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XpRedso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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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12-02 10:45:03 KST | 조회 | 4,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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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2013 그랜드 파이널, 한국이 통산 8회 종합 우승 달성하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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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금 2, 은 2, 동 2로 종합우승, 이어 중국 2위, 이란, 우크라이나, 일본이 금 1개로 공동 3위
- ‘리그 오브 레전드’, CJ 블레이즈가 중국의 ‘OMG’ 제압하며 전승 기록 세워
- ‘스타크래프트 II : 군단의 심장’ 김민철 금, 김정훈 은, 원이삭 동 모두 석권하며 WCG 13년간 연속 우승 대기록 달성
- ‘워크래프트 III : 프로즌쓰론’, 장재호의 아쉬운 은메달, 엄효섭 동메달
WCG 2013 그랜드 파이널이 새로운 기록들을 세우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세계 최대의 사이버 게임 문화 축제 월드사이버게임즈(World Cyber Games, 이하 WCG)는 지난 11월 28일(목)부터 12월 1일(일)까지 총 4일간 중국 쿤산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WCG 2013 그랜드 파이널에 약 15만 5천여명의 역대 최다 관중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작년 쿤산에서 11만 여명 관중 동원에 이어 올해 다시 최다 관중 기록을 깬 셈.
올해는 한국이 다시 종합 우승 타이틀을 1년만에 되찾아 왔다. 대회 첫날부터 중국과 한국의 강세 속에 마지막 날 ‘워크래프트 III: 프로즌쓰론(이하, 워III)’,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결승전에서도 한국과 중국이 맞붙으며 팬들을 즐겁게 했으며, 중국은 아쉽게도 은메달 1개 차이로 한국에 종합우승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뒤이어 우크라이나, 이란, 일본이 금메달 1개씩 따내며 공동 3위를 달성했다.
WCG 2013 그랜드 파이널, 기록들 풍년으로 WCG 역사를 새롭게 쓰다
대한민국의 자존심 ‘스타크래프트 II : 군단의 심장(이하, 스타II)’에서는 한국이 금, 은, 동메달을 독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김민철 선수가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김정훈 선수를 2점 차로 이기며 생애 첫 WCG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고, WCG 2012 그랜드 파이널의 금메달리스트 원이삭 선수 또한 3•4위 전에서 중국의 차오진훼이(Jim) 선수를 3:1로 가볍게 이기며 연속 2년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이로써 ‘스타II’는 한국의 효자종목 노릇을 톡톡히 하며 WCG 13년 연속 금메달 마라톤의 영광을 이어갔다.
또한 올해 다시 정식종목이 되며 전세계 e스포츠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LoL’에서도 금메달의 주인공은 한국이었다. 한국의 CJ 블레이즈가 중국의 유력 우승 후보인 ‘OMG’ 팀을 2:0으로 제압하며 WCG 2013 그랜드 파이널 전승이라는 대기록까지 세우며 한국에 두 번째 금메달을 선사한 것. 중국 홈 그라운드의 기에 눌리지 않고 끝까지 침착한 플레이를 선보인 CJ 블레이즈는 적은 국제 무대 경험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짜릿한 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한편, ‘워III’는 2003년 WCG의 첫 종목이 된 후 11년 역사의 종지부를 찍는 마지막 결승에서 한국의 장재호 선수가 중국의 후앙시앙(TH000) 선수에게 2대1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로 만족해야 했다. 결승전 이후 지난 11년간 팬들과 함께 웃고 울었던 감동을 되새기는 WCG ‘워III’고별 무대에서 ‘워III’ 특별 트로피와 반지 증정식이 진행됐다. 은메달을 획득한 장재호 선수는 “WCG ‘워III’의 고별 무대에 설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며 저를 많이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워III’에서는 한국의 엄효섭 선수가 3•4위 전에서 중국의 렌진양(EleGaNt) 선수를 제압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중국은 ‘크로스파이어’에서 금, 동메달을 ‘워III’에서 금메달, ‘LoL’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하며 2위, 우크라이나가 ‘월드 오드 탱크’에서 금메달, 이란이 ‘피파 14’에서 금메달, 일본이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IV’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워III’ 결승전이 개최되는 곳 한때 마비되며, 역대 최다 15만 여명을 동원하며,
작년에 이어 중국 쿤산에서 2년 연속 개최된 WCG 2013 그랜드 파이널은 작년 11만 여명의 기록을 깨고 15만 5천여명 역대 최다 관중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대회 마지막 날 인 오늘은 6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워III’ 결승전이 열리는 무대가 있는 컨벤션 센터 A홀의 출입을 막는 초유의 사태도 발생되었다.
2회 연속으로 WCG 2013 그랜드 파이널을 찾은 중국 현지 관람객 장쉐밍(20세)씨는 “개인적으로 장재호 선수를 응원하러 왔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이벤트도 더 많고 볼거리가 많아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LoL’ 결승전에 뒤이어 진행된 폐막식에서는 각 종목별 시상식 및 종합우승 시상식이 진행됐고, 시상식에 선 모든 선수들이 마지막에 모자를 높이 던지는 세레모니를 펼치며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로써 지난 4일간의 화려했던 세계 최고 게임 페스티벌 ‘WCG 2013 그랜드 파이널’ 대장정이 끝이 났다.
월드사이버게임즈㈜ 이수은 대표는 “WCG 2013 그랜드 파이널이 작년 보다 더 큰 사랑을 받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내년 개최지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더욱 새롭고 발전된 모습으로 즐거운 게임축제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WCG 2013 그랜드 파이널은 총 5개 언어, 42개 채널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 되었으며, 보다 자세한 경기 결과에 대해서는 WCG 공식 홈페이지(http://www.wc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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