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HoanMir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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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8-12 13:40:02 KST | 조회 | 896 |
제목 |
대테란전 초반 병영푸쉬 막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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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병영푸쉬에 답답해 하시는 분들이 계시길래 끄적여 봅니다.
저는 다이아 최고3위이고 테란,토스 40:60비율 정도로 즐겨하는데요
사실 대테란전 스타2초기엔 7:3정도로 토스가 불리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테란으로 전향)
그런데 스타2 적응되고 어떤 유닛이 효율이 좋은지 조금씩 알게 되니까
5.5:4.5정도로 밸런스 괜찮다고 생각되네요. 중반까진 거의 흡사하고
대신에 2인용맵에서 자원 다 먹을 정도로 장기전 들어가면
테란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배틀(전투순양함?)과 토르라는 최종 병기가 모일 경우 효율적으로 잡을만한
토스 최종테크 유닛이 사실상 호위기사 밖에 없는데 (우주모함+모선 눈물좀 닦고..)
테란은 스캔+클록 유령이라는 콤보로 호위기사를 사전에 차단시켜줄 수 있습니다.
테란이 사실상 칼자루를 쥐고 있는거지용~
토스는 관측선이 밤까마귀 모인 후반에선 디텍팅 용이지 정찰용으로 쓰기 힘드니까요.
그래서 테란이 극후반전엔 좀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초반~중반엔 전혀 다르죠
보통 토스가 힘들어하시는 이유는 스타1처럼 빌드를 타서 그런것 같습니다.
스타1에선 1,2게잇 로보틱스나 더블이 사실상 정석이였고
로보틱스를 안 짓는 것이 변칙 플레이 였죠 (패스트 캐리어,아비터)
스타2에선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로보틱스 말고 황온의회 부터 짓는게 오히려 정석에 가까운 운영이라고 생각되네요.
물론 요즘 테란이 클로킹 밴시를 적극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관측선이 또 강요되는 추세로 바뀌고 있지만
현재 1/1/1 테란 정석 운영플레이에는
2게잇 후에 황온의회 올리면서 압박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됩니다.
가스가 모자라는 것은 모조리 광전사로 돌리고 추적자는
말그대로 교전 중에 무빙샷하는 불곰을 견제,추적해주는 용도입니다.
2게잇에서 테크 욕심안내고 광전사,추적자를 모으면
보통 2,3추적자+1광전사 정도에 불곰 두,세마리 정도 푸쉬오는데
눈 감고도 막을 수 있습니다.
이 타이밍에 로보틱스나 우주관문을 올렸다면 당연히 막기 힘든 타이밍이지요
2게잇 후에 가스 남는대로 황온 의회를 올려주고 광전사+추적자 조합에 계속 힘을 실어주면서
테란을 압박합니다.
만약 테란이 2~3병영으로 꾸준히 압박올 생각 같으면 돌진부터 올려주고
입구막고 탱크+의료선 조합을 기다리는 것 같으면 점멸업부터 합니다.
어차피 테란도 멀티 못먹으면 조합을 갖추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절대 조바심에 테크 무리하게 올리거나 멀티 급하게 먹으면 안됩니다.
기본 조합에선 토스가 더 강하다는 것을 알고 계셔야합니다.
테란 병력이 조금 부실해보인다 하면 바로 광전사로 시야확보하고 추적자 점멸로
응징을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자꾸 테란이 겁도 없이 치고나오면 광전사 돌진으로 붙어주고
추적자로 계속 잘 끊어먹어야 하구요.
이러면서 호위기사 테크를 물흐르듯이 올리고 멀티 먹고
광전사로 잠시 미네랄 돌리면서 여유되는 대로 관측선 한개 뽑아주면 기본적으로
테란을 상대할 테크가 갖춰지는 것이죠.
한 마디로 로보틱스를 올리는 것은 중반에 조합을 위해서 올리거나
밴시를 대항해서 올리는 것이지 초반부터 확보함으로써 얻는 이득이 그렇게 없다는 것입니다.
요즘 기사도님 방송봐도 많은 토스분들이 위에 운영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승률도 잘 나오구요.
당연히 트렌드는 변하는 것이고 아직 스타2초기라서 변화가 생기겠지만
현재 찔러나 보자 불곰운영은 토스가 전혀 말릴 이유가 없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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