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 초반러쉬 막기

잃어버린 사원에서 친구랑 1:1많이 하는데 전 저그이고 친구는 테란입니다. 그런데 항상 친구가 입구막고 2~3배럭에서 6~8불곰이랑 12마린으로 러쉬오는데 선앞가져간다음에 일꾼피해나 앞마당 깨지지 않고 막으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대부분 앞마당은 날리고 어찌어찌 막긴하는데...ㅠㅠ

입스타로 하자면... 그거에 마춘 링 맹덕 잘석어 맹덕인 마린에 링은 불곰에...
실제론 제가 요세 자주 하는게 앞마당 훼이크 함니다. 선앞마당가곤 일꾼 안뽑곤 본진에 6일벌래 앞마당으로 옴겨주고 초반에 뽑은 링을 박으로 빼놓습니다. 글구 링만 계속 뽑아서 그때쯤 오면 링이 한 30마리로 박으로 나눠놧다가 쌈싸고 그러면서 더 뽑고 하면 거의 다 잡고 역공가질때도 나옴 ㅋㅋㅋ

맹덕과 발업링없으면 답 없습니다.

테란이랑 할때는 그냥 잃어버린사원에서 하지 마세요

해불 말고도 언덕탱크 언덕토르때문에 하기 힘듭니다

그 빌드에 대한 완벽 카운터로 본진 빠른 레어 후 감염충 진균번식, 발업 저글링으로 파해할수 있습니다....하지만 본진 플레이 확인한 테란이 재빨리 앞마당 가져가면 난감해지죠....하지만 상대방 실력이 최고수 급이 아니면 앞마당 가져가서 활성화 전 타이밍에 러쉬타이밍이 나옵니다....marps님 블로그에 리플많습니다.....근데 빌드말고는 별로 도움이 안되는게....그분의 상황 판단력과 센스는 양민의 그것이 아니라.....진짜 센스가 쩔어줍니다... 하지만 빌드 자체는 분명히 따라할만한 여지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가촉 3~4개에 맹덕,저글링으로 전투하되 진출하는거 보이면 저글링 적당히 적병력 뒷쪽에서 덮칠수있게 숨겨놓구요. 앞마당 가촉+맹덕+저글링소수는 점막위로 올때까지 무조건 대기.. 스팀먹고 가촉때릴때쯤이면 점막위라는 말이고 그때가 타이밍입니다. 빼돌린 저글링+앞마당 저글링 걍 어택땅하고 맹덕은 해병으로 강제공격하는 스타일로 하세요~ 병력이 딸린다싶으면 일꾼 아낌없이 달라붙어서 무빙샷못하게 감싸시구요. 말은 길었지만 이 방어의 핵심은 퇴로를 끊어서 맹덕이 효과적으로 붙을수있게 하는겁니다. 물론 맹덕발업전 타이밍에도 점막때문에 방어가 용이하죠

지금 글로써 상황을 보자면 8불곰 12해병으로 2-3병영 체제라면 초중반의 다소 이른 타이밍입니다. 스타2야 한판한판 시간이 꽤 단축된 점이 있으므로 중반정도라고도 볼수 있겠는데요.

빌드는 보통 2기술실 1반응로 식으로 병력을 생산한 것이겠지요.

저그로써 이 시기의 러쉬를 못막는다면 3-4가지 살펴볼께 있습니다.

1번째 "내가 막을만한 병력이 있었는가..?" 이에 대해서는 2가지를 살펴보는게 좋죠..
저그인 내가 선택한 초반빌드는 무엇인가.. 하는거 말입니다.
혹 너무빠른 산란못을 건설에서 가난하게 시작하진 않았는지.. 혹은 그렇게 시작해서
상대에게 일정 타격은 주었어야 했는데 내가 모르고 놓친건 아닌지.. 하는 등의 경우를
말하죠..

즉 아무리 상황이나 여건.. 조합이 좋다고해도 양적으로 부족하다면 그건 첨부터 답이
없는것이며.. 조합이나 유닛은 답이 될수 없는거랍니다.

부유한 빌드를 사용했다면 초반의 압박이 덜한 테란을 상대로 적절히 일벌래를 생산했
는가 하는것도 살펴봐야겠지요. 즉 저글링+맹독의 조합이라면 시작부터 빠른 2가스를
가지 않아도 되는데..중후반 가스난에 입각한 나머지 미리부터 가스를 일찍 지어버리면
사실상 일벌래 수에 맞추어 미네랄 수급이 좋지 못해서 저글링 맹독에 차질이 오는 경우
가 더러 있지요. 이런 부분 살펴봐야 할껍니다. 이런 부분에 문제가 없다면..

2번째 내가 전투 했던 공간에 크립은 적절히 펼쳐두었었나.. 하는걸 살펴봐야겠지요.
사실상 타이밍상 저그가 빠른 레어가 아니고서야.. 원심고리 업글이 되어있다고는
보기 어렵구요. 만약에 안됬던 경우에 전투가 일어나는거라면 반드시 크립위에서
맹독과 저글링을 사용해야 합니다. 상대가 유인한다고해서 불리한 위치에서 싸우면
안되지요.. 만약에 크립이 좁았다고 한다면.. 그건 여왕의 마나를 감안해서 열심히(?)
펼쳤는지 살펴보시고.. 라바 펌핑때문에 수월하지 않은거 같다면.. 라바 펌핑용 외 여왕
1기를 생산해서 지속적으로 크립을 펼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3번째 양적으로도 불리한게 없고.. 또 크립까지 충분히깔려서 불리할께 없다면 다음 2가지를
챙겨보는것이 좋습니다.
댓글에도 있듯이 맹독이 불곰(불곰 8기에 해병12면 불곰비중이 높죠)에게 모두 소진됨
으로 해서 사실상 해병이 많이 살아남았던것은 아닌가.. 하는거지요.
이 부분은 적절히 무빙컨 하시구요.. ㅎㅎ 만약에 잃어버린 사원에서 불곰의 바리케이트
에 맹독이 안박을수 없더라.. 고 생각이 든다면 그건 저그가 앞마당에서 싸움을 했기
때문일껍니다. 크립을 미리부터 펼쳐두었다면 잃어버린 사원 중앙 젤나가 근처에서
충분히 교전을 할 수 있을테고 그럼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무빙을 통한 적절한 맹독
박치기 가능하겠지요.

나머지 1가지는 비율 인데요.. 대군주 찔러서 판단해야겠지만 병력 구성을 보면 2기술실
1반응로 식으로 구성한 조합입니다. 즉 이를 바탕으로 해병 비중이 낮을껄 예측했다면
상대적으로 맹독이 주류보다 저글링이 더 많은 조합이 강력하니까 참고하시구요.
이 부분은 아래내용과 같이 보시면 도움되지요.

4번째 맹독의 구성 방법인데요.. 이걸언급하는게 테란의 러쉬를 막기 위해서 맹독충이란것은
빠르게 모아두는게 아니라 젤나가를 점령하고 또 일부 저글링 외 대군주로 테란의 병력
을 확인하고 있는 상태에서 저글링을 모아두었다가 상대의 조합이나 진출 시기를 보고
맹독충으로 변태를 시켜주는게 좋습니다. 사실상 맹독충에 들어가는 자원으로 초반에
드론 펌핑하기가 수월하며, 이런 세세한 것들이 모여서 자원적으로는 더 매끄러워 질수
있구요. 또 상대 병력 정도를 보고 적절히 맹독과 저글링 비율을 조절도 할 수 있죠.

마지막으로 자원이나 병력에 문제 없고 싸우는 위치가 좁은곳이 아니라면.. 맹독/저글링
비율 맞추지 못해도.. 테란의 해병/불곰은 쓸어버릴수 있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테란의 불곰/해병에 상성을 맞추려는거보다.. 그런 소소한 것들류라도 초반 중반 저그로써의
필요한 부분들중에 내가 미숙하거나 부족한건 없었는지 살펴보면 좋을껍니다.

트럼레터- // ㅊㅊ

답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요, 특히 트럼페터님 감사드립니다. 2번째로 이야기 해주신 부분(크립펼치기)대로 했더니 저글링만으로도 수월하게 막더군요.. 역시 제문제는 앞마당에서 막으려고 했던 것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미리 크립 펼쳐놓고 젤나가 근처에서 싸우니 쉽게 이기는 듯.. 그래서 어제는 친구한테 2판지고 10판 넘게 이겼네요..ㅎㅎ2판도 한번은 치즈러쉬였고 다른 한번은 토르..ㅠ 둘다 예상했으면 이기는 거였는데, 토로한 판은 군수까지 보고 밴신줄 알아서 테크빨리 올려서 뮤탈뽑앗는데.. 토르여서 밀렸고, 치즈는 그 전판에도 치즈러쉬한 것을 맹독으로 발라서 또 안할 줄 알고있었는데 또 해버려서 그만 밀렸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