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Nio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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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7-12 23:04:08 KST | 조회 | 6,1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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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IDIA GTX460 기자간담회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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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VIDIA 기자간담회
오늘 종로타워 33층에 위치한 Top Cloud 에서 NVIDIA 기자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출시된 GTX460 제품에 대한 소개를 하는 자리였습니다.
▲ Top Cloud 전경
전문적으로 하드웨어를 프리뷰 할 입장은 아니기 때문에, 일반 게이머 입장에서 현장에서 들은 몇 가지 정보를 적어드릴까 합니다. 벤치 마크 등 자세한 내용은 하드웨어 커뮤니티 등에서 찾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기자간담회에 가기전에 주변에 하드웨어를 잘 알고 계신 분께서 "곧 GTX460 출시되는데, 업그레이드 할 거라면 이 제품을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한 상태였고, 미리 벤치 마크 등의 자료를 검색해보고 간 터라 GTX460 제품에 대한 기대를 했습니다.
▲ 제프 옌
여러 매체 기자 분들이 오신 상태였고, 이용덕 NVIDIA 코리아 지사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NVIDIA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마케팅 매니저인 제프 옌(Jeff Yen)의 프리젠테이션이 시작되었습니다.
1. 엔비디아 옵티머스(Optimus)
엔비디아 옵티머스 기술은 노트북 환경에서의 그래픽 관련 처리를 지능적으로 최적화하여 그래픽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는 동시에 배터리 사용 시간을 연장 시켜 오랜 시간 동안 PC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입니다.
일반적으로 노트북 그래픽 카드라고 하더라도 아이들(idle) 상태에서도 상당한 수준의 전력을 소모했습니다. 때문에, 사무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노트북의 특성상 불필요한 그래픽 성능으로 인해 노트북 배터리의 사용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내장 그래픽 카드와 외장 그래픽 카드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노트북 자체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노력이 있었고, 2008년에 그러한 제품들이 출시됩니다. 하지만, 그래픽 카드 전환을 위해서는 재부팅이 필요했습니다. 또, 내장 그래픽으로 전환한 사실을 사용자가 기억을 하고 있다가 게임 등을 하기 위해서는 다시 외장 그래픽으로 전환하는 수고도 필요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9년에는 재부팅 없이 그래픽 카드를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이 도입된 노트북이 출시되었습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프로그램을 종료했다가 다시 실행하는 등의 약간의 불편함은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0년. 엔비디아 옵티머스 기술로 인해 이러한 불편한 사용자 조작이 완전히 사라집니다. 이제 3D 게임이나 비디오 등 GPU 활용이 필요한 어플리케이션 환경에서는 엔비디아 GPU가 자동으로 활성화되어 사용되며, 웹 셔핑이나 이메일 작업 등 기본 어플리케이션 작업시에는 내장 그래픽 프로세서가 사용됩니다. 사용자가 신경쓰지 않아도 지능적으로 자동으로 그래픽 프로세서가 전환되어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노트북 배터리 시간도 늘려주는 셈이죠.
잠시 후, ASUS 관계자 분이 바톤을 이어 받아 이러한 옵티머스 기술이 탑재된 자사 제품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ASUS는 조만간 43시간 동안 쓸 수 있는 노트북을 출시할 것이다"
현재는 끽해야 10시간 남짓한 배터리 시간인데, 43시간이라니... '우와~ 대단한데'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물론 자동차 배터리를 가지고 다니신다면 말이죠"
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프리젠테이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조크였습니다. ㅎㅎ
이후에는 엔비디아 옵티머스 기술이 적용된 ASUS 노트북이 소개되었습니다.
2. 엔비디아 3D 비전
관심을 가질만한 부분 섹션이였습니다. 지난 6월 24일 진행된 격납고 행사에서도 엔비디아는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여 3D 비전이 적용된 스타크래프트2 시연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10년 전에는 SD 화질이 일반적이었지만, 현재에 이르러서는 HD 화질이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10년 뒤에는 어떻게 될까요? 엔비디아는 바로 3D 기술에서 그 해답을 찾았습니다.
최근들어 3D 영화나 관련 제품들이 봇물을 이루어 생산되고 있고, 점점 확산되고 있습니다.
10년 후에는 3D는 기본이 되는 세상이 될 것으로 보더군요.
이제 게임도 3D로 실감나게 즐기는 시대로 나아갈 것 같습니다. 그 중심에 엔비디아 3D 비전이 있습니다.
물론 게임을 3D로 즐기기 위해서는 준비해야되는 장비가 많습니다. 먼저 3D 비전 킷(안경)이 있어야 하며, 3D 모니터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3D를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가 있어야 합니다. 오늘 소개되는 GTX460 제품은 3D 비전이 준비된 제품입니다.
앞으로 3D는 더욱 다양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3D 영화는 이미 나와 있는 상태이며, 게임도 환경만 준비되어 있다면 3D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웹에도 3D가 적용됩니다. MS의 실버라이트 기술을 통해서 가능해집니다. 3D 인터넷 방송이 나올 것이며, 3D 사진 등이 등장 할 것 입니다. (아니, 이미 등장했습니다)
3D 기술도 아직은 이른 감은 있지만 조금씩 관심을 가져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3. GTX460
오늘 발표의 주된 내용이죠. 바로 GTX460 제품입니다.
GTX460 제품은 게이머의 스윗 스팟을 타켓으로 한 제품입니다. 밸브 스팀에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31% 사용자들이 그래픽 카드를 $199 수준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결과를 얻었고, 엔비디아에서는 주력 그래픽카드 모델로 GTX460을 많은 게이머들이 사용하는 스윗 스팟의 가격으로 출시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이엔드 급 제품으로 이미 GTX480 제품이 출시된 상태이지만, $499 라는 가격은 일반적인 게이머들이 사기에는 엄청 부담이되는 가격임이 틀림 없습니다. 반면, GTX460 제품의 가격 $199는 그래도 질러 볼만 한 가격입니다. 아마도 국내에서는 20만원 대에서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ATI 4850 그래픽 카드를 당시에 구매할 때는 28만원을 주고 샀으니, 이번에 제가 GTX460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하게 된다면 역시나 스윗 스팟의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셈이 되네요.
GTX460은 2가지 모델로 출시됩니다. 메모리 구성이 조금 다릅니다. 가격은 $30 정도 차이가 나네요.
조금 더 자세한 스펙을 살펴보면, 메모리가 256bit / 192bit 로 차이가 있네요.
GTX460은 DirectX 11을 완전하게 지원하며, 그 성능은 경쟁사 대비 최소 50% 이상 뛰어나다고 자랑합니다.
아직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DirectX 9 기술과 DirectX 10 기술에서도 경쟁사의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인 HD 5830 제품과 비교하여 최소 20% 이상의 성능적 우위에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GTX460이 주목을 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오버클럭입니다. 엔비디아 스스로가 "기본 쿨러로 800Mhz까지 오버 클럭이 가능하다"고 자신할 정도입니다. 덧붙여 "파트너 사에서 더 좋은 쿨링 시스템을 장착하면 어느 수준으로 오버 클럭이 가능할지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출시되는 여러 게임들. 그래픽 카드의 업그레이드를 고민 중이시라면 엔비디아 GTX460 제품은 어떨까요?
하지만, 위의 자료들은 엔비디아의 자체적인 자료이므로, 실제 구매를 결정하시기 전에는 여러 하드웨어 사이트를 돌아다녀보시면서 실제로 성능이 좋다고 평가받을 수준인지를 비교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사실, 단순히 GTX460 제품 발표였다면 제가 가지는 않았을 겁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스타크래프트2 시범 경기가 있을 예정이라는 소리를 듣고 간 상태였습니다. =)
김원기(oGs과일장수) vs 곽한얼(MakaPrime) 선수가 이날 시범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 김원기(oGs과일장수)
▲ 곽한얼(MakaPrime)
▲ 해설자 - 박주영(인트마스터, 좌) / 오성균(DarkHorse, 우)
해설자로 오성균 해설과 박주영 해설이 참석했습니다. 또, 두 선수의 시범 경기 이외에도 현장에 참석한 기자들을 대상으로도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아 2 팀으로 나누어 매치를 진행했습니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만들더군요.
또, 경기에 참석하지 않는 기자들은 "예상 우승 팀 승자 토토"를 진행했습니다. 4 경기의 실제 승자를 전부 맞출 경우 60만원 상당의 모니터를 경품으로 내걸더군요. 만약, 2:2 스코어가 될 경우, 5경기로 다시 1경기를 진행하는 에이스 결정전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누가 이길지 고심을 하다가, 곽한얼 선수를 1경기 승자로 찍었습니다. 곽한얼 선수가 최근에 연습을 제대로 못했다는 소리를 들은 상태라 김원기 선수에 질 것 같은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Maka 짜응만 믿어요' 라는 생각으로 곽한얼 선수를 1경기 승자로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2경기부터는 누가 누군지도 모르고, 일반인 경기이다보니 사실상 예측이 아니라 찍기 로또 수준이었습니다.
이날 스타크래프트2 시범 경기는 저녁 식사 시간에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식사가 나오기 전에 맥주가 먼저 나왔습니다. 다 같이 "위하여~" 를 외치며 홀짝 홀짝
▲ 에피타이저
▲ 바게트
▲ 스프
▲ 스테이크
이날 경기는 1경기 곽한얼 선수가 승리를 시작으로, 지포스 팀/3D 비전 팀/지포스 팀/지포스 팀의 승리로 최종적으로 지포스 팀이 3:1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을 차지한 지포스 팀의 승자 분들께는 GTX460 경품이 제공되었습니다. (경품 쩌네요 ㅡㅡ)
▲ GTX460 경품을 받고 좋아하는 곽한얼 선수 (사진 흔들렸다 미안)
시범 경기가 끝난 상황에서 메인 요리가 나오지 않게 되자, 다시 한 번 김원기 선수와 곽한얼 선수의 매치가 진행되었고, 마지막 매치에서는 김원기 선수가 승리하였습니다. 특히, 김원기 선수는 울레기 8마리를 뽑는 위용으로 곽한얼 선수의 해병과 공성 전차를 학살했습니다. 이로써 오늘의 두 선수의 세트 스코어는 1:1으로 타이 스코어를 기록합니다.
이렇게 식사도 끝나고, 이날의 기자간담회는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는 훼이크고 경품 추첨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아까 진행한 토토를 100% 정확하게 맞춘 사람에게 주는 모니터 경품!
여러분! 제가 해냈습니다. ㅠ_ㅠ
제가 좌/우/좌/좌 승리로 토토를 제출한 상태였는데, 실제 경기 결과도 그렇게 나온 것 입니다.
역시 마카 짜응만 믿고가면 되는 거였습니다. ㅠ_ㅠb
"토토를 맞추신 분이 무려 11명이나 계시네요. 이건 뭐 다들 신들리셨나요?"
ㅡㅡ 이런 빌어먹을. 나랑 같이 찍은 사람들이 10명이나 더 있다니...
ㅠ_ㅠ 결국 1대의 모니터는 가위바위보로 그 주인공을 결정했습니다.
그 결과는!!!!!!!!!! 과연!!!!!!!!!!!
저는 1라운드에서 바로 가위바위보 탈락... 아 ... ㅠ_ㅠ 이렇게 경품 운은 물건너 갔네요.
아 슈밤 쿰
기자 간담회가 시작하기 30분 전에 갔더니 할 것도 없어서 몇 컷 더 찍은걸 공개합니다.
▲ 종로타워 33층에 위치한 상태라 청와대가 한 눈에 보이더군요. 우~와~
▲ Maka: 찍지마 돼지야! 초상권이 있거든요?
▲ Nios: 형 팔 꼬집지 마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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