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Nio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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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10 07:17:58 KST | 조회 | 9,750 |
제목 |
TL 인터뷰: 류경현(SeleCT) - 워3,워해머,스타2 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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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경현(SeleCT) 선수
해외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 TeamLiquid에 워해머로 전향한 전직 워크래프트3 게이머인 류경현(SeleCT) 선수의 인터뷰가 올라와 번역을 했습니다. 최근 세계 랭킹 상위권에 꾸준히 머물면서 실력 발휘를 하고 있는 선수이며, 9월달에는 국내 랭킹 상위에도 올라왔었습니다. 류경현 선수는 2005년 경 이민을 간 상태라 현재는 미국 시민권자입니다. 국내에는 워해머 프로게이머로 널리 알려진 선수입니다.
▲ 북미 랭킹 상위권은 물론, 세계 랭킹 상위권에 꾸준히 머물고 있는 류경현 선수. 승률 71.56%
1. "SeleCT" 닉네임의 의미는?
보이는 그대로 SeleCT 이다. 사실, 닉네임을 만든 이유는 별다른게 없다. 예전에 영어를 잘 몰랐을 때, 배틀넷에 계정을 만들기 위해 모니터를 바라보며 생각을 하고 있는데, SELECT 라는 이름의 버튼이 보였다. 곧 바로 게임에서 정말로 중요한 게 "선택"과 유사한 의미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SeleCT 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게 되었다.
2. 왜 워크래프트3 게이머에서 워해머: 던 오브 워로 종목을 바꾸었고, 다시 스타크래프트2로 바꾸었는지?
MBC게임 워3 리그에서 불미스러운 일(역자 주: 장조작 사건)이 발생하여 워크래프트3에서 던 오브 워로 바꾸게 되었다. 그 후, WCG 워해머 종목에서 두 차례에 걸쳐 우승을 했다. 그 후 게임을 접고 스타크래프트2가 나올 때 까지 미국에서 공부를 했다. 그리고 지금은... 스타크래프트2에 푹 빠져있다.
3. TL 오픈 및 WCG 워해머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는데, 비결이 무엇인가?
꾸준한 연습이다. 승리 위해서라면 노력보다 중요한건 없다고 본다.
4. 자기 자신에게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이 있다면 누구인가?
정말로 나에게 영향을 미친 사람은 없는 것 같다 ^^;
5. SjoW와의 관계는?
좋은 팀원이다. 함께 많은 연습을 하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 유럽 최고의 테란 중 한 명이라고 믿는다.
6.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나?
특별한 건 없는 것 같다. 하루 종일 스타크래프트2 연습을 하는 걸 제외하고서는...
7. 배틀넷 2.0에서 세 가지를 바꿀 수 있다면 무엇을 바꾸겠는가?
채팅 채널을 만들고 싶다. /f m 명령어(역자 주: 친구들에게 전체 귓속말을 보낼 수 있는 명령어)도 다시 추가하고 싶고,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리플레이를 볼 수 있도록 리플레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고 싶다. 스타크래프트1 처럼.
8. 프로게이머가 된 계기가 있나?
취미로 워크래프트3 래더를 플레이 했다. 그런데, 모 웹사이트에서 인터뷰 요청이 왔었고, 그 후 프로가 되고 싶어졌다.
9. 대회에서 이기고 싶은 플레이어가 있다면?
없다. 지금 당장 이기고 싶은 플레이어는 특별히 없지만, (과거에 우승했듯이) 모두를 이기고 싶다.
10. GSL 도전할 생각인가?
GSL 시즌3에 참가할 예정이다. 현 시점에서는 GSL 시즌2에 참여하기 위한 일정이 너무 촉박하다.
11. 개인적인 이상형은?
하하 어려운 질문이다 ^^ 한 마디로 표현하기가 정말 어렵지만, 다른 사람들도 대게 생각하듯이 예뻤으면 좋겠다 ^^
12. 프로게이머가 되지 않았다면, 지금 무얼 하고 있을 것 같나?
학교에서 연구와 과제 등을 하고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미군에 입대했을 것 같다.
13. 올해 남은 기간과 2011년의 목표는 무엇인가?
단연코, GSL 시즌3에서 우승하는 것 목표이다. 최소한 좋은 성격을 거두고 싶다.
▲ WCG 우승 사진
14. 본인 처럼, 성공할 것 같은 잠재력을 가진 플레이어가 있다면 누구인가?
음... 이 부분은 생각해 본적이 없다...모르겠다.
15. 다음 인터뷰를 누가 했으면 좋겠나? 하고 싶은 질문이 있는지?
SjoW 인터뷰를 하면 좋을 것 같다. 내 질문은... 우리 언제 한국에서 뭉칠 수 있을까?!
16. 고수와 일반 플레이어들의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게임 관리 능력과 위기 상황에서 어떠한 운영을 해야하는지라고 생각한다.
17. 전 세계 모든 이들이 GSL에서 맞붙는다면, 64강에서의 한국인 대 외국인의 승률은 어떻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국 서버의 수준이 다른 서버들 대비 가장 높다고 본다. 하지만, 각 지역의 상위 플레이어들은 크게 다르지는 않다고 본다. 한국인 60% vs 40% 외국인 정도의 승률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18. 대회에서 제작 지도를 사용하는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나?
게임 흐름에 정말 큰 영향을 미친다. ITV에서 진행한 Iccup 지도에서 플레이 했을 때는 지도가 크고, 젤나가 타워가 없어서 스타1 같이 느껴졌다. 대회에서 제작 지도를 사용한다면 스타1 지도 보다는 스타2 지도 처럼 만들면 좋을 것 같다. 지금 우리가 하는건 스타2 이니까 말이다.
19.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를 준비 중인 사람에게 하고 싶은 조언은?
노력을 해야 결실을 맺는다. 연습!
20. 플레이 한 경기중 가장 재미있었던 게임은?
상대방이 4 차관 러쉬를 했지만, 2 은폐 밴쉬로 이긴 적이 있다. 아하하하. 상대방은 공중 유닛을 공격할 지상 유닛이 없었다.
영문 인터뷰 원문: http://www.teamliquid.net/forum/viewmessage.php?topic_id=15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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