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DeKa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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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5-21 12:52:58 KST | 조회 | 1,373 |
제목 |
저그가 약하게 느껴지는 이유 (특히 초보에게)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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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유닛들이 대체로 속도가 빠르고 양은 많은데 사거리가 짧고 체력이 적죠.
또한 방어적으로 플레이를 강제하는 장치들이 몇몇 있습니다.
점막이라든지 공중공격에 대한 대응은 저테크에선 방어밖에 할 수 없다는 점 같은거요.
그나마 2티어의 히드라도 점막밖에선 속도가 느려 잘못 나갔다간 쌈싸먹히죠.
그리고 멀티를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방어에 부담이 생기죠.
더하여 애벌레 펌핑, 점막 넓히기는 컨트롤에 부담을 줍니다.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일꾼과 공격유닛의 택일을 강요받는 점입니다.
공격유닛을 뽑는만큼 일꾼은 적어지게 되고
따라서 가능한 일꾼을 많이 생산하면서 상대의 대응에 맞추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플레이가 되겠죠.
그러나 전략은 알아내기보다 숨기는 것이 더 쉬운 법입니다.
일꾼 늘리다가 갑작스런 적의 공격에 털리고, 공격유닛 뽑다가 돈없어서 압살당하고...
물론 이에 대한 해법도 있긴 합니다.
상대 종족의 주력 전략에 대한 대처를 미리 마련해 둔다거나
(예: 초반 해병 - 저글링 맹독충, 밴시 - 5:55타이밍 포촉)
그냥 포촉과 가촉을 미리 박아놓고 이동시키면 어지간한 전략은 저지할 수 있긴 하죠.
그러나 여전히
적이 갑작스런 타이밍에 진출하는 경우 일꾼이나 애벌레 부족으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다거나
생산되는 족족 적의 원거리 병력에 탈탈 털린다거나
공중공격을 할 수 없어서 밴시 몇기 한번 찔러본 거에 ㅈㅈ를 친다거나
그냥 상대적으로 너무나 강하게 느껴지는 상대 원거리 유닛들...
저그는 그래서 지면 욕이 나오죠.
이겨도 욕나올때 많고요. 타이밍 러시가서 다이겼다고 생각했는데
무한 방어에 역러시까지 와서 겨우겨우 이기거나 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타이밍 러시가려면 일꾼을 덜 뽑아야 하니까... 그러니 병력 뽑는 것만으로도 손해를 보는데
더욱이 상대가 나의 러시를 막기라도 하면 피해가 가중되죠...
그러면 일꾼 견제를 받지 않았음에도 상대가 방어한 것 만으로도 일꾼 피해를 받은 것처럼 되버리죠...
저그는 그래서 역전승도 많이 당하죠...
이상 나름 저그는 왜 약하게 느껴지는가에 대한 저그 초보로서의 나름 분석이었습니다.
여기는 초보 게시판이니 고수분들은 비난 자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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