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유저인데 저그하는법이...

모든종족상대로 할때 필요한 저그의 세세한 플레이같은게 뭐가있나요

예를들면 크립 수시로 넓히기라든지...그런 잔잔한거???

라바펌핑/저글링 계속 찌르기/크립펴기/멀티째기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인데, 시작하신지 얼마 안된 초보분이시라면 얼른 접고 다른 종족을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 골드에용...17승 14패임ㅋㅋㅋㅋㅋ 4:4는 한 70판?정도해서 플래티넘이구요...스타1부터 저그했는데 애착이 가는지 자꾸 저그만하게되네요...근데 스타1보다 너무 손이 많이가는거같아서요...ㅠㅠ

안돼, 저그가 극복해야 할 건 '애착' 그리고 그 다음으로 해야 할 게 '전향'입니다.

부릉여왕님 고수시면 잔잔한거나 알려주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포기하게만들어욬ㅋㅋㅋㅋ

테란하세요 저그는정말 *같해서 안해먹음

미안합니다, 고수는 아니에영.
그래서 이런 진 몰라두.

저그는 일단.. 테란, 토스 빌드빠삭하게 알아둬야합니다.. 특징들 하나하나 알아두셨다고.. 상대입구, 오버찌르기등으로 뭐하는지 대충봐도 느낌으로 알아야.. 대처할수있어서죠.. 그거 못하면 타이밍 못맞춰서 상대가 나올때 그냥 밀리다 짐..

일단 테란이나 프토가 상대로 걸렸을때 무조건 가스러쉬하는데...걍 가스러쉬 기분이좋아서하는거임 이게 꽤 쏠쏠한거같아요 그죵?

오버로드 찔러놓은걸로 상대 빌드를 다 파악할 수 있는 예지력과
견제 올 경로를 추적하여 미리 병력 대기하고
상대가 오지 않을 타이밍을 알고 드론을 펑펑 째다가
올타이밍 맞춰서 병력뽑긔

매우큰참새님 말씀이 정말 어려운건데사실..ㅠㅠ 그 연막작전이 진짜 심리전임...나멀티할테니까 나오지마라 이런식으로 연막 계속해주면서 드론뽑고 그래야되는데...정말 힘드네요 그게 ㅋㅋㅋ

일정타이밍에 상대 입구 올라가보거나 대군주를 넣어보고 상대의 초반 빌드를 일단 간파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테란이 초반부터 병영 늘려서 압박 올 것인가, 화-밴 견제를 올 것인가, 의료선 혹은 토료선 플레이를 펼칠 것인가, 이것이 올인인가 아니면 앞마당 가져가면서 하는 액션인가.

그리고 초반 앞마당을 방어하는 능력. 앞마당 없이 본진 번식지 플레이도 있긴 있지만 일단 토스나 테란 상대로는 무난하게 초반 앞마당부터 시작해서 상대보다 1개 이상 더 많은 멀티를 돌릴 필요가 있는 것 같네요.

중반부터는 속업된 대군주 사방에 펼쳐서 드랍 경로, 진출 경로 등 밝혀놓고 여유남으면 상대 본진에 찔러 넣어서 체제 확인하고 병력 양산. 못 막을 것 같은 병력이 나오려 한다 싶으면 빈집 모션 등으로 시간 벌어주고 등등..

일단 저그가 앞마당 가져가고 부유하게 시작하는 운영은 확실히 상대의 초반 견제나 압박을 잘 막아야 한다는 부담이 큽니다. 여기서 잘못하면 훅 가죠. 그리고 아마도 그 다음에 쏟아질 상대 종족의 한방 병력들도 있습니다. 테란의 해탱 진출이나 토스의 거추파같은. 여기 까지만 잘 막아내고 상대보다 부유하게 멀티를 더 운영하고 있는 상태라면 그때부턴 저그가 훨씬 유리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겠지만.. 이 두 단계가 좀 쉽지 않다보니 첨 저그하면 엄청 어렵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