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 공격방식에 대해

해병같이 쏘면 바로 맞는 공격을 인스턴트라고 분류하는건가요?

 

어떤 글을 보면 인스턴트인 해병과 히드라를 동일한 스팩으로 붙이는 동영상도 있던데

 

동영상을 직접 보진 않았고 해병이 압승을 한다고 적어놨더군요.

 

똑같은 데미지에 딜레이면 꿀릴건 없다고 보는데 왜 그런 결과가 나오는거죠?

 

단순히 미사일이 날아가는 그 시간이 없고, 첫 접전시 미세하게 나마 먼저 데미지를 입힌다는

 

그 점에서 우위에 서는것인가요?

 

인스턴트 유닛을 갈구하는 저그와 플토 유저들을 보니 인스턴트가 도대체 어떤점에서 그렇게 유리한가에 대해

 

의문점이 생기네요.

잃어버리는 데미지(흔히들 말하는 딜링로스)때문에 그렇습니다
미사일공격의 경우, 타겟을 죽이는데 필요한 데미지 이상의 데미지를 입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령 바이킹 9249024마리를 배틀크루져 3마리에게 어택땅 한다고 칩시다
그러면 약 3000000마리가 배틀크루져 한마리에게 동시 공격을 하겠져.
실제사응로는 한 10마리가 배틀크루져에게 나눠서 공격하면 될 문제인데 나머지 9249014마리가 허투루 데미지를 써버리는것이져

인스턴트 공격의 경우 미사일 개념이 없기때문에 이렇게 허투루 날아가는 뎀지가 없습니다

인스턴트 데미지는 총알의 소비가 낭비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A라는 유닛이 있는데 피가 1남아서 1방만 맞아도 죽습니다.
인스턴트 유닛은 여러마리가 있더라도 한마리만 쏘고 죽습니다.
미사일 유닛은 여러마리가 있으면 그 여러마리가 전부 쏘고 죽습니다.
엄청난 미사일의 낭비죠. 그래서 그렇게됩니다.

예를 다시 들어볼게요. 가령 체력이 10 남은 유닛이 있다고 칩시다
해병의 공격력이 10이라고 해봐요. 그럼 해병 3마리가 저 유닛을 쏘면
해병 1마리가 치는순간 죽어서 해병 2마리는 어 뒈졌네 하고 다른 유닛을 공격하빈다

그런데 체력 10남은 유닛에게 히드라 3마리가 떄린다고 해봐요
그러면 히드라 한마리가 때려서 미사일이 날아가는 도중에는 아직 이 유닛의 생명의 불꽃이 꺼지지 않은겁니다. 그러면 다른 히드라가 아 쟤 안뒈졌네 하고 미사일을 또 쏘죠
그러면 첫번째 날아간 미사일이 유닛을 죽였을때, 두번째 세번째 날아간 미사일은 ㅃㅃ 하는겁니다

인스턴트와 미사일 타입의 차이점은 화력 낭비의 여부로 보시면 됩니다.

인스턴트 공격은 예를 들어서 해병 100마리가 저글링 한마리를 쪼았을 때
체력 35인 저글링을 죽이는데 필요한 해병만 공격을 시행하고 나머지는 가만히 있습니다.
이 가만히 있는 해병들은 다른 유닛을 공격한다던가 하는 동작이 가능하죠.

반면 미사일 타입인 바퀴나 히드라나 추적자 100마리가 저글링 한마리를 쪼으면
100마리 모두가 저글링 한마리를 향해서 공격을 합니다. 물론 후딜레이동안에는 공격 못하구요.

이걸 실제 교전에서 따지면 미사일 타입은 화력 낭비가 매우 심하게 발생한다는거죠.
적을 죽이는데 필요한 만큼의 대미지만 입히는 인스턴트 타입과는 달리 필요이상의 공격이
한 개체에 집중되니까요.

극단적인 예를 들어보면 적을 무조건 한방에 죽이는 유닛이 5마리 있는데
이 유닛으로 어떤 유닛 5마리를 잡으려고 할 때
인스턴트 타입은 어떠한 경우에도 5회의 공격이 일어나고
미사일 타입은 최소 5회에서 최대 25회의 공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대규모 교전일수록 최악의 경우에 수렴하죠. 모든 유닛이 상대방 앞열의 유닛만을 공격하게 되니까요.

해병 짱인듯 ㅋㅋ

인스턴트 공격에 대해 다른 실험 동영상이 있는데
그걸 보면 해병 같은 경우 해병 4마리를 나두고
불곰피1남은 유닛을 4마리 나두고 동맹을 풀면 해병4마리가 한발씩 쏘는 순간
불곰 4마리가 전멸해버립니다.
하지만 추적자 4마리를 나두고 불곰 피1 짜리 4마리를 나두고
사거리안 가까이 나둔다음 순간적으로 동맹을 풀면
추적자는 불곰 4마리모두가 사거리 안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4마리전부가 가까이 있는 불곰1기한테 다때립니다.
결국 공격력 42를 손해 본거죠. 게다가 4마리 모두를 처리 할떄까지
공격력 몇을 손해 볼지 모르는 겁니다.
그렇기 떄문에 해병vs히드라 사거리 같고 공속도 같고 피도 같아도
해병이 압도적으로 이길수 있는 이유 입니다.
결국 화력손실이 없는 인스턴트기 때문에 최고화력효율을 보여주면서도
최소 손실도 같이 보여주기때문에
스1처럼 30탱크위에 셔틀 질럿 플레이를 하면
사거리와 시야안에 있는 탱크라면 모두 질럿을 공격하지만
스2에서 한다면 탱크 30마리가 모여 있더라도
딱 광전사가 죽을 공격력만큼만 탱크가 쏩니다.
그래서 인스턴트가 굉장히 효율적입니다.

부대 지정해서 어택땅 공격을 했을때 타게팅 하는 유닛의 체력에 맞게 분산공격을 하는 패턴이 없어서 생기는 문제군요. 제가볼땐 인스턴트와 미사일로 양분화 되는 데미지를 주는 방식의 문제가 아니라, 미사일 방식의 공격방식을 가진 유닛들의 인공지능의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애초에 미사일 공격도 인스턴트 유닛들처럼 필요이상의 데미지 딜링을 하지 않는 패턴을 가진다면 화력낭비가 없는건 마찬가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