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Ethan_Ah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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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8-13 14:20:19 KST | 조회 | 12,4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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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L 관리자, 듀란 파르시 “아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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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L, 듀란 파르시 “아쉬울 뿐이다”
최근 NASL이 두 번째 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스타크래프트2 협의회 소속팀의 참가 철회로 진통을 겪었다. PlayXP는 NASL의 관리자인 듀란 파르시와의 인터뷰를 통해 NASL의 입장을 좀 더 자세히 들어 봤다.
듀란 파르시(Duran Parsi)/Xeris 는 누구인가?
- NASL 관리자
- FNATIC 플레잉 매니저
- Collegiate Starleague 최고 관리자
▼ NASL에서 보증금을 받는 이유가 무엇인가?
- 보증금 제도는 최소한의 리그 규칙이 지켜 지도록 만든 것이다. NASL 리그는 온라인 비중이 커서 필요했다. 우린 방송을 위해 스튜디오에서 녹화 하는데 선수가 지각하거나 출전을 하지 않게 되면 돈을 잃게 된다. 선수들의 지각, 결석,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보증금을 받은 것이다. 주5일 방송이 우리 리그의 원칙인데,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으면 리그에 악영향을 끼친다. 그리고 NASL은 팀에 속한 선수만 참가 가능하다. 팀에게 선수를 대신해서 보증금을 지불하게 함으로써 팀도 선수의 출전에 신경 쓸 수 있게 하려 했다. 보증금을 통해 돈을 벌 생각은 없다. 벌금을 제외하고 100% 반환한다. 단지 시청자들에게 예고한 경기를 계획대로 보여 주고 싶은 것뿐이다. 한국 내 사정은 모르겠지만 외국의 타 온라인 대회에 부전승/패가 자주 생겨서 이런 부분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 계약이 됐는가?
- ‘echosign’이란 온라인 계약 서비스로 진행 했다. 그리고 계약서엔 보증금은 60일 내에 반환한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서명까지 마쳤었다. 보증금 반환은 현재도 진행 중에 있다. 한국 선수 중 몇몇에게도 이미 반환했다.
▼ NASL은 온라인으로 경기를 진행한 후 오프라인에서 본선을 가지는데 두 가지를 혼용하는 이유가 있다면?
- 미국은 매우 넓어서 한국에서 진행되는 GSL과 같은 시스템은 불가능하다. 세계 최고의 선수를 모이게 하려면 온라인이란 요소가 필요했다. 스튜디오에서 직원을 여러 명 두고 녹화하기 때문에 미국의 일반적인 근무 시간에 녹화해야 한다. 그래서 시즌1에선 한국 선수들이 다소 불편한 시간에 녹화를 하기도 했었다. NASL 시작 이전에도 한국 팀에게 이 부분에 대해서 알렸고, 이 사실을 알고도 한국 선수들은 참가를 원했다. 시즌1의 조건을 알고도 한국 선수들은 시즌2 참가 의사를 밝혔다.
▼ 한국을 제외한 타 국가의 선수들은 불만이나 요청이 없었나?
- 결승전 방식이 싱글 엘리미 네이션 - 3전 2선승제였다는 점이 불만스러웠다는 선수들이 있었다. 몇 개 외국 팀은 보증금에 대해 문의했는데, 위와 같은 답변을 줬고 받아들여 주었다. 맵에 대한 불만이 가장 컸고 그 외엔 없었다.
▼ 한국팀의 요구를 들어 주지 못한 이유가 있었는가?
- 요구를 들어 줄 수 없었던 이유는 간단하다. 그럴 만한 돈이 없다. 앞서 말한 것처럼 보증금을 없앨 수 없는 이유는 시즌 1때 선수들의 출전 기록 때문이다. 한국, 외국 선수들을 포함해서 지각, 부전승의 경우가 생겨서 벌금을 낸 선수들이 몇 명 있다. 아직은 보증금을 없앨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총 $16,000 (1인당 $1000)의 travel budget이 있고, 현지 결승전 참가 선수들에게는 $1000식의 상금이 있다. 시즌1때의 한국 선수들의 비행기표를 구했을 때 $1200정도가 들었다. 호텔이나 다른 비용을 합할 때 $2,000이하다. (항공료는 직행이 아닌 경유, 그리고 해외 항공사 이용 시의 비용으로 확인)
▼ 협의회 소속 팀 선수들이 출전 철회를 했는데 이로 인해 받는 타격과 향후 이 같은 일이 또 발생할 때에 대한 대비책이 있는지?
- 우선, 차기 시즌을 위해 지금까지 준비했던 영상이나 그래픽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또한, 이번 주부터 경기 녹화를 시작하려고 했는데, 이마저도 미루게 되었다. 이미 1주일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운영비만 나가고 있다. 시즌2를 위해 Top급 캐스터까지 불렀지만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우리의 유일한 불만은, 협의회에 25일날 계약서를 보냈고, (이 계약서는 서명 받았다) 10일이 지나고서야 우리에게 계약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그리고 5일 후 우리에게 철회를 통보했다. 사실, 미래에 대책이 있는지 모르겠다. 협의회가 많은 힘을 지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향후에는 팀들이 더 빠른 시기에 문의 사항을 전달해 줬으면 좋겠다. 그래야 우리도 더 신속하게 그들의 우려나 걱정에 대응하거나 해결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NASL 시즌2는 총 45명의 선수가 9명씩 5개조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한국팀 선수 참가 철회로 인해 약 13여명의 공석이 발생하게 됐으며, NASL은 공석을 어떤 식으로 채울지에 대해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할 뜻을 내비췄다.
글: 안영훈(ethan@playxp.com)
(c)Play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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