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전상대로질문입니다

이제막 브론즈탈출직전인 초보자입니다

오늘 브론즈에노는 친구(저그)상대로 햇는데(5경기)

처음3경기를 탈탈털렷슴니다;;

초반 맹더글링 조합에 앞마당도 계속견제당하다지고

맡붙고 적당히막고 제병력도 거의소실상태면

뮤탈이들어옵니다;;

다음판에는 미사일포탑 그담판엔 토르도 2마리정도 추가햇지만....

다음에3병영으로2판을이겻지만...기분은별로엿습니다

맹덕+뮤탈이론건 어떤빌드 조합으로가야하나요

그리고

맹덕글링조합과맞붙을때 조언좀부탁드립니다 탱크+산개가 중요하다는데

다른조언도 해주시면 감사합니다

ㅠ_ㅠ 다른 분들도 모두 하고 계신 고민이라 머라 드릴 말씀이;;;

말씀하신게 소위 뮤링링 조합이란 건데(뮤탈+저글링+맹독충<베인링>)
대표적으로 해병 중심의 테란 병력에게 강력한 조합입니다.

파해법은 여러 가지가 나와 있습니다.
토르/화염차 중심의 메카닉 위주 운영이라던지, 불곰/토르에 화염차를 양념친다던지,
전통적인 해병/탱크로 가되 업그레이드와 해병 컨트롤에 집중한다던지 등등...

그런데 위 방법들이 각기 다른 조합으로 뮤링링을 상대하는 방법이지만
공통 분모가 하나 있습니다. 뭐냐면...

"초반에 저그가 최대한 배를 못 째도록 압박해 준다" 입니다.

배짼다는게 일벌레를 잔뜩 뽑는 걸 말하는데...
저그는 종족 특성상 여왕의 라바 펌핑으로 한 번에 다수의 애벌레가 생성되어
이걸 전부 일벌레로 변환시킬 경우에 상상도 못 할 타이밍에 엄청난 생산력을 갖춥니다.

중후반에도 사실 일벌레를 맘놓고 쨀 수 있는 타이밍을 주어서는 곤란하지만
사실상 경기의 주도권은 저그가 극초반에 일꾼을 얼마만큼 째주었는가? 에서부터
출발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통상 브론즈/실버 레벨에서의 양상을 보면
초반부터 저그가 배를 째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앞마당을 먼저 편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발업링/맹독충으로 테란 입구 한 번 두드려 보고
이거로 심대한 타격을 준 이후에 당분간 테란이 못 나오겠다 싶으면
일꾼 한 번 잔뜩 찍어주고 또 두드려 보고 이런 패턴인데요.

이럴 경우 초반에 발업링+맹독충에게 피해를 안 보고 시작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많은 팁들이 있지만 일단 입구를 병영이나 군수 공장 등으로 막아서
소수의 맹독충에 입구가 뚫려 발업링이 본진에 무난히 난입하는 그림이 안 나오게 하셔야 하고
병영조차 날려버릴 정도로 맹독충을 모아서 뚫어버린다 하는 경우에는
(-ㅅ- 근데 사실 이 정도로 맹독충 찍어 버리면 저그도 뒤가 없음;;;)
병력을 최대한 잃지 않도록 건물에서 살짝 떨어뜨려서 산개해 놓으시는게 좋아요.

만약, 저그의 초반 맹독충 러쉬를 깔끔하게 막으신 뒤라면 이제 저그도 머리 아픕니다.
여기서 일벌레를 찍자니 테란의 역러쉬가 걱정되고 그렇다고 병력을 찍자니 가난합니다.

그럼, 테란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ㅇㅅㅇ 네 그렇죠!! 역러쉬 가야 됩니다. 가서 죽는 한이 있더라도 가야 합니다.
저그의 라바가 일벌레로 못 돌아가게 만들려면 살짝 부족하다 싶어도
가서 맞바꿔주면서 여왕이나 일꾼 한 두기라도 더 잡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야
초반 맹독충 러쉬를 감행한 저그가 부자로 돌변하는 일이 없게 할 수 있어요!!

1. 앞마당을 돌릴때

우선 위에 앞마당을 돌릴때 견제에 많이 당하다 진다고 하셨는데 최대한 그런 일이 없게 잘 막아야 합니다. 보통 2~3병영 압박하다가 앞마당 사령부를 앉히는 경우가 많은데요(본진에서 지어서). 초반 압박하다 해병 다수를 잃었다면(저그에게 타격을 많이 못줬을때) 후속으로 오는 더블링 등에 앞마당이 타격받을 수 있기 때문에 1) 초반 압박 시 해병을 가능한한 많이 살리거나 피해를 더 줄 것. 2) 압박 후 사령부를 앉힐때는 본진에서 추가사령부를 만들어 날릴것. 3) 앞마당 사령부 주변에 병영, 벙커, 공학연구소 등을 잘 지어 맹독이 쉽게 들어오지 못하게 심시티를 해줄것. 4) 저그가 앞마당을 가져가지 않고 의심멀티지역에도 부화장이 없다던가 앞마당에 일벌레가 거의 없다던가, 이상과 같이 올인이 염려될 경우엔 앞마당에 본진의 건설로봇을 나눠 보내지 않고 앞마당에서 생산되는 건설로봇과 지게로봇 정도로 자원만 살금살금 먹어주는 것 등등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2. 맹독충과 저글링(보통 여기엔 뮤탈리스크가 조합되죠) 조합을 상대할때 테란이 공성전차를 사용한다면. 미리 제대로 치고 나가기 전에 사전에 점막 제거가 중요하며, 저그의 병력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죠. 그리고 교전이 벌어질 만한 지역에 공성전차들을 띄엄띄엄 배치해주면서 전진하고, 해병불곰의료선같은 주병력들은 근처에 포진합니다. 그리고 의료선을 대동한 소수병력만 앞으로 치고나가서 저그병력을 유도(보통은 저그 앞마당 혹은 3멀티 지역까지 치고나가서 그 앞에 엎어져서 공성전차로 자리잡고 소수병력 빼서 부화장을 때려준다던가 하는 식으로 하죠)합니다. 이때 뮤링링이 달려든다면 최대한 해병 등의 병력은 전투자극제를 쓰고 후방에 있는 아군 공성잔차 쪽으로 계속 빠집니다. 산개까지 가능하다면 좋고요. 전차가 후방까지 줄줄이 배치되어있다면 한 방향에서만 달려드는 저글링과 맹독충은 보통 많은 피해를 받고, 맹독충이 많이 줄어들면 그 후에 테란 병력이 싸워서 이길만 합니다(애초에 병력차가 너무 나지 않는 경우). 그리고 저그가 이런 식으로 신경 건드릴때 나오지 않으면 전차를 조금씩 전진시켜 부화장이나 근처의 가시촉수 등을 타격해 나오지 않을 수 없게 만들어주는게 중요하겠고요.


저그전을 해병전차의료선 위주로 운영하면 게임이 꽤나 재밌습니다. 이렇게 자리잡아가고, 저그가 나오면 교전에 집중해서 컨트롤 해줘야되고, 틈틈이 멀티 늘려주고, 뮤탈의 견제에 대비해서 미사일포탑을 지어줘야하고(상대의 뮤탈이 점점 많아진다면 본진 생산건물 쪽에도 미사일포탑이나 토르 배치하는게 좋고요, 공학연구소의 건물방업과 포탑 사거리 증가도 나름 쓸만합니다. 가스 부담은 좀 있겠지만요), 주병력이 진출해서 저그 압박하는 상황이면 소수 병력 빼서 저그의 이외멀티 차단해주기 등등 꽤나 바쁘고, 한방교전에서 대패할 경우 쭉 물릴수도 있지만 난전을 좋아하신다면 재밌게 운영하실 수 있으실것 같습니다.

Yamero님 dd님 긴글감사합니다!!!

꼭참조해서 친구녀섴 코납작하게하겟습니다

테란이 좋다고 햇는데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힘드네요 휴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