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GSL 에서 Boxer 님 찌르기 전략 (1경기)을 보니 일단은 감탄보다도 답답함이 밀려오더군요. 예전에 땡해병+다수 건설로봇의 올인러쉬를 서기수님이 막은 적이 한번 있었는데, 아시다시피 정말 막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번 Boxer 님 전략을 보니 완전 올인성도 아닌데도 강력한 찌르기를 구사하시더군요.
이 전략이 플토로써 힘든 것이, 참 애매한 타이밍에 들어와서 그렇습니다. 아직 차관업이 완료가 되지 않은 타이밍에, 병력도 파수기가 1기 밖에 없습니다. GSL에선 정찰을 잘해서 파수기를 3기까지 뽑았지만 역장한번 잘못쳐서 ㅈㅈ까지 갔죠.
보통 저도 일반적으로 1관문 이후 2가스 올린다음 관문추가 or 로봇공학소건설 의 갈림길에 서게 되는데요. 2관문체제에서도 막기 힘들더군요. 병력이 너무 없어서 그렇습니다. 혹시 2번째 가스를 늦게 가고 먼저 관문을 올려야하나요? 그러기엔 너무 가스가 모자라서 파수기 못뽑겠던데 ㅠㅠ
실제로 배틀넷에서 게임하니 테란들이 좋은거 배웠다고 너도나도 구사합니다 ㅋ 다행인것은 요새 저그 흥해서 테란보다 저그가 많다는 점... 참고로 저는 다야 1600 입니다. 하지만 어제 프리겜에서 1200한테도 이 전략으로 발렸네요 ㅠㅠ 마치 스1때 fd 전략을 보는 것 같습니다. 되도 그만 안되도 그만...
이 전략을 막는 빌드는 무엇일까요? 고수님들의 지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