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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Ethan_Ahn
작성일 2011-03-08 20:01:37 KST 조회 6,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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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스타크래프트2 협의회 이준호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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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크래프트2 협의회 이준호 팀장

 

한국e스포츠협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노라고 입장을 표명하며 출범한 스타크래프트2 협의회. 그 중심에서 협의회의 모든 일들을 전담하는 인물이 있다. 과거 팬택 게임단과 KTF등 스타크래프트1 구단에서 활동했던 이준호 팀장이다. 그와 함께 협의회의 구성 계기와 최근 선출된 게이머 협의회장의 역할, 향후 스타크래프트2와 협의회의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인터뷰를 가졌다.

 

▼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본인 소개 부탁 드릴게요.
- 안녕하세요. 이준호입니다. 현재 스타크래프트2 협의회(이하 협의회)의 운영 팀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직함은 팀장이지만, 홈페이지. 디자인. 스케줄. 조율 및 협의 등 전반적인 일을 모두 처리하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쪽으로 일을 시작한 것은 29살 때이니 올해로 12년차가 됐네요.

 

▼ 그 동안 어떤 일을 하셨나요?
- 해설도 해보고 게임연출(옵저버)도 해봤고요. 팬택게임단 창단작업과 함께 코치직도 해봤었죠. 그러다가 KTF(현 KT)에 있을 때 어머니 병간호 때문에 그만 두게 됐었죠. 그렇게 쉬다가 곰TV 클래식에서 해설로 다시 일을 시작했고, 스타크래프트2가 나오면서 프라임 팀 감독에 있다가 현재의 자리에 오게 됐습니다.

 

▼ 말씀대로 프라임 팀의 감독직에 있다가 탈퇴하셨는데 이유가 있었나요?
- 가장 큰 점은 형평성의 문제였어요. 협의회에 집중하려는 목적도 있었지만 특정 팀의 감독을 있으면서 협의회 일을 하는 부분이 외부에서 보기에 좋지 않아 보일 거라 생각했어요.
당시 이중헌 선수, 박외식 선수와(현 프라임 감독) 많은 얘기를 했었어요. 협의회도 준비 단계였었고 나 자신이 더 잘할 수 있는 일이 협의회 일이란 생각도 했고요.

 

▼ 협의회를 구성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었어요. 전체 감독들의 생각을 통해서 협의회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예전 사례를 보면 초창기 감독들은 선수들과의 관계가 좋았어요. 그런 감독들의 의지와는 별개로 기업형 게임단들이 만들어 지다보니 기업 논리에 의해 움직이게 됐죠. 물론 좋은 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대로 스타크래프트2로 넘어 가진 말자.” “좋은 점은 받아들이되 단점은 보완하자.”는 취지로 협의체를 구성하게 됐습니다. ‘협의체를 만들어 나아갈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고 힘쓰자’는 입장인거죠.

 

▼ 현 시점에서의 평가를 내려본다면 어떻다고 생각하세요?
- 아직은 멀었다고 생각해요. 현재 스타크래프트2 게임단의 감독들 중 과거 코치나 감독의 경험이 있는 분들이 많지는 않아요. 아직까진 각 팀들의 상황자체가 힘들다 보니 팀별로 얘기를 이끌어내고 조율하기가 힘든 게 현실입니다. 여기에 지적재산권 협상이 마무리가 안되어 있는 상황이다 보니 홍보나 노출이 제약적이고 스폰서 작업을 하는 것도 힘들고요.

 

▼ 차선책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다고 보시나요?
- 일단, 지재권이 잘 해결 됐으면 좋겠어요. 스타크래프트2의 특수를 원하진 않아요.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겠지만 조율하시는 분들께서 현명하게 잘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리그에 대한 부분만 집중하고 각 게임단들이 스폰서 작업을 통해 작은 후원들이 버팀목이 되어, 좀 더 큰 후원을 받는 구단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외적인 부분은 신경 쓰지 않아요. 내부적인 현안을 지켜보고 팬들이 원하는 것에 귀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월, 박경락 선수가 게이머 협의회장으로 선출되었고, 이와 더불어 게이머 협의회에 최대한 힘을 실어줄 생각입니다.

 

▼ 게이머 협의회에 대한 궁금증도 많습니다. 선수 협의회는 무엇을 위해 구성된 단체인가요?
- 각 팀 감독들로서는 선수가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는지 100% 알 순 없습니다. 그들이 그런 얘기를 팀 주장들과 나누고 정식 안건으로 상정했을 때 게이머 협의회 자체적으로 논의하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게이머 협의회가 스타크래프트2 협의회 아래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동등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히려 저희는 게이머 협의회의 질책이 더 무서워요. 게이머 없이 게임단이 있을 순 없지요. 모든 것은 게이머들로부터 나오는 것이니까요.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을 언젠가 그들이 해야 하죠. 그렇기 때문에 이 중요성은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 조금 더 기반을 다진 다음에 게이머 협의회를 구성하는 것은 어땠을까요?
- 기업 팀으로 창단 된 이후에는 더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향후 기업 팀 창단 후에도 그들의 목소리가 작아지지 않을 거라고 보거든요. 프로야구도 구단이 만들어진 상태에서 선수협이 구성되다 보니 그 과정이 매우 힘들었죠. 반대로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좀 더 안정적이고 빠르게 발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안건을 상정하고 하는 것이 힘들어 보이기도 하는데요. 초반에 길을 만들어 주시는 건 어떨까요?
- 따로 정해 주진 않습니다. 저희가 ‘감놔라 배놔라’ 참견하게 되면 그 장단에 놀아난다고 밖에 판단할 수 없죠. 늘 열어두고 하고 싶은 얘기들은 편안히 하라고 말하곤 있습니다. 그리고 각 팀의 주장은 자신의 직위가 감투가 아니란 점을 각인해야 합니다. 그 만큼의 무게와 책임감을 가져야 하죠. 게이머들이 단합해 정기적인 모임을 만들어 자발적인 권리 의사를 표현해야 해요. 선수들이 원하는 개선책이 스스로 나오길 기대하고 있어요. 제도적으로 갖춰지면 무의미한 시간들이 많이 생긴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안건들이 있을 때 마다 자리를 마련해 함께 논의하려고 하는 것이며, 능동적으로 먼저 나서주었으면 좋겠어요.

 

▼ 최근 GSL 선수들의 영문 아이디 관련으로 떠들썩 했는데요?
- 아시다시피 방송적인 부분의 문제가 있었죠. 게임단에선 그런 부분까지 신경 쓰진 못해요. 회의 중 영문 아이디 건에 대해 얘기가 나왔고 각 팀의 감독들 자체적으로 논의를 했을 때도 맞는 얘기라고 판단했었죠. 물론 게이머들도 모두 동의해서 진행 된 것입니다. 시일을 며칠 남겨두지 않고 진행되어 말이 많았지만, 아직 첫 단계이기 때문에 하나씩 고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방안에 대해선 다시 논의를 할 겁니다. 물론 어떻게 될지 단정지을 순 없지만 한글화로 하더라도 외국에서 못 알아보는 것은 마찬가지일 테니 말이죠.

 

▼ 왜 이렇게 시일의 여유를 두지 않고 진행되는 것일까요?
- 아무래도 모든 것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1개월 단위의 리그다 보니, 다음 리그를 준비하는 단계에서 시간이 부족할 테죠. 그럼에도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월간 단위리그에 상금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도 고려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무조건적인 질타보단 격려와 보완의 조언이 필요한 시점이죠.

 

▼ 스타크래프트2 출시 후 국내 대회는 GSL에만 국한된 수준이란 평이 많습니다. 오픈 대회의 필요성에 대한 지적도 많은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신가요?
- 일단 제 생각은 GSL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후에 아마추어들도 참여할 수 있는 대회도 열려야 하는 것이고요. 매달 개최되는 GSL과 같은 일정은 무리고 연 1, 2회는 열려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분명, 아마추어들이 겨룰 수 있는 부분도 필요합니다. e스포츠의 최대 단점은 학원 스포츠가 없이 프로 스포츠만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방송노출이 원만하지 않기 때문에 업체에서 대회 개최를 꺼려하고 있어요. 노출이 안되면 당연히 상금규모도 작아질 수 밖에 없고요. 현 상황에선 작은 대회들이 많은 것이 되려 도움이 됩니다. 일정 규모 이하는 문제 없이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당한 비용을 치르고 진행을 한다면 결승전 중계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되고요. 시도 자체는 많아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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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복무 중인 조용호 선수(좌)와 GSL을 관람 중인 이준호 팀장(우)

 

 

▼ 협의회는 수익을 어떻게 발생시키나요?
- 지금은 사이트 유지 비용이 전부에요. 협의회 사이트를 보시면 조택 코리아 배너가 전부죠. fOu팀과 연계되어 진행하게 됐고 배너 비용 정도 집행 해주시고 있죠. 이 금액으로 협의회 운영 등에 들어가는 최저 비용은 어떻게 충당되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매월 적자이긴 합니다. (웃음)
협의회에 속한 게임단 감독님들이 먼저 얘기를 해주기도 했어요. 회비나 연회비가 아닌 각 팀의 상황에 맞춰 협의회를 지원하자는 말도 나왔죠. 이후 후원에 도움을 주시면 감사할 일이지만 강요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협의회에 소속된 팀도 있고 아닌 팀도 있는데 이 점에 대해 설명을 해주신다면요?
- 협의회 가입은 강제적이지 않습니다. 원하면 하는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굳이 할 필요는 없지요. 하지만, 지금과 같이 시작하는 시점에선 함께 힘을 모아야 권리추구도 쉽고 발전도 빠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협의회 가입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
- 가입을 원한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팀의 감독과 최소 7명의 선수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팀의 로고와 연습실, 유니폼이 구성되어 있어야 된다는 기본 사항이 있습니다. 이후 1달간의 유예기간을 두고 지켜본 후 등록이 됩니다.

 

▼ 올해 초부터 협의회 소속 팀별 명단을 공개했는데요, 아이디나 종족 변경 등 잦은 수정을 막고 계신가요?
- 특정 제한을 두고 있진 않습니다. 1개월 단위로 진행되며 이는 GSL의 일정과 같게 하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리그 일정 중에 변경하는 것은 불가하니까요.

 

▼ 소속 팀의 선수 징계는 어떻게 진행되는지요?
- 협의회에서의 징계는 최대한 하지 않으려고 해요. 큰 징계는 해당 팀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판단할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협의회가 강제력의 권한을 행사하는 집단이 아니기 때문에 ‘방출을 해라’고 강요할 순 없어요.

 

▼ 최근 협의회 소속 팀 감독과 코치의 연령 제한을 공개하기도 하셨는데요?
- PlayXP의 의견이 뜨겁더군요. 글들이 워낙 많아 일일이 다 읽어볼 순 없지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정하게 된 것은 최소한 팀을 이끄는 감독이라면 임기 중에 군대에 가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이 들어섭니다. 외부에서의 시선도 좋지 않을 거고요. 현재 제일 어린 감독이 올해 26세(만24세)의 군필자라서 그렇게 정해둔 것입니다. 코치의 경우에도 플레잉 코치로 보직을 전환하는 대신 팀별 최대 엔트리인 20명에 포함시키지 않도록 한 것도 있고요. 이 점은 억지로 규정화 한 것이 아니라 모두 협의한 후 동의해서 공지한 것이니 오해는 없으셨으면 해요. 그리고 논의나 대회가 아닌 공식적인 질문이라면 협의회 사이트에 올려주세요. 확인하고 빨리 답변해드리겠습니다.

 

▼ 협의회의 주관 하에 팀들끼리의 친선전도 진행되나요?
- 각 팀들끼리 배틀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최근에는 축구 바람이 불어서 회식비 내기 축구시합을 한 적도 있습니다. 오는 4월에 두 번째 소양교육을 가져요. 교육 이후 축구 시합을 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 스타크래프트1에서 활동 중인 우정호 선수에게 헌혈증을 기증하며 스타크래프트1 구단과의 교류도 보여주셨는데요. 계기 같은 게 있었을까요?
- 특별한 계기 같은 것은 없었어요. 스타1이냐 스타2냐 라며 편 가르는 것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해요. e스포츠라는 전체 골자가 활성화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속한 곳에서 열심히 하면 되는 것이지, 속한 곳만 인정하고 다른 곳은 부정하며 편 가르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진행 중인 지재권 관련은 윗 분들이 잘 논의해서 현명한 판단을 해주시겠죠. 만약, 스타1쪽에서 스타2를 싫어하는 편이 있다 하더라도 우리가 같이 맞서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보거든요. 우정호 선수뿐만 아니라 KT 이길만 코치의 부친상에도 원종욱 협의회장님이 부산까지 다녀왔어요. 개인적인 친분들이 있었고 끊을 수 없는 거라 생각해요. 설령 단절된다 하더라도 서운하겠지만 미워해선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이해해줘야죠.

 

▼ 그렇다면 최근 동향은 어떠세요?
- 각 팀마다 감독들끼리의 교류는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저 역시도 스타크래프트2를 시작할 때 웅진의 이재균 감독이 많은 조언을 해줬고 지금도 지속적으로 조언을 해주며 도움 받고 있어요. MBC게임의 이승원해설도 그렇고요. 올바른 길을 제시해주셨죠. 버틸 수 있는 힘이 되어주는 좋은 분들입니다. 친분이 있는 강민 해설도 가끔 경기장에 놀러 왔고, 군대에 있는 조용호 선수도 한 달에 한번씩 전화도 와 안부를 묻고 합니다. 제가 바빠서 먼저 연락 하지 못하는 게 가장 미안해요.

 

▼ 현재 슬레이어스 팀이 협의회에 소속되지 않아 이런 저런 루머들이 일고 있는데 관계가 어떤가요?
- 앞서 밝힌 것처럼 협의회 소속은 강제적인 것이 아닙니다. 소속이 아니라고 해서 불이익을 주는 것도 아니고요. 단적인 예로 협의회에서 진행했던 조택컵에도 참여를 했었죠. 기본적으로 함께해서 좋을 것 같은 일은 성상훈 코치와 논의합니다. 그렇게 해서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은 같이 하려고 해요.

 

▼ 지난 해 블리자드는 ‘팀에 속해 있는 선수라면 계약을 통해 권리를 보장받아라’고 권고 했었는데 협의회의 입장은 어떤가요?
- 그 점은 협의회에서도 이슈가 된 부분이에요. 계약서를 작성한 팀도 있고, 아닌 팀도 있어요. 하지만 계약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타 팀에 가고 싶어하는 선수들은 보내주는 입장입니다. 이 점은 각 팀에서 스스로 감수해야 할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서로 감정 상하는 일들은 하지 말자는 입장이죠. 선수를 내주기 싫으면 더 많은 투자를 해야죠. GSTL에서 보셔서 아시겠지만, 자본력이 된다고 좋은 성적이 결과로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 GSTL의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풀 리그로 전환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팀장님 생각은 어떤가요?
- 4일 토너먼트 일정에 전 게임단 모두가 아쉬워했었죠. 끊임없이 그래텍에 운영 방안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수용 여부는 모르겠지만, 저도 일정을 길게 가져가 풀 리그로 전환하고 싶어요. 아무래도 주관사인 그래텍과도 긴 시간 동안 논의가 필요할 것 같아요.

 

▼ 향후 협의회의 비전을 밝혀주세요.
- 현재 진행 중인 베스트 게이머 선정에 주력할 생각입니다. 선수의 스타성을 부각하고 그것을 잘 키워나가 그래택, 블리자드와 연계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요. 나아가 올해의 게이머 등을 시상하는 어워드 같은 것을 가지고 싶어요. 모든 관계자들에게 한 해의 마무리를 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팬 분들께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단순 스포츠처럼 경쟁의 장이 되기보단, 모두가 환호하고 열광하고 안타까워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힘 써주셨으면 좋겠다는 점입니다. 또한 선수 및 게임단의 소양교육에 더 집중할 생각입니다.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하시면서 인터뷰 마치겠습니다.
- PlayXP에는 스타크래프트2 모든 팀 감독이나 선수들이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시고 이왕이면 좋은 글과 조언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근거 없는 비방은 삼가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런 글들을 읽은 선수와 감독들은 모두 큰 상처를 입는 답니다. 베스트 게이머 이벤트 투표도 많은 참여 부탁 드리며, 상품 당첨되신 분들은 꼭 주소 남기셔서 상품 받아가시길 바랍니다. 제발… (웃음)

 

글: 안영훈(ethan@playx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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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eNRAGE (2011-03-08 20:03:3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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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저그가 목동에!
아이콘 _곰_ (2011-03-08 20:05:2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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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조용호 군대 갔구나..
클베때는 스타2하드만??그떄 아직 안갔을떈가 휴가땐가??
언제 간거지??
Busterz_ (2011-03-08 20:06:2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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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화잇힝..
아이콘 prozess (2011-03-08 20:06:3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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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된 분들은 상품좀 받아가요... 제발!

ㅋㅋㅋㅋ
포도맛맹덕 (2011-03-08 20:53:4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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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짤렷나 했더니 한자리 차지하고 있었네 해설은 좀 병맛이라도 입담은 좋은데
아이콘 하레찡 (2011-03-08 20:59:2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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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네 내이름 이준호인데
아이콘 Mussolini (2011-03-08 21:01:5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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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조용호.....목동저그....
아이콘 샤얏 (2011-03-08 21:04:1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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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아이콘 DokiDoki. (2011-03-08 21:05: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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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호 무슨일있음?? 헌혈증은 왜 준거져??
아이콘 Ethan_Ahn (2011-03-08 21:08:0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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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kiDoki. // 우정호 선수는 지난 1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현재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랍니다.
아이콘 추적자까면사살 (2011-03-08 22:09:3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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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 참 인간적인데.. 스2를 이횽아 만큼 순수하게 발전시키고자 하는 사람도없을듯
아이콘 Rolly (2011-03-08 22:18: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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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개스파때문이다
아이콘 테트리스13단 (2011-03-09 00:06:2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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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말이 좀 많은듯 하던데..;;;
지켜봐야죵..
권력이 모이면 한곳으로 치우치는 법
아이콘 LeViaThanM (2011-03-09 00:52:5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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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팀리그 풀리그방식으로 하는게 시급, 개인리그만 활성화시킨다고 절대 판이 못큼;; 스1 보더라도 프로리그가 먹여살리지, 개인리그는 영향력이 진짜 상당히 줄었음;;;
아이콘 다프트로켓 (2011-03-09 08:41:2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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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가 변질되는건 한순간.
Eo_Jin (2011-03-09 08:59:5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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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강등전 시드 문제는 언급이 없군요. 조낸 중요한건데 유야무야 넘어가나?
아이콘 Ethan_Ahn (2011-03-09 11:32:2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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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_Jin // 승강전 시드가 언급되기 전에 진행된 인터뷰였기에 해당 사항이 없었을 뿐입니다.
아이콘 꼬맹이루나 (2011-03-09 12:39:2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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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협의회 화이팅~
Gisado_ (2011-03-10 09:13:0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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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스유군 (2011-03-10 15:10:5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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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에 사진 보고 MC유신인줄 알고 깜짝 놀랬잖아요!
아이콘 꼬맹이루나 (2011-03-10 15:19:4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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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헐 하나도 안닮았는데.. 이준호 팀장님이 훨씬 잘생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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