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는 대규모 전투가 너무 쉽게 끝남

유저가 컨트롤할 여지가 무지하게 없음..

 

특히 후반에 갈수록 그런 현상은 심화됨..

 

프로토스 거신, 테란의 emp, 탱크,불곰 저그는 뭐가 있냐? 히드라 있네 맹덕도 있고

 

어쨌든 어느 전투를 하더라도 대규모 전투가 '어어'하는 순간에 끝날 정도로 뭔가 허무하게 끝나는 경향이 심함

 

아얘 전투를 안하면 모르되, 일단 붙기 시작하면 말 그대로 순식간에 녹으면서 인구수가 팍 줄어들음..

 

이런 부분은 컨트롤이 아무리 좋은 프로게이머라도 그 한계성을 벗어나진 못할듯......

 

와우는 너무 안죽어서 문젠데.. 스2는 너무 잘죽어서 문제;;

 

물론 모든 문제의 근원인 '아주빠름'을 없애버리면 해결될 문제긴 함.....(그럼 스타1수준의 느림이 됨)

 

하지만 한국인들은 가장 빠름이 있는한 가장 빠름을 선택할거라는게 문제..

 

또 이런 대규모 전투가 순식간에 끝나는 하나의 이유는 '유닛'이 뭉치는게 정말 엄청나다는점......

 

스타1에서 200채워놓고 돌격하면 화면을 가득 메운 유닛들간의 대규모 전투가 장관이었으나..

 

스2에서는 200채워봐야 그렇게까지 거한 물량이라는 느낌은 안옴.. 물론 스2를 계속하다보면 어느정도 익숙해질 문제지만.. 이렇게 잘 뭉치니 스플레쉬형 유닛의 활용도가 미친듯이 증가하는건 너무도 당연하 이치..

 

너무 과도학 뭉쳐지는걸 패치하면 그나마 유닛간의 교전에서 조금이나마 괜찮지 않을가 생각해봄..

 

'아주 빠름'을 없애면 어떻게 선택을 하죠? ...

어차피 래더는 지금도 '아주 빠름' 속도 고정인데, 없애면 '빠름'으로 고정하겠다는 말씀 아닌가요? 나름 괜찮을듯도 하네요.

스타2는 교전시 넓게 자리 잡는게 진짜 중요한듯... 스플래쉬 데미지 들어가면 말도 안되게 녹아요. 프프전에서 자리 잘 잡아서 거신 스플래쉬로 인구 50 차이도 이겨봤어요. 근데 이건 자리 잡고 있을때나 가능한거고 공격들어가면서 넓게 퍼트릴려면 부대지정 엄청해서 APM400을 뿜어줘야할듯...

이제는 넓게 자리 잡는게 컨트롤 ㅋㅋ

극상성유닛이 좀 생겨서 그렇게 보이는겁니다
초반유닛은 전편이랑 큰 차이가 없는데 새로 생긴 몇몇 유닛들이 그렇죠 특정 대상에게 너무 강함
그래서 쌈붙기전에 계산해서 미리 빠지고 쌈싸먹고 토시고 이게 스타 2의 전투방법임
교전은 확실할때가 아니면 가급적 피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