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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KRG레이너
작성일 2011-11-25 21:59:34 KST 조회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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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e the Directorate, Serve the Huma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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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위대하다, 어느 외계종족도 인류-지구 집정 연합-를 능가할 순 없다. 우리는 지배자이다. 태양계를 넘어, 우주의 모든 것의....집정에 충실하라! 인류에 충성하라!(Serve the Directorate, Serve the Humanity!)


고요한 코프룰루의 희끄무레한 빛을 뿜어내는 브락시스 고궤도, UED의 전함-DSS 알렉산더호에서는 충실한 UED의 병사들이 동면에서 깨어나고 있다...멩스크 1세의 폐위를 위해, 저그의 군림을 위해, 프로토스의  제거를 위해, 그리고 인류를 위해....

DSS알렉산더의 모든 곳에 그의 목소리가 울려펴졌다.
"주목! UED의 수호자들이여! 나는 제라드 듀갈 제독이다."
제라드 듀갈제독, 무너진 콧대와 날카로운 눈매를 가진 베테랑 군인이다. 그는 집정연합을 위해 수많은 전투를 치러왔고, 이젠 인류의 안전을 위해, 몇백광년의 거리의 코프룰루 섹터를 찾아와 숭고한 전투를 치루려 한다.
"제군들이 지구에서 떠날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들었을것이다. 우리는 인류의 이름으로 이 구역을 지배하러 왔다. 제군들중 혹시 다른 생각을 하는 이들도 있을것이다. 우리는 승리해야한다.
기억하라, 우리의 임무를 실패한다면, 우리중 어느 누구도! 이 곳에서 벗어날 수 없다! 우리는 이 황무지에서 생사를 함께 할 것이다.
집정에 충실하라! 인류에 충성하라! 다른 모든사항들은 승리에 비하면 2차적인 것이다. 이상 듀갈이였다."

이제 막 깨어난 제독의 훈계와 맹세에이어, 다시 다른 목소리가 울렸다.
"안녕들 하신가! 좋은 아침이다. 나는 듀갈 제독의 작전참모이자, 함장, 그리고 제군들의 부제독인 알렉세이 스튜코프 부제독이다."
알렉세이 스튜코프. 그는 수년동안 제라드 듀갈과 전장에서 생사를 같이한 몸이다. 그의 발음은 매우 딱딱하게 느껴졌지만, 그의 목소리는 쾌활함이 가득했다.
"제군들이 그의 연설을 들었다면, 특별히 알 것은 없을것이다.  제독님을 알게된다면, 그가 매우 매력적이라는 것을 제군들은 알게 될꺼다."
유쾌한 웃음소리에 이어 다시 목소리가 들렸다.
"하여튼, 이제 제군들은 숭고한 임무를 시작하게 될것이다. 우리는 자치령의 정보망과 그들의 무기를 파악 할 필요가있다. 우리 아래, 변방행성인 브락시스의 수도 보라리스를 공격할 것이다.
모든 제군들은 2시간이내로 착륙과 병력배치를 마치도록, 제독은 완벽한 결과를 기대한다. 이상 함장 스튜코프였다."

 
 차가운 브락시스의 햐안 언덕, 몇백광년을 넘어온 지구인들은 그곳에 그들의 첫번째 침략의 기지를 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이 얼음행성은 쉽게 그들에게 자원을 넘겨주진 않았다.
"우, 망할! 이 착륙지엔 베스핀 간헐천이 있지않아! 군수공장을 돌리려면 베스핀 가스가 필요할텐데. 이 얼어죽을 행성에서 다른 곳을 찾아보는게 낫겠군."

UED군의 위쪽엔 붉은 자치령의 군대가 자리잡고 있었다. 채찍과 팔이 그려진 그들의 국기는 추위속에서도 당당한 듯 휘날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 국기는 지구인들이 파괴해야하는 것 이였다. 이어 스튜코프의 명령이 떨어졌다.
"제군들, 아크라이트 공성전차와 해병들을 자치령 전진기지쪽으로 보내도록! 그들의 수는 많지않거나 거의없다. 약간의 공성전차와 해병으로도 충분히 점거할 수 있다. 신속히 진행하도록! 자치령놈들이 본군을 이끌고 오면 난처해질것이다."

공성전차2기가 동원된채 하나의 해병부대가 자치령의 전진기지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기지엔 보호병력하나 없었다.
"이 얼간이들! 이 행성이 영원히 자기들 것 이라고 생각했나보군! 자, 이제 이 멍청이들에게 우리를 소개해주자고!!"
전차와 해병이 전방 미사일 포탑 하나를 파괴시키자마자 적군으로부터 통신이 왔다. 
"함장님! 전 연방 대항군의 사미르 듀란 중위입니다."
자신을 사미르 듀란이라고 부르는 자는 흑인들의 발음을 가지고 있었다. 스튜코프 부제독과도 비슷하였으나, 그의 영어만큼 세련되지는 않았다.

"전 당신들이 자치령을 공격하는 당신들을 보았고, 당신들에게 투항하며, 또한 우리를 살려주고 받아주는 대가로 우리의 도움과 기술을 주겠습니다."
그의 말은 터무니없게 들렸다. 지구인들은 그들과 단 한번도 접촉한적도, 거래를 한 적도 없었다.
"그것 참 재밌군, 중위. 너희들은 우리가 누구인지, 또한 우리가 무슨 목적으로 여기를 와서 무엇을 하려는지 조차 모르는 것 같은데, 어째서 우리에게 투항하려하지?"
스튜코프 부제독이 물었다.
"사실, 저와 제 부하들은 그동안 자치령과 황제에 대하여 불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황제와 싸우기를 멩세했지요. 당신의 군대가 자치령을 공격하는 것을 보고 우리와 같은 편임을 확신했습니다."
그들은 아마 일종의 '반란군'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았다.

"알겠다. 그렇다면 그대는 우리에게 구체적으로 어떠한 도움을 주려 하는가, 중위?"
스튜코프가 묻자 듀란은 기다렸다는듯이 대답했다.
"음, 전 이 주변 지형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자치령의 중심기지를 정면돌파 하려한다면 손실이 클껍니다. 대신 중심기지 뒷편을 향하는 길로 기습을 한다면, 손쉽게 저들을 정복할수 있을껍니다."
"아주 좋아, 중위. 그대들을 UED에게 투항하는 첫 번째 식민지인으로 간주하겠다. 이는 그대와 우리 모두에게 좋은일이 될테지. 그럼 이제 그대가 하는 일을 보도록하지."
스튜코프의 말을 끝으로 지원군과함께 작전이 시작되었다.

확실히 식민지인들은 달랐다. 그들은 이 구역에서 수십년간 살아오며 그들의 무기를 개발해 냈고-UED에 비하면 아주 미약하지만-, 이 구역에 알맞은 무기를 알았다.
사미르 듀란은 아크라이트 공성전차를 몇십배는 강력하게 해주는 '공성모드'를 알려주었다. 탱크의 일반포의 뒤쪽에 자주포를 달아놓은 구조의 탱크는 화력이 어마어마했다.
"잘봐라, 제군들. 이것이 코프룰루의 기술이다."
듀란이 말함과 동시에, 그들앞에있던 벙커가 몇번의 자주포의 공격으로 녹아버렸다. 그와 동시에 지구집정연합의 해병들이 기지로 몰려갔으며, 전차의 탄탄한 지원속에서 자치령기지는 파괴되어갔다.
"이 코프룰루 애송이들! 앞으로 벌어질 너희들과 황제의 모습을 상상하니 안타깝군!"
당당하게 휘날리던 자치령의 국기는 이제 전차와 해병들의 발밑에 짓이겨졌고, 그들의 기지는 불태워졌다.

"임무 성공했습니다, 함장님"
듀란이 여유롭게 말했다.
"멋지군, 중위. 이제 이 행성의 방어는 무의미해졌다. 우리 UED의 뛰어난 전략팀들이 자치령놈들의 보안연결의 암호해독을 할 수 있게될 것이다."
알렉세이역시 기쁘게 말했다.

UED의 침공이 시작되었다. 브락시스에서의 전투는 그들의 첫번째 승리였고, 그들의 기세는 코프룰루의 모든것을 그들앞에 무릎꿇게 할 것 같았다. 지금은 하나의 기지가 그들에게 짓밟혔지만, 곧 모든 코프룰루의 도시들이 그들에게 짓밟힐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또한 코프룰루 섹터를 불바다로 만들 '종족전쟁'의 신호탄이기도 했다.
Serve the Directorate, Serve the Huma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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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스타소설입니다.
근데 스타소설은 어디다 올려야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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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여왕의꿈 (2011-11-25 22:39:2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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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드워 테란 켐페인 1이군여

재미진 1미션이었죠. 최근에 한판했는데 일부러 듀란 어택땅으로 죽이고 게임오버 당하기

몇번씩 함 ㅋㅋ 저때 듀란을 죽였더라면....

듀갈 자네는 어째서 생사를 같이해온 스투코브 보다 갑자기 합류한 배신자의 말을 믿은겐가..

뭐 그랬다면 스타 2 는 유이디 대 캐리건이 되었으려나...
아이콘 아제라테스 (2011-11-25 23:53:5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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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D는 애초에 수상쩍은 인물을 영입해서 亡
그들이 들여온 첫번째 투항인이 그들을 파멸시킬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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