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Ethan_Ah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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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2-18 02:24:09 KST | 조회 | 6,277 |
제목 |
[Preview] 소니 에릭슨 GSL#3 결승전, 장민철 7:3정도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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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철의 저돌적인 공격이냐? 박서용의 찌르기냐?
앞선 두 번의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던 저그의 모습이 사라진 이번 결승전, 테란의 칠전팔기가 될 것인지 프로토스가 새로운 영예를 맞이 할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GSL 오픈 시즌의 마지막 결승전이 바로 그 것.
장민철은 이번 GSL 오픈 시즌 본선에서 테란을 맞이해 90%이상의 승률로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선보여왔다. 다소 거칠어 보였던 그의 세레모니 비중이 준 만큼 경기는 더욱 저돌적이 되었고 근엄해 보이기까지 할 정도로 업그레이드 됐다. 장민철은 결승전 진출이 확정된 후 상대인 박서용에게 ‘치즈 러쉬’를 마음껏 하라고 선포할 정도로 자신감이 충만하다.
이에 대항하는 박서용은 해병의 ‘마이크로 컨트롤’과 의표를 찌르는 ‘치즈 러쉬’가 일품인 선수다. 지난 시즌 ‘해병왕’ 이정훈을 보는 듯한 해병 컨트롤은 굉장할 만큼 빠르고 정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건설로봇을 앞세운 ‘치즈 러쉬’를 신기에 가까운 타이밍으로 치고 들어와 경기의 승패를 단숨에 뒤 짚을 정도이기 때문에 한치의 여유도 불허한다.
반면, 박서용은 이번 시즌 프로토스 승률이 75%로 장민철보다 뒤쳐지는 편. 결승전 맵 순서에 그 동안의 경기 결과를 비교해 보면 박서용은 결승전 막바지 맵인 폭염 사막과 금속 도시에서 각각 1패씩을 기록했고, 장민철은 첫 맵인 델타 사분면에서 유일한 패를 기록하고 있어 이번 결승전은 물고 물리는 경기가 될 것임을 미리 짐작할 수 있다.
단순히 본선전 경기만을 놓고 본다면 장민철의 우승을 쉽게 점칠 수 있지만, 지난 4강전 이후 일주일이 넘는 시간을 가진 박서용이 가만히 넋 놓고 있을 리 만무하다. 본인의 경기력(컨트롤, 찌르기)에 날을 더 세우거나,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한 다른 (운영)무기를 준비해야만 승산이 있을 테니 말이다. 이런 양상으로 볼 때 이번 결승전은 장민철이 7:3정도로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결승전의 관전 포인트는 먼저 ‘박서용이 어느 순간 ‘치즈 러쉬’를 사용하느냐’이고, ‘장민철이 과연 이 것을 막아내느냐’로 이어 질 것이다. 그리고 바이오닉 병력 위주의 모습을 주로 보여왔던 박서용이 메카닉을 활용한 ‘바카닉’ 체제의 전술을 언제 갈아타느냐가 승패의 갈림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니 에릭슨 스타크래프트 II 오픈 시즌3: 결승전 맵 순서 (맵 별 종족 승률)
1세트 - 델타 사분면 7 : 2 테란 우세
2세트 - 잃어버린 사원 6 : 3 테란 우세
3세트 - 젤나가 동굴 8 : 8 동률
4세트 - 전쟁 초원 6 : 4 테란 우세
5세트 - 밀림 분지 2 : 5 프로토스 우세
6세트 - 폭염 사막 3 : 6 프로토스 우세
7세트 - 금속 도시 5 : 6 프로토스 우세
박서용/티에스엘레인, GSL#3 본선 vs 프로토스 전 승률 - 75%
델타사분면: 2승
잃어버린 사원: 1승
젤나가 동굴: 1승
전쟁 초원: 전적 없음
밀림 분지: 2승
폭염 사막: 1승 1패
금속 도시: 1승 1패
장민철/oGsMC, GSL#3 본선 vs 테란 전 승률 - 91.6%
델타사분면: 1패
잃어버린 사원: 1승
젤나가 동굴: 1승
전쟁 초원: 2승
밀림 분지: 3승
폭염 사막: 2승
금속 도시: 전적 없음
(c)Play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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