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 테란 유저가 질문 드립니다.

스타2를 오배때부터 열심히 해오긴 했는데. 유즈맵만 실컨 하다가 요즘들어서 너무 래더가 하고 싶은 유저입니다.

래더가 하고 싶어서 테란 게시판과 초보자 게시판을 쭉 훑어 봤는데, 제가 원하는 답을 못찾아서 이렇게 질문 글을 남깁니다.

(분명 있을 법 한데, 제가 못찾은거 같기도 합니다.)

먼저 테란 1/1/1빌드가 어떤식으로 테크트리를 타야 하는지가 궁금합니다.

1/1/1이 병영 군수공장 우주공항 이렇게 만들어서 조합을 한다는 것은 알겠는데, 어떤식으로 조합을 하며, 이렇게 3개를 짓게 되는 테크트리가 궁금합니다. (몇번째 scv에서 xx건설 이런식으로 구체적으로 나와 있는것이 너무 필요 합니다. 물론 실전에서는 그렇게 안되는 것은 알지만, 기본이 너무 안되어 있어 이렇게라도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1/1/1 에서 해병 전차 바이킹의 조합 퍼센테이지 정도 되여야지 1/1/1이라 불릴만 하며, 대략 한번 찔러볼 만한 타이밍의 유닛 구성은 어느정도 되는건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1/1/1 전략이 아닌 주로 쓰이는 테란의 전략도 궁금합니다.

제 생각이긴 하나 1/1/1이 되어서 조합이 된 전략은 아무래도 초중반이 힘들듯 하여, 초반에 힘을 실어 줄수 있는 해병다수과 의료선이 같이 나오는 빌드가 있나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이건 테란유져분들의 노하후가 궁금한데, 제가 저그나 프로토스가 아주 빠르게 러쉬를 오게되면 속수무책으로 당해 버리는데(예를 들어 극단적이지만 4~6드론 저글링 러쉬나, 엄청 빠른 타이밍에 광전사 하나만 덜렁 오는 것들 말입니다.) 이런것들은 도데체 어떤 방식으로 막어야 궁금합니다.

쓰다보니 질문이 너무 많아진듯 합니다. ㅠ

만약 답변 드리기 힘드시다면 이런것들이 있는 게시물의 링크라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 요즘 레더가 너무 하고 싶은 어느 유저가 글을 올립니다. 멋진 유져분들의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방송이나 경기를 보면 좋기는 한데, 좀 알고 보고 싶더라구요.

경기라는 것이 항상 같은 방향으로 진행이 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과 맵에 따라 변수라는 것이 있으니, 아무것도 모르고 보면, 왜 그렇게 하는지를 모르고, 무작정 따라하게 되어 제가 좀 답답한 감이 없지 않더라구요.

기본적인 테크트리와 정석적인 빌드를 알고 경기를 보려고 합니다.

스타2만이 아니라 다른 전략 게임도 많이 했기에, 무조건 정석만을 추구하고 그것만 해야 한다는 생각은 정말 안좋은 생각이라는 것은 저도 압니다.

다만 지금 아무런 지식도 없고, 혼자서 빌드를 타보고 하다보니 좀 한계가 보이는 것이 느껴지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의 경기를 보면 특히 옵저버가 제가 원하는 테크트리 타는 방법이나 유닛의 비율, 찌르는 타이밍 이런것을 보여주기보다는 교전 위주로 옵저버를 잡아 버려서 교전중에 어떻게 해야 할지는 매우 많은 도움이 되나, 테크트리 타는 것에 관해서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게다가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은 주로 워크래프트를 해서 그런지, 스타크래프트의 많은 자원과 많은 유닛이 너무 좋게 말하면 색다르고, 나쁘게 말을 하면 어색하고 많이 익숙하지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해병이 200마리가 있더라도 교전중에 10마리 정도만 죽어도 교전서 이겼더라도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쓰다보니 말이 너무 횡설수설해진 듯 하네요, 살아남자 님의 말도 정말 일리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그 경기들을 보고 이해를 할수 있을 정도의 테란전 빌드오더와 테크트리 그리고 그런 전략이 생긴 메카니즘 같은 것이 너무나 궁금합니다.

수학공식처럼 딱딱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님이 원하는대로 직관적으로 판단하고 플레이하세요. 미리 어떠어떠하게 플레이해야만 한다.라고 정해진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님이 플레이하면 그게 님 스타일이되는거죠. 한가지 팁을 주자면 스타라는 게임은 제가봐선 자원을 많이 먹는게 좋습니다. 당연하긴한데 부유해지려면 사령부나 부화장 연결체를 지어야겠죠. 그런데 그런것을 지으려면 300~400원의 기회비용이 소모됩니다. 만약 님이 본진에서 테크를 올리고 생산시설을 늘렸다면 반드시 그걸로 더블을 가져간 상대에게 피해를 줘야합니다. 서로 더블했다면 제2멀티 이후의 자원전이 되는거고요. 유즈맵을 많이 하셨으면 당연히 상성은 아시겠죠? 언제나 직감적으로 하세요. 정찰을 했는데 상대가 올저글링이다. 그러면 난 온리 지옥불화염차만 뽑아야지. 상대가 온리 밴시다. 그러면 난 불사조만 뽑아야지. 이렇게 생각하면서 게임하세요.

명탐정테란님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글을 읽어보니 가장 간단하고 중요한 것을 잊어 버리고 엄한데서 답을 찾고 있었지 않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전략게시판에 펩시콜라님 빌드 여러개 자세히 나와있음...111은 빌드마다 뽑는유닛도 다르고 타이밍도 달라서....

근데 기본기는 일단 일꾼 쉬지않고 70기가량 뽑는거랑 돈 1000이상 안남기는거

유닛간 상성파악이랑 저거두개만 좀 해도 플레나 다야까진가염

빌드없이 걍꼴리는대로하셈 예를들어 111이면 그냥지맘대로111올리셈 그렇게하다가 익숙해지면 빟드정석외워서 ㄱㄱ

음 스타2는 전략게임이라 막 온갖 전략다외우고 딱딱 정해놓고 적어놓고 메모하고 체크하고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데요. 사실 그렇지않습니다. 그렇게 강제로 안해도 똑똑한
우리 뇌에서는 알아서 저장하고 기억하고 감각을 익힙니다.

우선 1/1/1 같은 전략은 쓸모없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하세요.
서든이라고 치면 아무리 훈련병이 AK47 을 든다고 M16 든 준장을 이기지는 않습니다.
원병영 더블이 가장기본적이며, 기본기를 늘리는데 적합하고 초보들이 실력키우기에
좋은 빌드이며, 그외에 다른 전략성이강한 올인성빌드나 1/1/1 같은 견제후 운영 빌드는
마스터날개급 되시면 그때 연습하는것이 좋으시며, 그전에 연습하는 것은
만년 브론즈 , 3년했는데 실력이안올라간다 등등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종족불문 원병영더블만 그냥 닥치는데로 하세요.
상대가 이렇게할땐 뭐어떻게해야한다. 그런거 정해놓지 마세요.
그냥 더블하기로 했으니 일단 닥치는데로 그것부터 시작하는겁니다.
그러면 하다보면 상대가 이렇게 나오면 어떻게야할까 . 하나씩 하나씩
고수한테 물어보던지 스스로 터득해나가는겁니다. 그게 딱딱하게 글보고 외운것보다
온몸으로 느끼면서 스스로 터득한것이 100배는 이해도가 높은 법입니다.

그냥 뇌를 비우시고 종족불문 빌드 1개만 계속 하시다보면.
하다보면 궁금한게 생기기 마련이고. 하나씩 채워나가시다보면
어느새 다이아 어느새 마스터입니다.

이것이 바로 불변의 진리이지요. 사실 제가 보기엔 스타보다 쉬운겜도 없지요.

//Mate[S] 펩시콜라님의 글을 한번 읽어봐야 겠네요 ㅎ
//프사기 걍 꼴리는 데로 하니 언제쯤 생산건물을 확장 해야 할지 감이 잘 안오더라구요. 잠시 한누팔고오면 돈이 쌓여있고, 그래서 한번 정석이라는건 뭔가 있나 해서 이렇게 글을 남겨 봤었습니다.
//PlanetaryNebula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해서 일단 하나의 빌드만 파고 거기서 조금씩 변형시켜나가서 스스로 터득해내가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선택을 한 것이 제가 기갑병력을 좋아하는것도 있고 해서 1/1/1을 하자고 생각을 했나 본데, 1/1/1이 운영이 심한 어려운 빌드였나 봅니다. 여기저기서 1/1/1이라는 글이 보이길래 제일 기본적인 빌드인줄 알았는데.. ㅎ
일단 원병영더블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것부터 한번 해보는것이 좋을듯 싶네요.

답변 달아주신 분들 모두다 감사합니다.

1:1 레더 2천판정도 하면 감이 옵니다

프로게이머들 나오는 중계방송 많이 보구요.. 밥먹고 그것만 연구한 사람들이니 그거만 따라해도 일반인들은 굿굿 .. 어떤맵에서 어떤종족간에 어떤식으로 게임양상이 전개되는지... 그리고 리플레이 보고 연구하고 따라하고

유즈맵 많이 하셨으면 컨트롤과 상성은 잘 아시겠네요. 그러면 자원관리와 빌드에 대해서 이해를 하시면 금방 실력이 좋아질거에요.
가장 추천하고 싶은 빌드는 원병영더블입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 운영에 대해서 이해를 빠르게 할 수 있지요. 저도 브론즈때 이 빌드만 파서 실력이 쑥쑥올랐답니다. 그 후에 여러가지 빌드를 익히면서 상황에 따라 빌드를 살짝 꼬으는 기술도 배우시면 완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