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플전.. 조언이 필요합니다.

지금 저 외에도 많은 저그분들이 저플전 언밸런스다, 플토를 이길 수가 없다, 이런 말들을 많이 하시는데...

 

물론 제 실력 탓도 있을 겁니다. 제가 게임을 잘 하는 편도 아니고, 그냥 플레 상위권에서 간신히 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테란전에 비해 플토전이 너무너무 어렵네요. 이젠 너무 지다보니까 그냥 플토 만나면 '이러다가 또 지겠지..'라는 마인드가 되어버립니다.

 

초반엔 4차관 아니면 패공, 저글링뮤탈 가면 고위기사, 집정관, 지상군 가면 거신, 그게 아니라도 공업 좀 눌러주고 점멸업된 추적자만 꾸역꾸역 모아도 플토가 저그의 모든 조합을 우걱우걱씹어버리네요.

 

그냥 어디선가 어긋난 것 같습니다. 골드에서 놀 때만 해도 플토전이 재밌고 신났는데, 이젠 그냥 만나면 '지겠지'라는 식의 생각부터 떠오릅니다.

 

1.1 패치 전 오베 때부터 저그만 했는데 이젠 플토 때문에 저그가 잡기 싫어질 지경이네요. 이 빌어먹을 패배의 마인드에 조언이 필요합니다.

프로토스전에는 저글링 맹덕이가 최고임 후반가서 염충하나씩 껴주면서

가끔식 뮤탈로도 흔들어주면서

맹덕은 무슨; 플토입장에서 저그가 맹덕뽑으면 그냥 감사입니다; 저그 테크 느린거 확인시켜주니까요.

뮤탈흔들기는 공업점멸자 있으면 안통함

저도 저그인데 초반 두번째 오버로드후 스포닝 13까지 드론 라바 모았다가 6저글링+여왕
을 가는데요 저글링6마리 뛰면 보통 질럿1 나 시증 돌리면 2까지 봤는데 질럿 빙빙 돌며 잡아 먹고 일꾼 일못하게 건들여 주거나 질럿은 무시하고 일꾼 근처서 얼쩡얼쩡 대면 플토가 일꾼을 움직이느라 순간적 여백이 생깁니다. 그때 드론을 한타임 뽑고(7마리) 맹독을 슬쩍 보여줘서 파수기에 가스를 소비하게 한뒤(불사조 대비하고) 바퀴 확보후 앞마당 빠른 히드라를 모아플토의 앞마당 타임에 한번 건들여 준뒤 히드라를 본 플토가 거신을 확보하면 타락을 4~5기 뽑아 델고 다니면 추격은 히드라로 질럿은 바퀴로 거신은 타락으로 잡아 먹습니다. (불사조 대비를 위한 챔버도 빠르므로 원거리 공업도 빨라 히드라가 추적을 아주 씹어 먹습니다.)

뮤탈은 뽑고 나면 뽑은 가스에 비해 효율이 낮더군요; 8~10기 이상 뽑아 견제에 들어가는데 이 가스이상의 효율을 냈다! 라고는 그닥 생각이 안들어 전 뮤탈을 안 좋아합니다..

하지만 위에 전략은 고수 플토를 만나면 역장으로 뒤를 싸고 스톰으로 히드라를 녹여주시면 그저 ㅈㅈ 입니다... 이전에 한타임 플토를 밀어 주시던가 무한 증식확장으로 울트라를 확보하셔야 합니다..(울트라(추적)+바퀴(질럿)+히드라(고기, 추적, 공포))

요즘은 프로가 테크를 빨리탑니다. 1관문-태크->파수기/추적자로 가는게 추세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