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론즈 최하위 초보가 어떻게 연습해야할지 질문드려요.

안녕하세요

 

브론즈 최하위.. 87점인데요 지금 한 50판 정도 했는데

 

처음이랑 똑같은거 같아요;

 

승률 40%도 안될거 같네요...

 

어떻게 연습을 해야할까요? 연습방법좀 추천해주세요 ㅠ

무슨종족인지 전략을 알켜드리져?

아 죄송합니다 테란이에요

저도 하위리그 유저인데요... 요즘 상대가 해불탱선 (비율은 해불 다수, 탱크 3~4기, 의료선 1~2기)으로 입구 열고 내려오면서 멀티 먹고 조금씩 조여오는거 막기가 힘들더라구요... 뭐 고수들은 안쓰는 전략인지 몰라도 초보가 쓰기에는(그리고 초보가 막기에는) 쉽고 좋은 전략인 것 같습니당 :)

아.. 테테전은 1:1:1 좀 습득하시면 좀 하기 시워질 겁니다. 1:1:1 에 장점은 체제변환을 확확변할 수 있는거거든요 맨처음 11병영, 이후16 보급고 군수공장(만든후 바로 우주공항)군수공장에
기술실 달고 우주공항 완성후 반응로(아, 이때 병영에서 해병2말 뽑은뒤 바로 반응로 꾸준히 해병생산)그리고 해병다수 공성전차2기 바이킹 2기 모이심 적 앞마당에 조이기 라인 형성한뒤 바이킹으로 시야확인한뒤 공성전차로 깨작깨작 까먹으심 상대가 나옵니다.(고수들한테는 안먹힘)

일단 그시기는 테크트리나 기본적인 빌드오더 익히는게 좋구요 그게 어느정도 터득되었다면 좀더 다양한 전략을 시도해보면서 연습하는게 좋아보이네요 ^^ 일꾼 충분히 뽑고 물량만 잘모아도 골드정도까지는 갑니다 그때쯤되면 방송경기나 gsl 보면서 실력을 기르세요~

질문자인데요 .. 특히 중반부터 자원이 너무 남아요 하;; 이게 제일 고치고 싶은건데.. ㅠㅠ

각 종족전, 혹은 맵 별로 자신의 기조전략을 두고 그 위주로 연습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일단 대강의 빌드와 초반 운용을 익혀두면 이후에는 지금까지의 자원, 병력손해나 상대와 자신의 멀티개수, 테크상황, 병력구성 등등에 따라 병력조합을 만들어주고 견제나 드랍 등으로 손해 만회하고 좋은 위치 차지하고 하는 운영싸움인데 이런건 한두줄 글로 쉽게 익히기는 좀 어려운 편이니까요.

테란전 : 저는 111 위주로 가는데요 10보급, 12병영, 13정제소, 15궤도 순으로 빌드 올리고 병영에서는 해병 생산해서 본진의 건설로봇이나 본진 가까운 곳 몰래건물 할 만한 곳 정찰-이후 보급고-가스100되면 군수공장-두번째 정제소 순으로 테크타고요. 군수공장 이후에는 병영에 반응로, 군수공장에 기술실달고 해병-공성전차-바이킹 이나 군수공장 기술실을 우주공항에 넘겨주는 식으로 빠른 밴시 쓰는 편입니다. 정찰은 보통 보급고 짓고 나가는데 초반에 상대본진 보면서 가스가 없다면(보통은 10보급 12병영 13가스 15궤도가 일반적인 빌드라서) 상대의 몰래 2병영 등을 염두에 두고 본진 입구에 벙커, 폭염사막 같이 입구가 두 개인 곳은 다른쪽 입구에 보급고를 지어 시야를 확보해두고 가능하면 상대의 앞마당도 지속적으로 정찰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상대가 정제소없을 경우 빠른 병영 압박, 올인 외에 빠른 앞마당 사령부를 할 수도 있으므로).

저그전 : 요즘 gsl에서 박서용 선수가 대 임재덕 전에서 보여준 것처럼 치즈러시(해병-건설로봇 다수 동원) 위주로 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요 전 일단 2병영 위주로 시작합니다. 10보급, 12병영, 14병영, 15궤도로 가고 이후 보급고 짓고 해병 눌러주는데요. 정찰나간 건설로봇으로 상대가 선앞인지 선못인지 우선 확인하고 해병이 일정수 되면 출발해서 저그에게 압박을 줍니다. 이때 건설로봇 한 두기로 저그의 방어태세와 저글링 수 등을 봐서 저글링에게 해병이 몽땅 잡히겠다 싶으면 무리하지 않고 회군해서 해병 살리는게 좋고요. 이 동안 본진에서 앞마당 사령부를 준비하고, 정제소 2개를 올려 가스를 캐서 부속건물과 군수공장을 달면서 앞마당 쪽에는 병영과 벙커 등으로 심시티를 해줍니다. 초반에 해병 압박으로 저그가 일벌레 마음껏 못 눌러주게 하고, 이쪽은 앞마당 안전하게 방어하면서 따라가서 중반 대등한 자원일때 타이밍을 내는걸 골자로 하는데요, 전략게시판인가 elcarim님께서 자세하게 올려주신 글이 있을겁니다. 저도 그걸 보고 많은 도움을 얻었고요. 초반 피해를 좀 주었더라도 앞마당 앉힐 때 저그의 역습이 올 수 있으니 여기 신경을 많이 써주시고, 이후 저그 체제를 스캔 등으로 봐가면서 군수공장-우주공항 유닛을 조합한 체제를 갖추는 데 까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토스전 : 요즘 토스전이 어렵네요. 일단 토스전에는 주로 1병영 사신더블 위주로 출발하는데요. 10보급-12병영-13정제소-15궤도-병영에서 1해병 이후 기술실-보급고-기술실 달리면 충격탄 연구와 사신 생산-사신은 상대의 몰래건물 예상지역 등을 경유해 상대본진을 살펴보거나 숨겨두었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토스의 앞마당을 살펴보거나 본진에 넣어 테크를 보는 정도로 씁니다. 감시탑을 잡고 있는 탐사정 잡아주는 것도 나쁘지 않고요. 본진 탐사정까지 잡아주면 좋겠지만 너무 욕심낼 필요는 없습니다. 인구수 약 20~22 사이에서 보통 400 미네랄이 모일텐데 이떄 본진안에 추가사령부를 지어주고, 자원되는대로 병영 늘려주면서(3~4병영 정도까지), 불곰과 해병을 모으고 전투자극제 연구를 해주는데요. 상대 본진을 보고 테크를 간파했다면 좋겠지만 못했을 경우 상대 앞마당 정도 유무만 파악하고 게임 시간 5~6분이 넘어가도록 앞마당이 없다면 무언가 올인이나 노림수(4차관, 3차관1우관, 3차관1로보, 암흑기사 등등)가 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본진 안 쪽에 시야 밝혀주고 벙커 지어주면서 막는 식으로 운영합니다.

저같은 경우 처음 스2를 할 때 이런 식으로 기본 빌드를 하나씩 잡고 그걸 위주로 게임을 하면서, 고수들의 경기를 찾아봤는데요. GSL이나 곰TV에서 볼 수 있는 기사도의 스타챌린지가 많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상대 유닛, 체제에 대한 상성관계 정도는 익혀두시는게 좋을 것 같고요, 이 정도 기본이 되어 있다면 중반 운영(일꾼/병력 꾸준히 생산하기, 멀티 타이밍 잡기, 상대의 병력/체제에 맞춰 체제 갖추기, 의료선 견제, 찌르기 타이밍 잡기 등등)도 겜을 하시면서 점점 늘 것 같네요.

좋은 답변이 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잘 연습하셔서 좋은 성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테란이라면 앞마당 이후 배럭 4개까지는 충분히 돌리고요 그후에도 멀티 늘려가면서 생산건물 더 많이 늘려야해요 그럼 왠만하면 자원 안남음

그리고 위에 추가로 자원이 너무 남는다고 댓글을 달아주셨는데요, 일단 자원이 활성화된 정도에 따라 최대한도로 돌릴만한 생산건물 한계가 있습니다. 주 생산 병력이나 부속건물 유무 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뭐 본진자원으로 3~4병영 정도라고 볼 수 있겠고요, 그럼 앞마당을 완성시키고 여기 건설로봇을 붙이고 지게로봇을 투하하며 추가 자원이 활성화되기 시작하면 거기 맞춰서 점진적으로 2병영, 군수공장이나 우주공항도 필요 정도에 따라 추가해주는 식으로 하다보면 자원 잘 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대지정에 한계가 없어지고(사실상), 탭 키를 이용하여 서로 다른 유닛/건물간 선택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생산건물들을 부대지정해서 쓰는 것도 좋은데요. 저같은 경우엔 병영은 4, 군수공장/우주공항은 5, 사령부들은 6으로 지정해서 교전 중이거나 다른 화면 볼 때도 쉬지않고 병력이나 일꾼 생산하려고 노력합니다. ㅇㅇ;

저같은경우는 기술실건물은 5 반응로건물은 4 로 지정하는게 더 편해서 사용하고있어여..그건 자기 취향

와... 다들 대가가 있는것도 아닌데 이렇게 써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