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 브론즈 유저인데요

제가 시디를 아직 못사서 가족계정으로 플레이합니다

그래서 컴터랑만 엄청 많이해요

그래서 그런지 피방와서 배치고사 해봣더니 2승3패더군요

저저전에서 상대가 8못 가촉러시당하고

똑같은사람 다시만나서 이번엔 8못인것처럼 낚시하더니 앞마당 먹고 뮤탈 날려서 졋어요

 

해결책좀 알수 있을까요??

 

저그를 어서 그만 두셔야 심적으로 편해집니다.

엌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브론즈라서 딱히말씀드릴께없어요 gsl 꾸준히보시면서

당했던 빌드를 직접써보시고 상대가어떻게막나 한번잘보세요 ㅎㅎ; 그렇게배우시면될듯하네요

1. 고수 리플레이를 다운받아서 유심히 본다.
2. 자기 리플레이를 꼼꼼히 분석하면서 본다.
3. 1,2번을 연구하면서 떠오른 생각을 직접 사람들에게 실험해본다.

이거 반복하다보면 언젠가 실력이 올라가긴 합니다만 가급적 저그는 자제하시는게 어떨까요?

차라리 프로토스를 하세요

저그 ㅎㅎㅎ

저저전에선 그냥 안정적인 13못 하세요. 러시거리가 아주 가깝지 않은 이상 8못 가촉러시는 13못으로 얼추 막힙니다. 상대방 드론이 님 본진에 와서 가촉 지을때쯤 님 저글링이 눌러질거고 상대편 6저글링 또한 님쪽으로 열심히 뛰고 있겠죠. 일하던 드론들 동원해서 가촉 때리고 상대링 들어오면 잘 돌리다가 님 저글링이 나오는 순간에 협공해야합니다. 상대 링들은 최대한 가촉지어질때까지 시간벌려고 막 도망다닐테니 건설중인 가촉부터 일점사하다가 링 달려들면 다시 어택땅하구요. 컨에 신경쓰다가 깜빡 오버막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일단 막기만 하면 8못을 시도한 상대는 일꾼 수가 별로 없는 가난한 상태니 방어과정에서 님 드론 두 세기쯤 잡힌다해도 그리 큰 손해는 아닙니다.

8못인것처럼 낚시하고 다른 짓을 하는 훼이크 전략은 어쨌거나 꾸준한 정찰로 해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시작하자마자 상대방 앞마당 쪽으로 대군주를 보내놓으시기만 해도 상대가 앞마당을 가져가는지 여부는 알아챌 수 있겠죠? (가끔 몰래멀티를 하는 유저들도 심심찮게 있으니 저글링 1기 정도로 타 스타팅지역 내지 확장지역 또한 꾸준히 체크해야 합니다.)
상대가 앞마당을 가져가는 걸 확인했다면 러시거리를 고려해서 가깝다면 병력공백기인 상대에게 찌르기를 들어가볼수도 있고, 서로 멀리 떨어져있다면 님도 멀티를 따라가는게 좋죠.

어느 종족이나 마찬가지지만 정찰이 생명입니다. 저글링이나 드론 1기씩 지속적으로 상대방 쪽에서 깔짝거리면서 병력규모 확인하고 여차하면 본진으로 쑥 집어넣어서 뭐가 올라가고 있는지 알아내야 합니다. 대군주 역시 언제나 상대방 기지 근처에 위치시켜두고 여왕한테 잡히지 않게끔 아슬아슬하게 들어갔다가 빼주면서 최소한 상대방이 부화장인지 번식지인지 정도라도 확인해야 합니다. 아니면 그냥 대군주 하나 버리는 셈치고 여왕이 때리든 말든 쑥 집어넣어서 구체적인 테크까지 파악하는 것도 좋구요.(단, 대군주 정찰할때는 유닛생산이 막히지않도록 본진에서 미리 대군주 몇 기 더 뽑으면서 해야합니다.)

게임하면서 맞닥뜨릴 모든 상황을 일일이 다 질문이나 검색으로 해결하기는 힘드니, 경기 후에 리플보면서 님 스스로 대처법 내지 운영을 터득하시는게 제일 좋죠. 아예 그냥 상대방이 했던 행동을 님이 완전히 베껴서 다른 사람이랑 할때 똑같이 쓰는 것도 좋습니다. (리플레이 볼때 u키를 누르면 각자의 유닛상황이 나오고 d키를 누르면 각자가 그 시점에 뭘 생산하고 있는지 정보창이 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