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제목과 같은 말이 딱 떠오르네요.

내가 드랍하면 기분 좋고, 내가 드랍 당하면 기분 드럽고.

내가 상대 본진에 4차관 짓고 병력 뽑아내면 기분 째지고,

상대가 내 본진에 4차관 짓고 병력 뽑아내면 개빡치고..

 

왜 이런 걸까요?

사이좋게 자기네 본진과 멀티에서만 놀고, 전투는 딴데서 하면 안되는건가요?

다 같은 인간이니까요.

인간은 본질적으로 이기적이다.

역장 쓰는거 부터가 페어플레이가 아님

JaGenau - 원래 있는 기술을 쓰는건 상관 없다고 봐요.
블리자드가 쓰라고 넣어둔 기술이지, 모셔두라고 만든 기술은 아니거든요.
저는 남의 기지에 바이러스 같이 달라붙는걸 얘기한거.

남 때리고 죽이는거 돈주고 하면서 무슨 배려얘길하심

남에기지에 달라붙는것도 블리자드가 쓰라고 넣어둔 기술 쓰는거잖아요

aya - 그래도 게임인데, 뒤치기라던가 상대 본진에 바로 드랍하고, 남의 기지에 자기 건물 지어서 몰살하는게 좀 ;;

그러라고 만든게임인데용

역장 써서 남 길막는 것은 괜잖음?

aya - 그건 아니죠. 남의 기지에 달라붙는건 블쟈가 넣어둔 기능이 아니라 게이머가 임의로 달라붙는거죠. 굳이 달라붙지않아도 정정당당하게 이기는 방법은 많아요.

거신 고기 뜬 상대로 정정당당하게 힘싸움 해보셈

블자가 드랍기능 만들면서 상대방 기지에 드랍하는거 생각 안하셨을거같음;;?
그리고 그게 정정당당하지 않은것도 아님

격겜에서 신성한 격투가의 싸움에 장풍은 비겁한 기술이니까 정정당당하게 기본기로만 싸우죠
라는 글하고 다를게 없네요

aya - 아.... 저는 일꾼 몰래 투입해서 수정탑이랑 차관 몰래 짓고 유닛 막 보내는걸 생각한 ;;