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Nio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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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1-21 17:39:31 KST | 조회 | 11,313 |
제목 |
스타크래프트II 올스타전 우승자 한준 선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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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올스타전에서 우승을 했는데 소감은?
A. 우승이 믿겨지지 않는다. 비현실적인 것 같다. 연습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16강에서 김상철 선수에 2:0으로 지고 집에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이겨버렸다.
Q. 원래 이번 대회 목표가 어떠했나?
A. 우승을 하면 좋겟지만, 참가에만 의의를 두었다. 초청 되었다라는 것 만으로도 좋았다.
Q. 16강에서 승리한 뒤에 어떤 생각이 들었나?
A. '어? 이겼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다음 8강에서는 질 것 같았다.
Q. 8강에서 임요환 선수와 경기를 했는데...
A. 임요환 선수와 경기를 하게되어 영광이지만, 만나고 싶지 않은 상대였다. 승패 결과를 떠나서 경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부담이 된다. 막상 경기를 하게 되니 엄청 긴장이 되었었다.
Q. 4강에 진출했을 때는 우승 생각이 들었나?
A. 우승까지 생각이 들었다. 저저전은 자신이 있었다.
Q. 결승전에서 이정훈 선수와 리벤지였는데...
A. 리벤지는 신경쓰지 않았다. 이정훈 선수는 2 병영 플레이를 잘 하는 편인데, 오늘은 모두 테크를 올려서 상대하기 편했다. 이정훈 선수는 빌드를 조금 꼬으려고 한 것 같은데, 내 입장에서는 더 상대하기 편했다.
Q. 전승 우승이 놀랍다.
A. 믿겨지지 않는다. 놀랍다. 아무래도 저그가 사기라서 한 번도 지지 않고 우승 한 것 같다.
Q. 저그가 사기인 것 같은가?
A. 유닛 효율성이 좋은 것 같다. 저그가 암울 했던 시기에도 개인적으로는 나름대로는 잘 했었다고 생각을 하는데, 패치 후에는 이상하게 승률이 떨어졌다. 사람들은 저그가 유리하다는데 나는 승률이 떨어져서 이상하다. 패치 전에 사용하던 빌드 들이 더 잘 맞았던 것 같다.
Q. GSL 시즌3에서의 목표는?
A. 여전히 욕심은 없다. 예선 통과했을 때의 생각대로 8강을 목표로 삼겠다.
Q. 더블링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다른 부분도 많이 좋아졌다. 노력한 것인가?
A. 특정 타이밍이 눈에 잘 보인다. 그걸 노리는 플레이를 많이해서 공격적으로 보이는 것 같다. 하지만, 장기전이나 운영전에도 원래 자신이 있다.
Q. 이정훈 선수가 조금 더 유명세를 탔는데, 이번 우승으로 유명해진게 실감이 나는지?
A.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유명세는 욕심이 없다. 게임 플레이 자체가 좋다.
Q. 마지막 한 마디
A. 연습을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고맙다. 부산까지 오는 걸 허락해 준 부모님께도 고맙다. 사실 부모님이 멀다고 가지 말라고 하셨었다. (웃음)
(c) Play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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