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vs 토스전 핵심 유닛

다이아 1000~3000위 왔다갔다하는 토스입니다.

 

다이아까지 오면서 토스전 정말 지겹게 많이하게 되네요

 

워낙 플래티넘에 토스가 많으니-_-;; 다이아오면 테란이 많고...

 

토스전만 대략 50판 가까이 한것 같은데

 

보통 초반 수정탑 눈치싸움부터 시작하고, 2게잇이나 몰레게이트에서 모은 광전사 푸쉬가 아니라면

 

보통 추적자 뽑고 차관 업글하면서 로버틱스 테크를 가게 됩니다.

 

그리고 추적자 모으면서 정찰하고, 로버틱스가 완성되면 증폭걸면서 불멸자를 먼저뽑거나 옵저버를 뽑습니다.

 

그리고 약간 도박적인 공허나 템플러를 가지 않는한, 4게이트+로버틱스에서 물량싸움이 펼쳐집니다.

 

이러한 경우 소수가 섞이더라도 한방싸움에서 판세를 장악할 수 있는 핵심 유닛이 있는것 같습니다.

 

사업 거신이 그렇더군요.

 

사업 안되면 추적자나 불멸자에 한타때 먹히기 좋아서 차라리 그 돈정도의 불멸자 많은것이 나은데

 

일단 사업이 되면 효율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앞에서 광전사들이 몸을 대주는 상태에서 거신의 화력이란... 거기에 두번 공격이라 공업시 X2만큼 올라가니

 

공업 효율도 장난이 아니죠. 그렇다고 딱히 카운터 유닛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불멸자는 이속과 사거리때문에 사업거신에게 속수무책입니다.

 

불사조는 경장갑추뎀이고 거신을 띄울수도 없으니... 그저 안습이고

 

공허는 풀차지되면 확실히 카운터가 될만 하지만, 거신의 사거리상 보통 뒤에서 싸우고 앞에 추적자가 있는데다

 

공허사거리와 추적자 사거리가 같아서 점사당하기 딱좋습니다.

 

템플러는 어차피 토스유닛들 체력도 높은데 스톰써봐야 간지러울뿐이고 광전사 많으면 쏘기도 애매하고

 

이속도 느려서 거신한테 쏘러 가기 까지도 힘듭니다.

 

그래서 대부분 거신 소수일때를 노린 불멸자 타이밍 찌르기가 아닌한 광전사+추적자소수+거신의 대결이 됩니다.

 

이때 승부는 대부분 거신 수에서 갈립니다. 보통 서로 전장으로 선택한 곳 가까이에 파일런을 지어서

 

차관에서 지상병력은 어차피 빠르게 합류되기 때문에 교전 끝난후 거신 한두기만 남아도 위협적이게 됩니다.

 

 

뭐, 토스가 일반적인 테크를 타고 한타싸움을 했을때의 가정에서 이렇다는 겁니다.

 

분광기나 몰래파일런 성공해서 상대 본진을 장악한다거나 패스트 공허, 템플러의 일꾼테러 등등

 

다른 전략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게 정석이 될 수 없는 이유는 정석적인 테크를 타고 정석적인 정찰이 성공했을때

 

아무 피해도 못줄 확률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보는데 만일 이러한 거신싸움에 카운터가 될만한 전략이 개발된다면, 토스대 토스전 양상은 지금과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 그렇게 하다가 의회-아카이브빌드로
빠르게 점멸업해서 추적자 태러로 시간버는 상대한테 졌음
멀티 돌리면서 발업질럿과 추적자 하탬한방모아서 오던...

거신싸움이 프프전에 가장큰 묘미라 생각이 되는군여 저는

그게 싫어서 어떻게든 상대 거신 1개 타이밍 쯤에 쇼부를 볼려고 하는데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