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Niev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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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1-07-25 13:27:59 KST | 조회 | 7,916 |
| 제목 |
손이 느린 초보 유져들을 위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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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티넘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는 프로토스 유져입니다.
팁게에 보면 좋은 컨트롤 팁이 많습니다만, 손이 느린 저로서는 할 수 없는게 대부분 . . .
하다보면 손이 꼬여버리더군요. 초보유져들은 보통 병력 뽑아서 어택땅 해버리잖아요 (저도) ㅠㅠ.
일반팁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토스 밖에 안하기 때문에 토스팁으로 올렸습니다.
이 팁은, 나름대로 자신만의 원활한 부대지정을 하실 수 있는 분에게는 소용 없는 팁입니다.
정말 초보 유져분들을 위해서 작성해 봅니다.
저도 스타1은 한번도 해보지 않았고, 2에 와서 처음 접해 보았기 때문에, RTS 게임에 정말 벽이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이야기 하고 싶어서 몇 자 써봅니다.
- 관문유닛 -
0. (이것만은 확실히) 최소 1,2,3,4 번의 부대 지정과 호출에는 익숙해 지자.
- 자신이 원하는 건물집단이나, 부대 지정은 Ctrl + (넘버키) 로 할 수 있습니다. 굳이 1,2,3,4가 아니더라도 편하신 손으로 하시면 됩니다. 토스유져로서 최소 4개, 5개 권장, 그 이상할 수 있으면 더 좋은거 같기도 합니다. (저는 5번 이상 못합니다 ㅠㅠ. 6번 누를라면 5번 누르고 7번 누를라면 5번 6번 누르는 바람에 당황하기 일쑤)
지정 넘버가 늘어나면 손이 잘 꼬이더라구요. 사실 숙련도의 차이에요 ㅠㅠ;
1. 연결체
- 일꾼 생산 건물인 연결체. 왜, 굳이 이걸 부대지정을 하냐. 라고 물으신다면 초반에 정찰 갈 때 다시 본진으로 돌아가서 게이트 건물 클릭해서 일꾼 생산할 능력이 안되기 때문에 미리 부대지정을 해준 상태에서 정찰을 하면서도 꾸준히 E버튼(일꾼 생산 단축키)를 눌러줍니다. 그리고 증폭이라는 좋은 기술을 편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사용하기 편하도록 지정해두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 질럿과 추적자
질럿 : 질럿도 잘하시는 분들은 무빙 컨트롤을 하십니다만, 저 같은 막손은 힘들더라구요. 보통은 어택땅을 합니다. 다만 질럿이 어택땅을 할때도 중규모 이상의 교전을 할 시 위치는 신경써서 잡아주시는게 좋습니다. (저에게는 컨트롤 유닛이 아니라 몸빵해주는 소모유닛 ㅠㅠ)
추적자 : 프로토스 유져들이 가장 신경써야 할 컨트롤 유닛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점멸!)
점멸 추적자는 저그전에 특히 자주 쓰이게 되는데, 저글링이라는 골치아픈 유닛이 있어 점멸로 조금씩 빠져주는 컨트롤을 익히셔야 합니다. 저처럼 손이 느린 유져들은 1번 무대에 뭉떵그리 부대를 지정해서 움직이는게 편한데, 이 와중에 교전이 일어나면 질럿은 조금 버리더라도 추적자 만큼은 침착하게 B(점멸 단축키 버튼)을 이용해서 조금씩 퍼트리시면 됩니다. 초보분들도 추적자 만큼은 부대지정을 사용하지 않고 교전시에 수동 컨트롤을 이용하시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움직임은 1번으로 한꺼번에 하더라도, 교전시에는 반드시 점멸을 이용한 회피or위치선정을 할 수 있도록 연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파수기
- 부대 지정은 가능하시면 따로 하는게 좋습니다. 프로토스 유져들은 반드시에요 ㅠㅠ.
- 손이 느린 유져들의 가장 골치꺼리인 유닛이 아닐까 합니다. 역장을 쳐야하는데 ... 교전시작하면 체력약한 파수기는 눈치빠른 사람들에게 의해 점사당해 죽어있고 ㅠㅠ. 파수기의 역장은 가능하면 교전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면 바로바로 쳐주는게 좋습니다. 역장을 치는 방법은 F(역장 단축키)를 연타하는 방법과, F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파수기의 마나 숫자만큼 연속으로 칠 수 있는 방법 두가지가 있습니다. 원하시는 방법을 선택하셔서 연습해 보시면 좋습니다.
역장은 대게 세 가지 분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준비가 덜 됐을때 버티기 위해 입구를 막을 때 사용하는 역장과, 상대방 병력의 허리를 잘라내어 싸먹는 역장, 상대방의 퇴각하는 병력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하는 역장입니다. 이 부분을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팁 게시판을 찾아보시면 좋은 설명글들이 많습니다.
소수 병력 교전에서 역장을 잘 사용하는 방법은 전장을 잘 고르는 겁니다. 파수기가 역장을 적게써도 완전히 퇴각로를 차단해 버리는 좁은 길목으로 유도하는게 아무래도 좋겠죠? (물론 상황판단 여하에 따라 다르기만 기본적으로...)
4. 고위 기사
- 프로토스 유닛들은 스킬을 사용해야 하는 유닛이 참 많습니다 ㅠㅠ. 하지만 우리같은 막손은 점점 힘에 버겁기만 합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고위 기사는 단체 부대 지정시 항상 맨~앞에서 스킬 사용준비를 해줍니다. (정말 고마운 일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프로토스 유닛을 종류별로 뽑아서 1번 부대 지정을 해두어도 항상 고위기사가 맨 우선순위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교전시에 그냥 단체로 지정된 상태에서, F (환류 단축키), T(폭풍)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말 고마워요 고위기사 ㅠㅠ;
5. 암흑 기사
- 보통은 소수 견제로 사용함으로 본진에서 병력을 늘리시면서 고위 기사는 수동컨트롤 하시는게 좋습니다. 보통은 일꾼잡고 싶을 때 사용 많이하죠;? 쑥 집어넣고 어택땅 하면 알아서 일꾼 잘 잡아줍니다. 특별한 컨트롤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댓글분들이 잘 보충해 주실거에요 ㅠㅠ.
5.25. 집정관
- 인공지능이 바보입니다. 반드시 앞장서서 공격하도록 컨트롤 해주셔야 합니다. 어택땅 딱 찍기 전에 반드시 앞으로 돌출되어 있도록 위치를 잡아주세요. (테란전 EMP이야기는 접어두고요. . . ㅠㅠ.)
5.5. 템플러류 뻘팁.
- 집정관 합체의 단축키가 C 입니다. 게이트 증폭이 C 입니다. 실수로 게이트 증폭 사용하려다가 마나 풀인 템플러가 집정관으로 합체하는 뭉크의 절규를 부르는 사태가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ㅠㅠㅠㅠ 어헝헝헝...
- 로봇 공학소 -
6. 불멸자
- 불곰에게 맷집좋은 형님입니다. 있으면 든든하지만 의외로 잘 죽습니다. 이름은 안죽을거 같은데 위협적이라 그런지 상대가 점사해서 잘 죽여버립니다. ㅠㅠ; 들러붙는 유닛에게는 또 약해요 ... 불곰과, 바퀴에게 맷집보다는 오히려 대단한 피해를 입히는 것이 잘 보이기 때문에, 화력 유닛으로서 중, 소규모 교전시에 일점사를 당해 비명횡사 하지 않도록 눈치 껏 뒤로 살짝 물려, 따라들어오는 유닛들을 나머지 질럿이나 추적자 파수기등이 지속적으로 때릴 수 있도록 유도하면서 눈치 껏 통통 쳐주는게 좋은 유닛입니다. 이것도 마찬가지고 뭉뚱그려 어택땅 하시고 점멸자 처럼 수동으로 하시는 것에 익숙해지시는게 좋습니다. (사거리가 추적자보다 바보라 어택땅 하면 자주 추적자 뒤에서 탭댄스 추고 있는 풍경이 자주 나옵니다. ㅠㅠ 조심)
7. 거신
- 그냥 뭉뚱그려 1번으로 지정해 둡니다. 난 얘가 인공지능 젤 좋더라 ㅠㅠ; 크게 손이 가는 유닛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넘어다닐 수 있어서 그런지 인공지능은 무난하게 좋은 편입니다. 그래서 위치를 잡는데 신경쓰시고, 일점사를 당하면 뒤로 솔솔 물리시는 것을 생각하며 주의합시다.
8. 옵저버.
- 정찰은 손으로 해야 제맛입니다. ㅠㅠ. 따로 부대지정은 하지 않습니다.
9. 차원분광기
- 이거 컨트롤 따로 필요한가요 ... 정말 잘 안쓰는 유닛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 우주 관문 -
10. 공허 포격기
- 교전이 일어나면 점사만 안당하게 조심 합니다. 공격을 들어갈 때 언덕 시야를 비추면서 단번에 잡혀서 비명횡사 하는일이 없도록 합니다.
11. 불사조
- 소수일때 공중유닛 견제를 위해 뽑았을 때는 뭉뚱그려 지정해도 상관없지만, 다수를 운영해야 할때는 반드시 따로 부대 지정을 해둡시다.
- 우리의 마이클 잭슨입니다! 이동 중에도 공격을 할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을 가진 유닛입니다. 이동속도도 뮤탈보다 빨라서 정찰에도 용이합니다. G(중력자 광선)을 사용하면 지상에 기어다니는 아이들을 공중으로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대형 유닛은 무거워서 못들어요). 저그전에서 다수 불사조를 확보해 대군주를 잡으러 돌아다닌다던가, 중력자 광선을 이용해 들어올릴 수 있습니다.
컨트롤시 유의 사항은 이동속도와 이동공격이라는 장점 때문에 체력이 높은편이 아니기 때문에 잠시 한눈 팔고 본진 보고 있다가 훅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뮤탈이 불사조를 잡기 위해서 눈을 부라리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다수를 운영할 때는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부대지정을 해 두시고, 이동 컨트롤을 익히도록 합시다. 뮤탈과의 다수 교전에서는 거리 재기 눈치 싸움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절대로 훅 들어가 죽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12. 우주 모함
- ... 제가 잘 안써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보통은 차이가 많이 날 때 끝내기 용으로 사용해서 어택땅 찍습니다.
댓글 다시는 분들이 팁을 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13. 모선
- 특별하게 필요한 컨트롤은 없는 것 같습니다. 마나가 많을 때 적당한 위치에 블랙홀을 써주면 신납니다. 덩치가 큼지막해서 점사도 잘당하고 제가 컨트롤 하려고 클릭도 편합니다. 넵. 그것 뿐.
- 이게 지금부터 TIP ㅠㅠ -
쓰고보니 손이 느린 분들 어쩌고 했는데, 그런 이야기에 도움될만한 이야기는 하나도 안한거 같네요. 전반적으로 컨트롤 시에 유의사항만 적어놓은 느낌이 ... 제가 생각하기에 손이 느리면 느린 자기 손으로 할 수 있도록 최대한 편하게 부대와 단축키를 지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컨트롤과 부대지정은 사용자에 따라 임의로 될 수 있으니 자기 손에 맞는것을 찾는게 최고입니다. (하다 보면 편하신게 생겨요)
저의 경우 이렇게 사용합니다.
1.전체부대 2. 연결체(가끔 고위기사) 3. 파수기 4. 관문 5. 우주공항, 로봇 공학소
덧 : 차원관문이 완성되었다면 4번칸은 관문이 아니라, 다른 것으로 지정하셔도 좋습니다. 차원관문은 W라는 메인 단축키가 생겨서 아무때나 w버튼을 누르시면 언제든지 놀고있는 차원관문으로 유닛을 생성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부대 지정을 해놓고 예를들어 조합이 거신,파수기,질럿,추적자,고위기사 를 갖춘 대규모 교전을 해야고 한다면 우선 상대가 들어올 위치를 기준으로 적절하게 미리 위치를 잡아둡니다.
그리고 교전이 시작되면 3번을 눌러 파수기의 수호방패를 켜고, 1번을 눌러 (위에 모든 유닛을 대상으로 고위기사가 우선으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드렸습니다.) 고위기사의 폭풍이나, 환류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점사당하는 거신이 없는지 체크한 뒤에 근처에 생성한 수정탑 근처에 4번을 눌러 관문 유닛을 소환합니다. 혹은, 5번을 클릭해 유닛을 생성합니다. 복합적으로 건물이 지정되어있을 경우 (로봇공학소 2개, 우주관문 2개) 처음에 보통 로봇 공학소로 지정되어 있는데, 로봇 공학소의 유닛이 필요하다면 5번을 누른다음 곧장 생산을, 우주관문 유닛이 필요하시다면 5번을 누른 상태에서 탭 버튼을 누르시면 우주 관문 유닛을 생산 할 수 있도록 건물 선택이 바뀝니다.
탭 버튼의 기능은 유닛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1번에 전체 유닛을 지정하고 '난 탭버튼으로 컨트롤 하는게 좋아!' 하시는 분들은 1번에서 탭을 한번 누르시면 파수기로 이동 합니다. 그렇게 하시는게 편하시면 그렇게 하시는게 좋아요 :D
저 정도만 손에 익으셔도 눈으로 보는 교전의 즐거움을 만끽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
스타2는 그래픽이 좋아서 교전을 보는 재미가 솔솔하네요. 게임은 이기는 것 보다 즐기는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기면 기분도 좋지만요 ^^;
자신의 손에 맞는 쉬운 컨트롤로 스트레스 안받고 게임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팁아닌 팁을 써 보았습니다.
고수분들의 보충 조언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D (욕은 좀 그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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