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찰용 대군주 희생 밀어넣기 질문..

이 대군주가 속업된 건가요. 아니면 걍 느린 대군주를?...

 

정말 궁금했는데, 속업 안되면 들어가기전에 터지지 않나요?...

 

제가 예전에 저그 할때는(바퀴 사거리 증가 패치될때까지) 저그 유저들이 토스나 테란의 초반빌드를 파악하고자 대군주를 던져넣는 경우가 많았는데요(요즘은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다른 종족 하는 중이라).

번식지 이후 감시군주를 넣거나, marps님 같은 빠른 번식지 이후 본진 히감링 등의 경우는 기낭갑피(대군주 속업)을 업그레이드 한 대군주를 넣어서 보기도 했는데요 보통은 1기 정도는 잡힐 생각하고 속업 안 된 대군주를 넣기도 했습니다..본진이 아주 넓은게 아니라면 살짝 넣어서 대강만 봐도 상대가 앞마당을 생각하는지, 본진자원으로 짜내는지, 날빌을 준비하는지 대강 눈치 챌 수 있었으니까요 ㅇㅇ;

정찰을 얼마정도 했느냐가 중요하겠죠. 진짜 안에 뭐가 있는지 도무지 감이 안온다 싶을때 대군

주를 찔러넣어요. 100원이 아깝지만 못보고 지는것 보다는 나으니까요. 그리고 대군주가 느린건

알고 계실테니 1.입구 먼저 보고 2. 미리 찔러 넣어볼 곳으로 둘러서 가게끔 랠리 찍어놓고 3.

6~7분정도에 원하는 부분으로 찔러 넣으시는거에요.

속업 안된 대군주를 찔러넣는게 맞습니다. 요즘은 본진에 해병이나 추적자를 분산해 놓으니 입구 저글링으로 두드리면서 양방향으로 찔러넣으시면 되고요. 타이밍은 상대방의 종족이나 빌드에 따라 다른데, 만약 1가스로 시작한 토스가 입구를 막고 있고, 추적자가 입구에 버티고 있다면 빠른 4차관을 의심하여 4분 40초대정도에 찔러넣는게 좋지만 2병영 출발한 테란한테 그 타이밍에 찔러넣어봐야 별로 볼게 없겠죠..

대군주 밀어넣기만으로는 부족하고, 입구에 저글링 같은걸로 계속 깔짝거리면서 상대방 병력규모보고 뭐하고 있는지 추리하는 능력도 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