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PlayXP_JoJ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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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2-26 22:29:50 KST | 조회 | 9,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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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12 GSL Season 1 승격강등전 A~E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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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에서는 이윤열(NaDa)과 이인수(Lucky)가 진출했다.
많은 팬의 관심을 받았던 이윤열은 첫 경기에서 탁현승에게 허무하게 졌다. 그러나 두 번째 경기인 양준식과의 대 플토전에서 승리하고, 세 번째 경기인 Chris의 프로토스까지 잡아내 플토전에는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경기, 이윤열은 코드 S 진출을 위해서 저그 이인수를 꼭 잡아야 했다. 이인수에게 패배하면 다음 경기에서 탁현승이 승리를 거둘시 승자승에 의해 이윤열은 무조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이인수는 이윤열과 만나기 전까지 Chris와 탁현승을 잡으며 기세 좋은 2연승으로 8세트를 기다리고 있었다. 남은 두 경기에서 한 경기만 이기면 자력 진출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무조건 이겨야 하는 이윤열과 비교해보면 절박함은 덜 했을 것이다.
결국, 이윤열이 십자포화 SE에서 전장을 잘못 택한 이인수의 울트라, 무리군주등 고테크 유닛들을 다 잡아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조 1위가 확정된 이윤열은 기쁨의 세레모니를 했다.
이인수는 이기면 진출, 지면 탈락인 상황에서 양준식과 만났다. 이인수는 양준식에게 두 번째 멀티를 내주면서 패배할 것 같은 순간도 있었지만, 끈질기게 뮤탈을 모아 모든 병력을 정리하고 승리해 조 2위로 코드 S에 진출하게 되었다.
B조에서는 최지성(Bomber)과 고병재(GuMiho)가 진출했다.
장민철에게 코드 A 24강에서 2:0으로 졌지만, 역시 최지성이었다. 신상호를 완벽한 타이밍으로 제압하고, 김동원의 올인까지 막은 최지성은 최상의 컨디션으로 보였다. 역시나 남은 고병재와 김정훈도 압도적으로 이기고 조 1위로 일찌감치 코드 S에 진출했다.
이날 고병재도 물이 오를 대로 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지성과의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이긴 고병재는 김동원과의 경기에서 메카닉 체제를 누가 더 잘하나 내기하듯 중앙에서 치열한 심리전과 전술을 보여주었다. 결국, 자원이 많은 고병재가 병력 회전력에서 승리했고, 코드 S에 진출했다.
C조에서는 최정민(Zenio)과 송준혁(InCa)이 진출했다.
최성훈, 황강호가 포진 되어 있는 죽음의 조에서 최정민이 1위로 진출한다고 생각했던 사람은 많지 않았다. 최정민은 첫 경기를 최성훈에게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박준용, 황강호를 잡으며 코드 S 진출이 유력해졌고 마지막 경기에서 지더라도 재경기를 하게 되는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되었다.
송준혁은 송앰흑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암흑기사 사용을 많이 하고 잘한다. 송준혁은 강한 상대인 최성훈 황강호를 준비된 전략으로 제대로 흔들고 트레이드 마크인 암흑기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2승으로 여유로운 송준혁은 박준용에게 암흑기사를 쓰려다 들켜 테크를 전환한 뒤 패했지만,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해도 올라가는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되었다.
마지막 경기 최정민 대 송준혁은 생각보다 허무하게 끝났다. 송준혁은 입구를 안 막는 실수를 범했고, 빠른 바퀴 저글링 러쉬를 준비한 최정민은 그대로 들어가 손쉽게 승리를 하면서 코드 S에 1위로 진출했다. 송준혁은 2승 2패로 코드 S에 2위로 진출했다.
D조에서는 정민수(Genius)와 임요환(Boxer)이 진출했다.
이날 정민수는 예전과 다른 모습이었다. 예전의 모습이 프로토스의 노업 이었다면, 이날의 정민수는 풀업 토스였다.
정민수는 압도적이면서도 안정적이었다. 테란전에서 업토스로 조합을 갖추면서 모든 테란을 잡은 정민수는 플토의 교본이었다. ‘후반까지 가면 어떤 테란이 정민수를 이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빈틈이 없었다.
게다가 정석플레이가 아닌 사이오닉 폭풍으로 폭풍 쇼를 보여주면서 보는 재미까지 줬다. 결국, 임요환을 이기며 4연승으로 일찌감치 코드 S에 1위 진출을 확정 짓고 집으로 돌아갔다.
모든 스타2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임요환은 승격강등전 D조 마지막 경기까지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첫 경기, 같은 팀 윤영서를 운영으로 잡아내며 역시 테테전의 강자다운 모습을 보여줬고, 테란이 많은 조라 코드 S에 무난하게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테란 이대진에게 1패를 하며 알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정민수에게도 지면서 자력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D조의 마지막 경기인 윤영서와 이대진의 경기에서 이대진이 이기면 이대진이 진출하고, 윤영서가 이기면 같은 팀원인 임요환이 올라가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윤영서는 모두의 주목과 응원을 받으며 마지막 경기에 나섰고, 초반에는 좀 불리했으나 운영으로 극복하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윤영서의 승리로 임요환은 오랜만에 코드 S에 진출했다.
E조에서는 정승일(YugiOh)과 박진영(JYP)이 진출했다.
E조의 주인공은 단연 정승일이었다. 정민수에 이어 역시 4연승을 하고 조 1위 확정을 해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정승일은 한규종을 초반에 꺾고, 대저그전 킬러 박진영까지 이기며 압도적이었다. 조 공동 1위인 박성준과 만나서도 장기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조창호까지 압도적으로 이겼다. 4승이지만 재경기가 나올 수 있어 나머지 경기를 봐야 했지만, 다음 경기에서 송현덕이 패배하면서 일찌감치 코드 S 1위를 확정 지었다.
박진영은 한 조에 저그가 세 명이나 포진되어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였다. 하지만 조창호에게 1승 뒤 정승일과 한규종에게 연달아 패하며 1승 2패로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정승일이 박성준을 이기면서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면 박성준과 동률이 되어 승자승으로 코드 S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고, 집중력을 발휘해 송현덕을 잡은 뒤 드디어 마지막 경기인 박성준과의 결전을 치르게 되었다.
박성준도 이윤열과 임요환처럼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윤열과 임요환이 코드 S에 진출한 상황에 박성준까지 진출하면 GSL에 스타1의 전설들이 모두 모이게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프로인 박진영은 마음을 다잡고 코드 S 진출에만 집중했고, 박성준의 뮤탈 타이밍에 찌르기를 성공하며 승리했다. 박진영은 생애 최초로 코드 S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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