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전 초반에 이런식으로 항상 집니다 다듬을부분좀 알려주세요

테란전에 초반러시에 자꾸 집니다

우선 델타를 끄세요.

델타 전초는 꺼야됩니다

맵끄는것보다 제가 어떻게 해야했을지를 알려주세요
맵떄문이 아니라 제 실력떄문에 진거니까요

지금 리플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자세히 답 못드려 죄송하구요.
일단 윗분들이 우스개소리로 하는 말이 아니라...델타사분면이나 전쟁초원 같은 러시거리 짧은 맵에서는 테란이 맘먹고 초반 치즈러시 오는거 막기란 거의 불가능하다는게 요즘 정설로 통합니다. 프로게이머들도 막기 어려워하죠.(금속도시나 잃어버린 사원 서로 본진간 거리 가까울때도;;) 그러니 너무 실력탓이라 자책하시거나 오기품지 마시고 델타 전초는 그냥 끄고 하는게 좋아요.

일단 테란의 초반러시에 대응하는 방법이라면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선못 가져가서 저글링 발업을 최대한 빨리 완료한 다음 발업저글링으로 막는법인데, 이는 처음에 오는 소수마린+벙커링은 막기 쉽지만, 마린여럿과 일꾼 다수를 대동해 오는 치즈러시는 막기 까다로워집니다. 또한, 테란이 그냥 러시 안오고 안정적으로 운영해버리면 앞마당 늦은 저그가 손해기도 하구요. 두번째 방법은 가스 채취 안하고 15앞마당 17못입니다. 앞마당 지어지자마자 가시촉수를 3~4개 정도 짓고 테란의 압박 및 치즈러시를 대비하는데요. 가촉 빌드타임이 매우 늦으므로 보통 지어지기 전에 상대방의 마린 소수와 건설로봇이 와서 앞마당 근처에 벙커 건설 및 마린깔짝대기로 괴롭힙니다. 이러면 본진의 드론과 앞마당 여왕, 저글링으로 가촉 지어질때까지 마린과 실랑이하는 수 밖에요. 벙커로 빨려들어가지 않게 조심하고 드론과 저글링이 무빙으로 마린을 둘러싸는 일련의 컨트롤 능력이 필요합니다. 세번째 방법은 본진 2부화장이라는데, 많이 쓰이는 방법이 아니라서 제가 잘 모르겠군요;;좀 어정쩡해지는 느낌이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