에 불사조 대비로 뮤탈, 케리어 대비로 타락귀 두고요.)

저 상황에서는 보통 어떻게 돌파하나요?

제 선택이 옳은건가요?

참고로 맵은 고철처리장이에요.

P.S. 저그 잘하는 방법은 무한연습 + 무한 리플레이 뿐이라던데...

시간없어서 일주일에 게임 3판밖에 못하는지라 실력도 못늘고...ㅠㅠ

퀸은 맨날 놀고 라바도 놀고 대에군주를 더 생산하십시요 소리는 계속들리고...ㅠㅠ

저그 유저로서 가질 마인드좀 알려주세요...

저그 유저의 제 1 마인드, 마음을 비운다 라던데요.... ^-^;;

저그는 어쩔수 없이 많이 하셔서 감을 잡으셔야 합니다. 대군주 더 뽑으라는 말고 자원이 부족하다는 말을 자주 들으실 텐데,

대군주를 더 뽑으시라는 말은, 지금 내가 수비나 공격을 위해 유닛을 급히 더 뽑아야 되는데 대군주는 없는 상황, 하지만 기계적으로 라바 펌핑은 해놓은 상황이 됩니다. 이는 수비할 때와 공격 할때를 알아서 미리 대군주를 준비하는 감이 필요하실것 같구요.

미네랄 혹은 가스가 부족하다는 말은, 상대 공격에 신경 쓰느라 수비 병력을 과잉 생산 하시어 일꾼 혹은 멀티를 제때 째지 못했기에 들으시게 되는 겁니다. 그러니 역시 흐름을 잘 아셔서 일꾼과 멀티 째는 타이밍을 아셔야 안듣고 잘 게임 하실수 있으시겠죠 ^-^;;

역지 Zerg -> Xerg, 쩌그가 되는 길은 험난 한것 같아요 ^^

아, 그리고 토스나 모선 + 모함의 잉여 러쉬를 준비 하신다면 세번재 멀티 까지는 째시고 그저 타락귀와 감시군주 혹은 뮤탈을 모으셔서 수비 하신뒤에 아무거나 하시면 됩니다 ^^;;

그렇군요.
그러면 그 감이나 타이밍을 아는 무슨 팁이 있는건가요?

일단 처음에 일꾼정찰가서 날빌 아니다 싶으면 앞마당 먹고.....
뮤탈로 한번 휘져어줬다 싶으면 째고....
상대방이 멀티 먹는다 싶으면 째고....

상대방이 못나온다 싶을때 째면 됩니다. 근데 그게 힘들죠. 하다보면 늘겁니다.... 아마도 -_-;

상대방 공격 한번 큰 손해없이 막아냈다 싶을때, 상대방 병력 한번 싸먹었을때 째도 되구요....

근데 너무 째다가 진짜로 배 째이는 경우도 생기니 뭐 적절히 하시면 되겠습니다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