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보고 평가좀해주세요

눈팅만 하다 이제 가입해서 글쓰는 주짓떼로라고 합니다.

저는 플레기구요

저는 무작위유저인데요 저그를 그중에 제일 좋아해요. 재미있어서.

제가 요즘에 고민인게 프로토스 멸뽕 막기 숙달하고

테란이 토르 갖춰서 나오면 잘 못막거든요

그래서 보통 생더블이나 배럭더블 가려는 테란들에게는 아래 리플과 같이 초반에 이득보고 시작하는 걸 좋아합니다.

 

근데 이 경기는 이기고도 좀 깨림찍해서요

사실 시종일관 제가 후들겨팼는데 이 테란은 배럭더블 이후 불불을 시도합니다.

 

1. 앞마당 미네랄 맛도 못보게하고 시종일관 후들겨팼는데 중간에 제 앞마당 가촉3개 날라가면서 위기상황 한 번 옵니다. 이게 원인이 무엇일까요??

 

2. 링링 - 바퀴 전환하면서 12분경에 바퀴 8기로 들어가서 맞든말든 화염차만 줄여주는 판단을 했습니다.

이게 더 옳은 판단일까요 아니면 아끼고 버텨주는게 좋을까요?

 

3. 일꾼을 어느 타이밍에 어떻게 째는게 좋나요??

 

4. 이 경기에서 상대유저와 저의 승착과 패착 승리하였지만 실수한 사항, 패했지만 잘한사항을 고르자면??

 

고수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해용

연구실이라서 확인은 못했지만, 제 생각에는 너무 초반에 때리면서 님의 운영은 안가셨던것 아닐까요? 계급을 보고 무시하려는 의도는 아니지만, 플레티넘 분들은 공격중에 펌핑을 잘 하시는 분들이 드물어서 공격을 가면서 운영을 하는 식의 기본기에서 말려서 테란에 비해 생산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생겨서 패배하는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공격을 가는것은 좋지만, 공격중에도 운영의 시간은 존재하기때문에, 펌핑을 쉬지 않고 하는것이 가장 중요하고, 두번째로, 앞마당을 못먹게 하더라도, 님도 더블일 뿐이라면 극단적으로 불리하다기보다는 오히려 한타이밍 푸쉬가 가능하거든요

다음으로 공격적인 스타일의 저그가 가장 갖추어야 할 부분인데, 공격병력을 생산하는 와중에 소수씩 일벌래를 생산해주는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초중반 저글링의 물량을 따라올수있는 종족은 없습니다. 따라서 물량을 조금 줄여주고, 그 줄어든 만큼 일벌래를 충원해주는 스타일을 연습하는것이 좋을거같네요,
2번의 경우는 집에 들어가서 리플레이보고 말씀드릴께요.
3번은 타이밍이라는게 없고 님이 몸으로 느끼셔야해요

대체적으로 제가 잡는 타이밍은 제가 공격을 가는순간 일벌래를 누르거나
상대에게 치명적인 대미지를 주었으면서 본대병력또한 깨먹었을때 어마어마하게 대놓고 찍어내는 편입니다. 또한 상대병력이 없다는 확신 혹은 상대가 사령부를 건설하고있을때에도 일벌래를 째지요(원병더블 과 생더블and 빠른 트리플의 경우에만)

4번은 보고나서 답변드리겠습니다.

다날밖에 안되는 바보지만... 그래도 감히 평해봅니다.

1번. 예리체리님의 말씀이 전적으로 옳습니다 ㅎㄷㄷ하군요. 8분대에 여왕 마나 50이 남았다는건... 좀 큰 문제가 있습니다. 펌핑을 꾸준히 하시도록... 습관화 하시는게 중요하구요. 님이 엄청나게 유리하셨는데 트리플 먹으면서 안정적으로 병력만 뿜어냈으면 오히려 그 위기는 찾아오지도 않을 위기였습니다. 레어도 10분정도에 올라갔으니 너무 늦게 올라간 감이 없지않아 있구요. 그게 모두 펌핑의 부재로부터 생긴 결과에요. 펌핑 꾸준히 하시는거 잊지마시구요.

2번. 개인차인데 말이지요. 저는 그런 상황에서라면 가시촉수 지어서 바퀴랑 같이 화염차 난입만 대비해주면서 여왕 더 뽑아서 링 + 여왕 + 바퀴로 트리플 지키면서 빠르게 감염충으로 끝냈을것같네요. 뮤탈이 나쁜선택이라는건 아닙니다 ㅎㅎ 불불상대로는 뮤탈이 좋을때가 훨~씬 많거든요.

3번. 일벌레를 째는거는 사람 성향마다 다른데;; 공격적인 선수들은 공격가면서 째드라구요. 이승현선수같은 경우는 병력뽑는 틈틈히 하나씩 꾸준히 눌러줍니다. 저같은 경우는 시종일관 일벌레 째다가 망합니..... 음 그건 개인차라서 타이밍은 님이 만드시는거에요. 그리고 다시 말씀드려서 죄송한데 펌핑한번 더 하시고 그 애벌레중 2마리씩만 일벌레로 바꾸셔도 확실히 운영이 달라질거에요.

솔직히 말해서 테란은 크게 잘한거 없어요. 님같은 경우는 상대를 바퀴와 저글링을 보여주면서 불불 고집하게 하신후 뮤탈을 뽑으셨다는거? 뮤탈 나왔을때 상대 표정이 상상이 가네요. 못한점이라면 테크가 느려서 위기를 맞이하셨다는거... 그정도겠죠. 테크가 좀 빨랐으면 뮤탈이 빨리 떳을거고 그럼 위기는 없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허접한 다날이라 도움이 되셨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ㅠㅠ

리플을 봤어요... 문제점을 지적해드릴꼐요

1번이유... 교전하는 법 자체를 잘못 선택하셨고, 유닛의 기본적인 전투방법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신것으로 판단됩니다. 반응속도, 미니멥 보는 정도 손속도 등등 모든면에서 탈 플레 급이라고 생각되지만, 기본적인 이해와 전투방법에 대한 미스(지나치게 낭비하시는부분) 등등에서 1번이 문제이고 그다음이 펌핑이군요 다른게임을 많이 하셨거나 스타 2를 하신지 오래되신분인거 같아요
자 첫번째로, 열려있는 입구로 맹독충이 달려들어서 길을 넓혔습니다. 만약 저라면 그맹독충으로 일꾼테러를 노렸을 것입니다. 그리고 상대보다 압도적으로 병력이 많을때는 반드시 소수의 병력을 돌려서 일꾼을 잡는 버릇을 들여야 합니다. 이건 정말 중요한 부분이죠, 일꾼을 생각보다 잘째셨어요 아주 잘하셨어요, 하지만 펌핑을 잘하셨다면 차원이 다르게 압도적이었겠죠, 열려있는 입구에 맹독충을 안받고 상대 일꾼에 박았었더라면 훨씬 압도적으로 유리한 게임을 만들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병영에 기술실이 달려있는것을 확인하셨는지 못하셨는지 중요하진 않은데, 불불을 저글링 온리로 막으려고 생각하신것 자체가 상대보다 압도적으로 잘하는 실력차가 존재하지 않으면 안되는 행동이었습니다. 불불은 링링으로 싸먹는것이 최상의 판단이죠, 위에 님께서 테크가 너무 느렸다고 하셨는데, 공격적인 저그는 상대방을 제대로 견제해 주었다면 테크를 그만큼 느리게 가져가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더 우위이기에 훨씬 약한 병력으로도 찍어누를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님은 링링으로 큰 타격을 주었음에도 불고하고 바퀴를 뽑은 후에, 뮤탈을 타는 방식을 취하셨고, 순수 바퀴 소수 러쉬를 가면서 바퀴를 바치는 스타일로 게임을 하셨습니다.
이건 2번의 문제가 되겠네요, 만약 제가 님처럼 상대 일꾼에 큰 타격을 주었다면 공격을 가는 선택을 하지않고 2멀을 먹으면서 테크를 타면서 일꾼을 조금 쉬고 병력을 생산하는 타이밍을 가졌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최소화해서 일벌래는 찍어줍니다.)
공격적인것이 나쁘다가 아니라 공격과 운영의 줄다리기를 실패한 전형적인 부작용이라고 보입니다. 그리고, 3번은 일벌래찌는것은 이미 말씀드렸고요

4번은 이미 다 말씀드렸네요

제가 보기에 님의 장점은

미니멥을 잘 보는 습관
대군주를 흘리지 않는 습관
포기할땐 포기할줄 아는 판단력
플레티넘이라고 믿기 어려운 빠른 손속도

등의 장점이 많으나,

단점으로는 대군주의 정찰력 부재, 스타 2 유닛상성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가 낮음, 그리고 공격적인 유저임에도 불구하고 전투 방법이 아직 좀 부족한점, 펌핑연습의 부족, 상대병력과 우리 병력의 우위를 판단하는 눈이 조금 부족한것 같네요

와 악당예리체리님과 Omniscient 님 정말 감사드려요 단순히 텍스트로 보는 도움말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도움많이 됬습니다. 감사합니다!! 저그 재미있네요!

근데 닉네임 앞에 대군주나감시군주는 어떻게 다신건지..? 오늘 가입이라..

tp모아서 사시면 되요 xp월드가셔서 아이콘 마케인지 뭔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