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조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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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2-02 22:11:33 KST | 조회 | 7,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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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생각] Preview - 2011 GSL Nov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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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마지막 GSL 영예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소니 에릭슨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II 리그 Nov 결승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드디어 지겹게 봐왔던 테테전이 아니다. 토스계의 새로운 돌풍 김학수 선수를 꺾고 올라온 테란 정지훈(NS호서) 선수와 필자는 물론 스타2를 하는 유저들의 대부분이 두말없이 가장 잘한다고 인정하는 테란 정종현을 꺾은 저그 이동녕(FXO) 선수가 결승에 오른 가운데, 과연 누가 우승을 해서 최고의 영예를 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저번 시즌보다 전체적으로 종족 밸런스의 고른 분포를 보여준 이번 시즌에서, 저그는 8강부터 이동녕선수 혼자만의 싸움이었다. 16강까지 저그계의 수장 임재덕 선수와 이동녕 선수보다 주목을 받았던 최종환 선수가 있었지만 아쉽게도 임재덕은 떨어지고, 최종환은 불미스러운 일로 기권을 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이동녕 선수는 주목을 받으며 저그의 마지막 희망이 되었고, 저그 팬들의 성원과 테테전을 결승에서 보기 싫어하는 유저들의 염원에 힘입어 결승에 올랐다.
워낙 테란전에 강한데다가 특히 4강전 정종현과의 싸움에서 엄청난 혈투 끝에 승리를 따낸 이동녕 선수의 자신감은 하늘을 찌르고 있어서, 지금의 컨디션만 유지를 한다면 우승을 할 것으로 예측해본다.
이에 반해 정지훈 선수는 수많은 테란 속에 묻혀 테테전과 플토전만으로 결승에 올라왔다. 8강에서 김상준, 4강에서 김학수라는 강력한 프로토스를 압도적인 모습으로 이기며 강렬한 인상을 주었지만, 저그전은 이번 시즌 보여준 경기가 없다. 정지훈 선수가 상대하기 가장 자신 있는 종족이 저그고 제일 잘한다고 하지만, 이번 시즌 저그전이 없었고, 이동녕 선수에게 역대전적 2전 2패를 기록한 만큼 결승전에 임하는 정지훈 선수는 부담될 수 밖에 없다.
상당수 전문가의 견해는
'그동안 GSL 결승전은 한 쪽의 일방적인 승부가 펼쳐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결승전은 양 선수 모두 GSL 우승 경험도 없고 겁이 없는 어린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치열한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
'몇 번의 우승을 통해 완벽하게 다듬어진 선수들이기 아니므로 큰 무대에서 크고 작은 실수를 범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이번 결승전은 4:2 혹은 4:3 스코어까지 나올 수 있는 접전이 펼쳐질 수도 있다.' 라고 한다. 그러나 나의 견해는 이동녕 선수가 4:0으로 이길 것으로 예측해 본다. 보통 한번 우승했던 선수가 또 우승하는 일은 종종 있는 일이다.
사실 선수 개인의 기량이 뛰어나서 우승을 계속할 수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 긴장되고 떨리는 큰 무대에서 경기해본 선수와 안 해본 선수의 차이는 상당히 클 수밖에 없다. MLG에서 우승한 이동녕 선수가 결승전 경험이 처음인 정지훈 선수보다 덜 떨 수밖에 없고 게다가 7전4선승제이기 때문에 뒤로 갈수록 집중력이 저하될 수밖에 없다. 이동녕 선수의 장기인 잠복 맹독충의 힘이 극대화가 될 것이다.
정지훈 선수가 평범하게 운영으로 간다면 무난하게 질 공산이 크다. 긴장감은 선수의 실력을 50프로도 발휘 못하게 한다. 결승전에서 정지훈 선수가 얼마나 세트별 전략적 준비를 잘 해서 1,2경기 승리를 하냐에 따라, 우승자가 바뀔지도 모르는 일이겠다.
불운의 대명사 저그 이동녕 선수가 이번에야 말로 MLG 우승의 기세를 몰아 GSL Nov도 우승함으로써 불운 따위는 옛 추억 속으로 묻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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