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레이 보시고 초반 빌드 및 운영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 자날때 잠깐 즐기다가 군심 출시와 함께 복귀한 초보 플토유저입니다.

 

자날때도 실력이 좋지 못했던터라, 군심때도 번번히 지기만 하네요ㅠ

테란전을 비롯해 저그전이나 프프전에서도 승률은 제로에 가까운듯 합니다.

 

고수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부끄럽지만 제 리플레이파일을 첨부합니다.

리플레이는 테란전입니다.

 

한번 봐주시고 초반빌드 및 운영, 그리고 그외의 문제점에 대한 쓴소리 부탁드립니다.ㅎ

음; 보다가 멈추고 댓글 달아드리는게 제일 정확할것 같아서 적어드려요.

테란전인데 앞마당에 수정탑을 깔고 관문을 지으신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신가요?

초반 강력한 압박으로 시작하실게 아니면, 앞마당까지 가져서 지으실 필요는 없구요.

오히려 해불 초반푸쉬에 광전사가 바깥에서 싸우는걸 강제해서 불리해질수있습니다.

1. 앞마당에 관문 3개를 모두 지으셨는데, 차원관문이 연구된 이후로는

관문을 앞에 지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저그전이 아닌이상에는요.


2. 앞마당을 가져가신채로 2우관을 올리시고 유닛을 모으시면 당연히

지상군의 힘이 부족해질수밖에 없구요.

3. 앞마당에 광자포를 지으셔서 수비하는것보다는 초반 파수기와

소수 추적나나 광전사로 수비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역장없이는 광자포가

불곰에 순식간에 파괴되는걸 보실수밖에 없습니다.

공허포격기가 군단의심장에 드러서면서 강력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단일유닛만으로는 강력해지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테란전에는 말이죠.

테란이 해병만 생산해도 충분히 막히는 것이 깡 공허포격기입니다.

실제로 리플레이에서 테란 앞마당에 공허포격기 다섯마리로 러쉬를 가셨을때,

미사일포탑 한개를 파괴하고 해병 + 의료선에 순식간에 네기가 파괴되는게 보이네요.

공허 포격기 4대면 이미 광물만 계산해도 1천 광물이기때문에, 해병과 싸워서는

절대 이득을 남기실수 없습니다.

빌드의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말씀드릴수 있네요.

지상군의 힘이 너무 약합니다. 공허 포격기는 보조용으로,

주력 유닛은 지상군 유닛으로 준비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파수기는 어떤 종족전에서도 있기만 한다면 유용하게 쓰이므로

파수기를 적정 숫자 유지하시는 습관을 들이시길 바래요.

이상 리플레이에서 발견된 문제점 몇가지 말씀드렸는데,

제가볼땐 실력의 문제라기보다는 어느 종족전에 어떤 시작을 해야하는가

어떤 유닛을 조합해야하는가에 대한 지식이 아직 부족하신거같습니다.

작전 보급소나 GSL, MLG, 프로리그 등 다른 사람들의 종족간 빌드를 눈여겨보시면서

하나하나 차근차근 배우시길 바래요.

테란전 기본적인 스타트를 말씀드리면 개인적으로는

일꾼 9기에 수정탑을 입구에서 조금 떨어진곳에, 12에 관문, 14에 융화소

15에 수정탑 16에 인공제어소를 올리면서 시작합니다.

테란전에는 입구를 막는게 어떨때는 장점으로, 어떨때는 단점이 되므로

개인적의 취향에 맡길게요.

덧글 달아주신 분의 성의가 쩌시네요 ㄷㄷ 덧글 추천은 못하는게 아쉽습니다.

lqlql님 정말 감사합니다 ㅠ 하나하나 차근차근 되짚어봐야겠네요.. 시베리아감귤님 말씀대로 덧글 추천기능이 없는게 정말 아쉽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밥이라도 사드려야 할것 같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