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기 조 8워입니다 ㅠ

피시방 유저인데요.

 

빌드도 잘 몰라서 여태까지 8못이나 11못으로 게임해왔구;;이제 보니 14 15못들 하시더군요;;

 

어쩃든 하면 보통 그렇게 초반 빠른 링으로 상대 밀어버리거나 아니면 제가 밀려서 지거나 둘중 하나입니다;

 

어디서 저그의 특징은 몰멀력이라고 들었는데, 그러면 중후반 물량을 통한 대회전을 하란 얘기지 싶기도 하구요;

 

문제는 제가 후반으로 넘어가면 손이 느려서 도저히 컨이 안되더라구요 ㅠ 대군주 드랍은 해본적도 없구...요즘은 감충으로 진균번식하면서 놀곤 합니다만;

 

후반에 저그는 어떻게 플레이해야되나요? 테란 플토 둘 모두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

apm 느리시면 좀 힘들것 같은데......... 조언 고수님들이 해주실꺼임..

좌측 고수리플레이란에 저그리플들 참조하시면 도움 많이 됩니다.

저그는 딴거 다필요없고 히감링락귀

대신 프저전에서만

저도 브론즈였다가 진짜 간신히 실버 올라갔는데 ㅎㅎ 여기 게시판에다 알려드리려면 실레기라고 욕먹어요 ㅋㅋ 개인적으로 알려드릴 수는 있는데 ㅎㅎ 저도 친구한테 배워서 겨우겨우 올라갔거든요 ㅋㅋ

일단 저그의 대 테란전 핵심은 1) 초반 부유하게 (일벌레) 쨰기, 2) 상대보다 하나 더 많은 멀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꾸준한 정찰로 상대 멀티 타이밍이나 빌드 등을 보며 의도를 파악고 대처하는건 굳이 테란전 뿐이 아니라 모든 종족전의 핵심이겠죠.

저그 입장에서 테란의 중후반 업그레이드 된 강력한 한방병력이나, 멀티 지역마다 박혀있는 행성요새는 부담스럽겠지만 테란 입장에서도 저그가 마음껏 째지 못하도록 압박이나 견제를 하고 싶지만 요소마다 배치된 저글링이나 대군주 등이 사전에 이를 파악하고 방어하면서, 테란이 따라올 수 없도록 팍 째버리고 중반부터 뮤링링 등으로 견제, 상황에 따라 소규모나 대규모 소모전으로 나오면 답답하죠.

중반 이후에 서로 병력이 어느 정도 쌓인 상태라면, 너무 무리한 들이받기로 병력을 한꺼번에 소모해버리면 막고 역습 나오는 테란의 병력에 당할 수 있으므로 아무리 저그의 회전력이 좋다해도 너무 무리한 러시는 자중하는게 좋은 경우가 많겠고요. 후반 군락 이후에서 나오는 울트라나 무리군주도 좋은 카드지만 테란의 카운터에 취약할 수 있으므로 너무 이를 맹신해서 무리하게 가는건 좋지 않겠고요.

핵심은 일단 초반 테란의 카드를 살피면서 테란보다 더 부유하게 간 후, 테란의 힘이 쌓이지 못하도록 지속적인 견제와 소모전을 펼쳐주며 부유한 상황을 일단 계속 유지하는 식으로 게임을 끌어가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일단 게임을 꾸준히 하시고 이기든 지든 자기 리플을 꼼꼼히 다시 살펴보면서 경험을 쌓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APM이 낮아서 후반전이 힘드시다면 한준류 링링올인이나 투신류 저그가 좋습니다.
전 투신류를 선호하는데, 일벌레펌핑을 조절하면서 지속적으로 병력을 뽑아서
항상 상대의 동향을 파악하다가 여차하면 밀어버리는겁니다.

상대가 전혀 나올생각이 없이 개우방을 한다면 좀 불리하겠지만
견제나 빠른확장을 생각하고있다면 유리하게 할수있고
한타를 생각하고있다면 비등하게 싸울 수 있습니다.

이건 일벌레 펌핑 타이밍을 잘 잡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특히 유용한 방식인데요
예를들어, 앞마당단계에서 앞마당은 일꾼을뽑고 본진은 바퀴링링만 뽑는식으로
초반병력을 확보하면, 열심히 일꾼채우다가 견제나 찌르기에 훅가는경우는 없겠죠.

유저리플레이를 저그시야만 밝혀서 한번 보세요. 왜 이 저그가 이 상황에서 이런판단을 했고, 왜 이 타이밍에 일벌레를 째거나 병력을 생산하는지. 플레티넘이상 유저라면 일벌레나 병력 생산하는데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특히 저그는) 또 GSL 저그경기 보시면서 해설자들이 하는 이야기 잘 들어두면 좋지만 저그니까 빠른지지가 답일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