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 토르의 역할에서 찾아낸 진정한 개선안

짐내려놔님의 글입니다:

게임내 정식 메뉴얼에서도 토르는 거신이나 울트라리스크에게 강함으로 표기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게임에서 테란이 플토의 거신에게 아무리 휘둘리고, 해병이 녹아내려도 토르를 뽑을 생각을 못합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개발진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활용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 원인을 찾아내어 수정하면 무리해서라도 뽑을 이유가 생기지 않을까요?

그 헛점을 지금 찾아봅시다.

1. 250mm 포의 개선

토르가 거신이나 울트라에게 강함으로 표기된 이유는 아마 이 스킬이 존재하기 때문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6초 동안 대상을 기절시키고 500의 피해를 준다" (사거리 : 7)
지금의 스킬효과입니다. 토르 자신도 같이 6초 동안 꼼짝 못하기 때문에 실제 전투에서는 다굴 맞아서 제대로 사용도 못해보고 침묵할때가 많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이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요?
"단발 공격으로 대상을 2초동안 기절시키고, 300의 피해를 준다" (사거리 : 11)
포를 전개하는 시간은 지금과 같이 걸리지만, 공격을 일제발사 한발로 단축시키는 겁니다. 그리고 사거리를 늘려줘서 두 진영이 충돌하기 직전에 저격하는 느낌으로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데미지도 줄이고, 마나소모도 100에서 75로 줄여서. 필살공격 보다는 여러번 난사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2. 기본 사거리 수정

유닛끼리 상성관계가 있지만, 실제 전투에선 다른 유닛들과 어울려서 싸운다는 것을 간과해선 안됩니다. 실전에서 테란이 토르를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질럿+추적자+거신+(불멸자) vs 해병+불곰+토르+(유령) 양상이 나올 것 입니다. 제작진에서 의도했던 것과는 다르게 토르가 맥없이 무너지는 이유는 거신을 공격하기 이전에 질럿과 추적자에게 다굴 맞아서 먼저 산화하기 때문입니다. 그 사이 사거리를 앞세운 거신이 뒤에서 해병을 녹이고 있으면 더 이상 테란은 방법이 없죠.
이를 개선하기 위해선 토르의 기본 사거리를 7에서 8로 상향조절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최대한 뒤에서 오래 살아남아 거신을 견제해줘야 하니까요.

3. 생산 시간 단축(or 시간증폭 소폭 하향)

사실 1번과 2번 수정안 없이 지금 그대로의 스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는 합니다.
그것은 생산 시간의 단축입니다.
건물을 소환시키고 자원채취에 열중할 수 있는 플토의 특성, 시간증폭 때문에 일꾼이 더 빨리 충원되고, 유닛이 더 빨리 나온다는 점에서 플토는 테란보다 병력충원이나 테크올리는 속도면에서 앞설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전에서 재어보지 않았지만. 분명 테란은 토르가 한기나오면, 플토는 1.5~2마리가 나와있을 것 입니다. 250mm포가 발동만 한다면 거신을 확실하게 끝낼 수 있지만, 토르의 수가 부족하여 거신이 한기라도 자유롭게 레이져를 긁어댄다면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요?
바이오닉은 한마리의 자유로운 거신 때문에 괴멸하게 되고, 혼자 개인마크하던 토르는 나중에 각개격파 당할 것 입니다.

토르는 플토 게이트유닛을 상대하는 것이 비효율적이지만, 거신은 테란의 바이오닉병력을 녹일 수 가 있습니다.

현재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하는 토르.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탱크와 골리앗 사이 애매모호한 관계속에서 떠돌뿐입니다.

 

ps. 저의 생각이 틀릴 수 있으니, 많은 분들과 토론하는 분위기로 글타래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

 

 

Masseffect님의 답글입니다:

아아 이거 좋아요

전체적으로 모든 추뎀을 마이나스 50퍼로 강등시키고 예) 불멸자 중장갑 추뎀 20+30 => 20+15

토르도 이렇게 바뀌면 쓸만하겠네요

250mm포 모션은 싱글용으로 바꾸던지 해야겠군요

사정거리 올라가는 것도 좋네요

 

 

Kicho 님의 답변입니다:

토르에 대한 의견들은 이 곳에 모아 주시면 좋을 것 같군요!

 

 

출처: http://forums.battle.net/thread.html?topicId=23425771758&sid=5020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토르는 건설로봇의 직접 생산이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벨런스상 문제가 된다면 글쎄요 이런 제안은 어떨지요///

1.건설로봇이 토르를 건설할때 필요한 건설로봇의 수를 2~3기로 한다.
2.생산된 토르에 건설로봇이 탑재된다!
3.탑재된 건설로봇은 토르를 치료하는 기능을 가진다.
4.그리고 250mm포는 위의 글식으로 교체하는게 좋을듯 싶군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정말 토르 대규모 싸움에서 250mm 포 쏠려고 뒤에서 바둥바둥 거리는 시간에 아군 다 죽죠... 그리고 이번엔 선방이다... 라고 폼 잡는 순간 집중 다굴...g-_-g

토르의 활용도 측면에서 1번이 가장 적당한거 같네여. 지상사거리도 약간? 상향 되어도 좋지만, 공중 사거리는 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ㅠ_ ㅠ..

토르의 장점은! 드랍쉽에 태우면 밑에 매달리는게 귀여운거 빼곤.... ㅠ.ㅠ

테란유저로써 토르의 대포를 사정 11 에너지 75로 바꾸는것은 너무합니다. 왜냐하면 거신인 150/200 쉴드/체력인데 사정 11 으로 대포 2방써서 300/200 미네랄/캐스 유닛을 단 두방에 떨어트린다는것은 플토입장으로 볼때 사기스러울거 같아서...더더욱 이렇게되면 불멸자도 EMP때리고 캐넌쓰면 한방이니, 사정11/75는 너무 사기스러워질걱 같네요.

토르의 컨셉은 돌격형 유닛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바꾸면 돌격형 보다는 화력지원형 유닛이 될듯. scv가 건설하고 탑승하며 수리능력 가지는건 괜찮을꺼 같네요. 토르가 까이는 이유중 하나로 부실한 맺집도 꼽히니까요..

사정거리 11짜리가 말이 되나요. 저투 요이 땅 하면 한대 맞고 2초동안 바보되면 전투는 반 이상 끝나있는데.. 2초동안 거신 바보되는동안 고스트 EMP한번 쓰면 토스가 전투 어떻게 이기라는건지?
전투시작 -> 토르로 거신에게 대포, 거신 2초 바보 (사정거리 11이라 빔 한번 못써봄) -> 앞에서 질럿 추적자 불멸자들 향해 EMP한방

안그래도 거신은 전투시 바이킹 두세대 끌고와서 공중에서 때리는거에 속수무책 맞게되는구만..

열번 싸우면 컨트롤이고 나발이고간에 열번 다 테란이 이기겠네요. 말도 안되는 요구입니다.

꼭 토르를써야만 플토를 상대할수있는지 자신 전략방법부터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이건 뭐 초창기 프저그전때 리버없으면 저그 못이기다는 말이랑 똑같은 징징글이군요

근데 현 상태라면 테란, 프토, 저그전에서 뽑아도 그냥 병신인 유닛이라서 개선이 없다면 그냥 관광 인증용으로 뽑을 용도 밖에 남아나지 않음.;

집정관님...글 의도랑 전혀 핀트가 안맞네요. 꼭 토르를써야하는게 아니라 토르라는 유닛이 있는데 활용성이 전혀 없으니 아무도 안뽑는다는게 요지않습니까. 꼭 토르를 쓸 필요는없지만 토르를 활용한 전술도 나올수 있게 바껴야된다는거죠.

글쎄요 전 토르를 의무선에 태워다가 거신바로옆에 떨어뜨리는 전략을 자주씁니다. 꼭 토르가 지상으로만 전진하란법있습니까? 데미지 500 아주 죽입니다. 솔직히 플토지상군중에서 의무선 대적할유닛이 추적자뿐이라는건 아시죠? 문제는 후방에 배치된 거신을 어떻게 뚫고들어가느냐인데 돌려서 들어가야하지요.

파수기도 있겠으나 추적자처럼 주력유닛이 아니라는점에서 생략했습니다.
의료선 2~3대에 토르 2~3대 따로 부대지정해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니까 스타1에서 플토가 셔틀에 리버태우고 다니던걸 스타2에서는
테란이 하고있다는 생각이 자주 들더군요.

그 어느 누구가 컨트롤할때 스타1에서 리버를 그냥 땅바닥에서 기어댕기게 합니까?
셔틀에 태웟다 내렷다하면서 후방지원유닛 아닙니까?

글쓴분은 토르의 사정거리가 짧아서 문제라고 하는데, 사정거리를 늘리는 방안보다는
의료선을 후방에 투입시켜 거신을 잡는다는 생각은 안하신듯 합니다.

토르 지금 능력치만 보면 완전 시즈모드+야마토캐논 달고다니는 유닛입니다.
이런유닛을 의료선에 태워다가 따로 관리해야지 인구수 6짜리 유닛을
지상군이랑 같이 섞어 다니게 한다는것 자체가 관리소홀이라고 생각합니다만?

★★★
마지막으로 한 유닛을 밸런스를 잡는다고 하면 타종족과의 싸움도 고려하고 동족싸움과의 전투도 고려해야합니다.

글쓴분은 한번생각해보세요. 만약 1번안대로 토르가 개선된다고 합시다.
테테전 양상은 어떻게 흘러갈지.. 공성전차와 배틀크루져 야마토 캐논의 밸런스도
고쳐야 할텐데 말이죠.

근데 너무좋아지는거 아닌가몰라 나도 테란이지만

의료선 체가 머 천년만년가는 줄아나.... 의료선 맘만 먹으면 그냥 떨어진다 ㅄ야 욕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어

ㅎㅎ님은 스타1도 제대로 못하시는 초보인듯 하시군요. 스타1에는 데미지 110짜리
스콜지도 있는데, 스타2는 그에 비해 양반입니다. 추적자 공격력도 드래군일때 데미지 20일때와 데미지가 14로 줄어든거나 마찬가지인데.. ㅉㅉㅉ 뭐
스타1을 알아야지 이런말이나 하겠지요. ㅎㅎ님 보니까 스콜지 공격력이 110인것도
모르시는듯하군요. 드랍쉽 이속보다 스콜지 이속이 빠른데
에효 뭐 스타1에서 테저그전 드랍쉽 운영해본적이 없으니까 그런망발이나 하고있군요.

왜 난 저 약한 토르에 발리지 ㅠㅠ

ㄴ/토르가 약해 보여도 뎀지가 상당히 강한...
지상공격이 데미지가 100이니까요......
노업시에......................
얕봤다간 엄청난 공격에 털립니다..ㅠㅠ

2~3기 의료선을 2~3기 토르라...그렇게 운용할 바에야 바이킹을 모아서 거신 뒷 치는게 더 효율적이지 않나요? 자원 대비 토르 박살나는 결 생각하면요.;

그리고 그렇게 운용하신다면 그것에 대한 리플레이 좀 올려주시요. 한번 참고 좀 해보게요.

토르는 좀 개선이 시급하다... ㅄ조랑 무법차랑.. 집정관도... 필요한걸 필요하다 한게 죄면 글쎄 말 다한거지머

집정관님 그런식으로 자기의견만 피력하고 남의 말에 대해서는 초보니 어쩌니 확무시하는건 지나가는사람으로서 상당히 인상찌푸려지게 하는 태도입니다 자중해주세요

거신이 화력이 남달아서 유닛들이 달아붙으면 녹던데 토르의 화력 또한 디아블로의 아마존 캐릭으로 트리플 샷 하는 것처럼 전방으로 150도 각도로 일제히 포격하는 스킬을 넣으면 어떨까요!!?

윗분들 솔직히 너무 한쪽 종족에 치우쳐서 말씀하시는건 아닐까 싶은데요. 괜찮은 의견도 좀 있겠지만 너무 테란입장에서 서술한것도 있고 너무 토스입장에서 서술한것도 있고 .. 그리고 지금 우리가 토르 활용법을 잘 모르는거일수도 있잖습니까. 마치 슷1 초창기 테란 ㅈ구리다고 하던때처럼요.

좋게 보다가 중간에 인상 찌푸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