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 8화

-3년전-

 

 

 

이유령 : 곧있으면 저그가 몰려올텐데, 이렇게 농땡이 필 여유는 있나보죠?

 

김해병 : 음... 전장에 나가기 전에 당신을 카메라에 담고 싶은데요?

 

이유령 : 유령을 카메라에 담았다가 살아남은 사람은 없다고 들었는데요?

 

김해병 : 저그한테 잡아먹혔나보죠? 그럼 제가 최초로 살아남은 사람이 되어보죠*찰칵*

 

이유령 : 죽기 싫으면 지우시죠?

 

김해병 : 사진은 추억을 담는 물건이에요. 만약 당신이 작전중에 죽기라도 한다면 이 사진을 보면서 당신과 함께했던추억이라도 떠올려 볼려고요.

 

이유령 : ........

 

김해병 : 하하! 농담이에요 농담! 설마 진담으로 받아들인건 아니시죠? 음... 그렇게 따지자면... 당신말대로 제가 유령사진을 담아서 죽을수도 있으니깐 추억 따올리게 제 사진이라도 찍어드릴까요?

 

이유령 : 됐네요!

 

ps.3년전엔 둘이 만난지 얼마 안됐던지라 말을 놓은 상황은 아니였습니다.(말을 놓은건 2년전, 위 만화처럼 티격태격거리면서 싸우는건 불과 1년전)

날이갈수록 너무 재밌네요 ㅋㅋ
자잘자잘한 에피소드가 나와서 더재미있구요~

오앗..... 만화!! 유령 & 해병 커플.... 요거 처음부터 잘보고있어요!

캐비넷말고 관물대라고 하세요

"그럼 지금은 어떤데?"
"그림체가.."

ㄴ베플

유령의 늙음은 기술과 동시에 진화되는건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